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집단 및 연쇄감염 확대 양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에 따른 활동량 증가 등 위험요소가 더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의 위험수위에 근접하고 있다.3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13명 △세종 2명 △충남 10명 △충북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관평동 음식점 관련 확진자와 함께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던 수능 감독관의 일가족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확진자 11명이 동시에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정부와 정치권의 고위 인사들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문제를 놓고 대전 지역사회를 향해 보였던 전향적 의사가 ‘거짓말’에 그쳤다.지역사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전을 강행하지 않겠다던 약속이 무위로 돌아갔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온데간데없는 행태에 대해 연일 비난세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중기부가 세종 이전에 대한 의사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 10월 16일 정부 조직관리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에 이전 의향서를 제출하고부터다. 2017년 7월 청에서 부 승격 이후 증가한 조직 규모와 함께 다른 부처와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통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집단감염이 충청권에서 발생함과 동시에 지역 내 연쇄감염으로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충청권 지자체는 최근의 이 같은 양상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핀셋방역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확산세의 조기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2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4명 △충남 8명 △충북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대전에서는 식당 발 집단감염의 n차 감염 등 연쇄감염이 잇따랐다.대전 508번 확진자는 유성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대전시민의 입장을 고려하겠다던 정부가 돌연 ‘불통’의 태도로 돌아서며 지역사회를 외면했다.▶관련기사 3면정부가 중기부 이전의 신호탄 격인 공청회 개최를 확정함으로써 지역의 반대여론을 고려치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대정부를 향한 지역사회의 반발은 비판을 넘어 투쟁 수위까지 끓어오를 전망이다.행안부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중기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17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 행안부가 공청회 개최일을 확정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갑천지구 내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 최종안이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24일자로 '대전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지정변경(4차) 및 실시계획변경(3차)안에 대해 승인·고시했다.이번 실시계획 변경으로 공원 면적은 43만 234㎡로 확정됐다.호수면적은 9만 7270㎡, 평균 담수심은 2.1m로 조정됐고 담수량은 18만 7000t이다.호수 내 원수공급은 갑천 고수부지에 관로를 매설해 2.58㎞ 떨어진 갑천 상류 태봉취수보의 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 단계가 격상된 가운데 충청지역 일선 현장에선 신종 업태(실제 사업 운영 형태)를 둘러싼 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헌팅포차와 스터디카페, 스터디룸 등 관리 대상의 기준이나 정의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으면서 단계 격상 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1일 충청권 방역 당국에 따르면 헌팅포차는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에 포함돼 방역단계 격상 시 1단계에선 면적당 인원 제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을 비롯해 청주권 의원들이 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의 운항증명(AOC) 발급과 청주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지역현안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변재일 의원과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먼저 청주시의 조정대상지역 전면해제를 요청했다. 앞서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었다.청주권 의원들은 현재는 지정요건에서 벗어나 안정화됐음에도 조정대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지역사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막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선 첫 날부터 정부와의 정면 충돌 양상이 벌어졌다.중기부의 세종 이전을 사실상 기정사실화 했던 정부가 공청회 개최 세부일정까지 전격 발표하면서 앞으로 더욱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기부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변경(안)과 관련해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지난 10월 16일 중기부가 이전 의향서를 행안부에 제출한 이후 두 달여만의 공청회로 중기부의 이전을 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1일부터 전국적으로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하소연도 커지고 있다.매출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2단계로의 격상 가능성도 나와 “시간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 숨이 막힌다”는 울분이 터져 나오고 있다.30일 대전시에 따르면 1일부터 대전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 실시된다.이에 따라 △유흥시설, 피시방, 노래방 등 23종의 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실내체육시설 중 GX프로그램은 오후 10시 이후 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은 확진자 없어서 괜찮지 않나요. 들어올 때 열도 재서 괜찮을 거 같은데.”코로나19(이하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 한 데다가 지난 27일 대전에선 40여일만에 하루 10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했지만 이튿날 서구 둔산동의 클럽을 찾은 20대 여성 A 씨는 이같이 말했다.29일 자정에 찾은 이 클럽은 정부의 ‘연말 모임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2개 층 가운데 1개 층 만석을 기록했으며 내부 홀(중앙무대)에만 최소 50명 이상이 밀집됐다.