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사업 본격화
20세대 규모 단독주택 단지 등 조성
수해 피해 입은 주민 우선 공급 예정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지방소멸 등에 대응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부여은산지구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부여은산지구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의 첫 사업으로 은산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도비 100억원, 군비 30억원을 투입해 총20세대의 단독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호당 대지면적 300㎡, 전용면적 84㎡의 제로에너지 설계를 적용한 주택을 공급하여 전국 최초 탄소중립 제로에너지마을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되는 주택은 특별공급을 통해 지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후 남은 세대는 일반공급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으로 부여군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과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속히 부여은산지구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추진해 연내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사를 결정하고 2024년 착공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관련기사
- 수공 충남중부권지사, 부여 수해복구 성금 기탁
- 부여 수해 현장 찾은 이재명… “신속 추경으로 피해 지원해야”
- “충남도 탄소중립 우리도 동참 할게요”
- 궁남지는 지금 ‘국남지’… 국화 세상
- 주거안정 돕는 내포 리브투게더 사업자 재공모
- 부여여자중학교, 가온누리 난타부 대상
- 박정현 부여군수, 북유럽서 행복정책 답을 찾다
- 부여군의회·부여군, 의정협의회 개최
- 전국이 경쟁자… ‘탄소중립도시’ 충남 승기 잡을까
- 이런데 애 낳으라고? 4년 뒤 충남 어린이집 4곳 중 1곳 사라진다
- 충남형 IB학교, 초·중·고 연계 ‘과제로’
- 충남 마을 32%가 소멸위기, 대응방안 마련 시급
- 축사가 주민 편의시설로… 괴산 조천지구 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