조찬 토론회 갖고 산·관·연 협력 강화 모색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인들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28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 디스플레이 기업인 조찬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유재성 도 산업경제실장과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문성준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장,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응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을 준비하고, 도내 디스플레이 관련 산·관·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 실장은 "충남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의 5분의 1을 담당하고, 국내 매출의 과반을 책임지고 있다"며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매출액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디스플레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집적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아산시가 대상지로 지정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되며, 도는 예타 통과 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 실장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설치해 예타에 대응할 것"이라며 "충남이 디스플레이 메카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장형석 ㈜동호테크 대표 △정유돈 신비앤텍㈜ 대표 △안재규 국보옵틱스 부장 △김태영 ㈜에이치비테크놀로지 팀장 △김정희 아산시 주무관 △김담희 충남테크노파크 연구원 △전시욱 한국광기술원 센터장 등이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은 이상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혁신기획본부장의 ‘대전환시대! 비즈니스를 혁신하라’ 주제 강연을 들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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