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등 국토부장관 만나
청주공항AOC 등 현안협조 요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을 비롯해 청주권 의원들이 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의 운항증명(AOC) 발급과 청주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지역현안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변재일 의원과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먼저 청주시의 조정대상지역 전면해제를 요청했다. 앞서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었다.

사진 = 변재일 의원. 연합뉴스
사진 = 변재일 의원. 연합뉴스

청주권 의원들은 현재는 지정요건에서 벗어나 안정화됐음에도 조정대상지역에 묶여 오히려 주택공급 위축과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했고, 김 장관은 "특정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주변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발급 지연과 관련해선 "일부 미흡한 사항의 조속한 시정·보완이 우선 필요하다"며 "운항증명 발급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청주권 의원들은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향후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등 대전~세종~충남~충북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필요하고 이 철도망이 청주시내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내용을 잘 알고 있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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