클럽 등 유흥시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현행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강행에 대전 지역사회가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달 16일 행정안전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한 후 관련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한 달 반 동안 지역사회 분위기는 요동을 쳤다.국회의장, 행정안전부 장관, 여당·야당 대표 등 각계인사와 꾸준한 접촉 과정에서는 중기부 존치 긍정기류가 흘렀다.특히 지난 11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전시민 의견을 무시하며 (중기부) 이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확약하자 ‘사실상 존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지역 내 사회·경제적 활동상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정부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내달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특히 충남을 비롯해 부산, 강원 영서, 경남, 전북 등 감염이 심각한 권역은 2단계 상향조정이 추진된다.1.5단계는 생활방역으로 구분되는 1단계와 달리 지역 유행 단계로 구분된다.시행일로부터 14일간 적용되며 시설별 방역조치가 더욱 강화된다.◆중점관리시설=감염 우려가 큰 △클럽 등 유흥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사실상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기부 이전과 관련한)정부의 방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며 “중기부 이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허 시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정 총리와 가졌던 30여분간의 면담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정부 방침이라는 것은 세종정부청사로 중앙부처들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원도심을 떠들석하게 했던 대전성모병원 죽동 이전설이 당분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천주교 대전교구가 유성구 죽동 의료시설용지 매입을 추진하면서 이전설이 불거졌지만 한 동안 별다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고 해당 용지에선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유성구에 따르면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의료시설용지 731-1번지 일부 구역에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중 완공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인근 푸르지오아파트와 상권 등의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인접한 천안지역 유흥 업소들로 원정을 오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급기야 천안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 업소 등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는 ‘One Strike Out(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강화된 1.5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25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방역조치 강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타 지역 유입 및 감염으로 인한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집값 상승과 전세 대란 등 시장심리 불안이 확산하자, 지역에서도 30대를 중심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물량을 사들이는 ‘패닉바잉’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지금보다 더 오를지 모른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30대 아파트 매수 거래 비중이 40대를 넘어서고 있다.24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전에선 30대가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로 나타났다.9월 기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거래량 1538건의 29.1%인 448건을 기록했다.이어 40대가 369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방역 당국이 ‘헌팅포차’를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뒤 반 년이 흘렀지만 이에 대한 기준이 명확히 세워지지 않으면서 일선 현장에선 혼란이 일고 있다.헌팅포차에 대한 개념조차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침이 내려진 탓에 자치단체를 비롯해 관련 업계에서도 혼란이 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헌팅포차는 위험도 평가에 따라 지난 5월 22일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단란주점 등 9개 시설과 함께 고위험시설로 구분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터미널이나 가까운 곳은 어디든 모시러 갑니다. 몇 분이시죠?”23일 경기 평택과 인접한 충남 당진의 한 유흥주점 업주는 영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른바 ‘픽업’까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답했다.수도권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연말 유흥시설 영업이 사실상 금지되자 수도권 인접 지역과 경부선벨트로 풍선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경기와 경계를 맞댄 충남 일부 지역과 대전에선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가 경부선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천안은 40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행정수도 세종 완성 관련법의 국회 처리 분위기가 싸늘하다.우선 여성가족부 세종 이전을 핵심으로 한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안갯속이다. 최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다.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 심의안건 목록엔 37개 법안이 이름을 올렸다. 심의 결과, 행복도시법 개정안은 계속심사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발의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이어 2~4번째 선순위 처리대상 법안으로 올려졌지만, '뒷심'이 부족했다는 평가다.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지난 7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세종의 전국 최고 수준 대출증가율은 급등한 부동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2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대전의 예금은행 대출액은 2조 6296억원(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말대비 7.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은 7188억원으로 지난해말대비 8.16% 증가하며 서울(10.5%), 광주(10.0%)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대출증가율을 기록했다.충남과 충북은 각각 5.87%, 5.27% 증가했다.이는 2018년말~지난해 8월까지의 대출증가율 대전 3.69%, 세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