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부품산업 기업 플랫폼 역할 톡톡
2030년까지 200곳 미래차 전환 목표

충남테크노파크 전경. 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충남테크노파크 전경. 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 TP)가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IT기술 발전 등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탈내연기관’인 친환경 및 디지털 분야로 전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래차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충남 TP 자동차센터는 이러한 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도내 자동차 부품 산업 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특히 충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인 ‘자동차부품기업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해 전국 8개의 미래차 전환 플랫폼을 운영하고, 기존의 내연기관 관련 기업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별 미래모빌리티 기업현황 DB 구축 △이슈·동향 페이퍼 제작을 통한 미래차 정보 제공 △기업 협의체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충남 TP 자동차센터는 2030년까지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200개사의 미래차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충남 TP 자동차센터는 탈탄소화·미래차전환·디지털 전환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모빌리티산업 육성 비전도 수립하고 있다.

세부 추진 전략과 목표는 △전기·수소차 지원 기반 확대 및 집적화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제품 고도화·다각화 지원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계 협력 체계 강화 △자율주행차·미래항공교통 지원 인프라 확보 △글로벌 앵커기업 집중 육성 등이다.

충남 TP 자동차센터 관계자는 “2024년 13개 과제, 약 1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기 때문에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며 “미래차 전환을 선도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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