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
대기업 사업장 14곳과 업무협약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탄소중립 실천이 지자체를 넘어 민간과 산업계로 확대된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민이 하나 되는 힘쎈충남’을 주제로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했다.
실천대회는 지난 3~11월 진행한 15개 시·군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 릴레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실천대회에 참여한 도민과 기업, 환경·사회단체, 유관기관은 2045 충남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여름 겪은 기록적인 폭우·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은 탄소중립"이라며 "충남은 지난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는 등 선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며 "이후 2개월여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3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천대회에서 도는 도내 대기업 사업장 14곳과 ‘일회용품 줄이기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탄소중립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협약에는 △동국제강 당진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 △종근당 △KG스틸 당진공장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한국지엠 보령공장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해태 천안공장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순환경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 자원 절약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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