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양성 모반, 즉 점과 주근깨는 수년에 걸쳐 형성되고 크기변화가 없어 피부암과는 관련이 없다.또 점이 많다고 해서 피부암 발생위험이 높지도 않다. 다만 피부암의 경우 초기에 점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피부암은 색소병변의 이상 증식으로 일어난 흑색종과 흑색종 외 비색소세포성 종양으로 크게 나뉜다.흑색종은 주변 조직으로 전이되기도 하며, 비색소세포성 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은 전이율이 높지 않다.드물지만 기타 비색소세포성 종양으로 피부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임시공휴일인 내달 2일 정상진료하고 응급의료센터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대전성모병원은 내달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평상시와 동일하게 전체 외래 진료과의 의료진이 모두 진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또 응급의료센터는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 공백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심장, 뇌혈관질환 등 촌각을 다투는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시술에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강전용 병원장은 “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종료된 가운데 시범 기간 동안 27만여명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2개월간 진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이용자 수는 6월 14만 373명, 7월 12만 7360명으로 총 26만 7733명이다.진료 건수로 보면 6월 15만 3339건, 7월 13만 8287건으로 총 29만 1626건이다. 이는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2020년 2월~2022년 5월 월평균 진료 건수(22만 2404건)보다 각각 6만 906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성장과 발달 단계에 있는 자녀의 건강은 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 예전에는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크다면 긍정적인 신호로 여겼지만 현재는 오히려 ‘성조숙증’이 발생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곤 한다. 성조숙증은 치료가 늦거나 방치되면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위험이 높아져 의심 증상 발견 시 바로 내원해 진단 받는 것이 좋다. 박기용 대전선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성조숙증에 대해 알아본다.◆8세 미만 여, 9세 미만 남에서 2차 성징 나타나면 성조숙증성조숙증은 신체 발달이 또래 보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높은 나라다. 실제 내시경 검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검진 목적이 아닌 증상이 있을 때 시행하지만 1년에 3만명 정도의 새로운 위암 환자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대부분이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검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위암 환자는 비교적 질환의 초기, 즉 조기위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위암을 발견한다면 위암은 95% 이상 완치할 수 있고, 적절하게 치료한다면 재발과 전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김정구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명지병원이 최신의 장비를 갖춘 인공신장센터를 확장 오픈했다.또 지상 2~5층에 17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새로 건립해 운영을 시작했다.14일 이 병원에 따르면 새로 지은 신관에 들어선 인공신장센터는 기존 대비 두 배 많은 40개 병상을 갖췄다.환자 감염 예방을 위해 인공신장실 내 격리실(2실)도 마련됐으며, 투석 전문의 2명과 간호사가 환자를 돌본다.특히 최신 혈액 투석 장비(FMC 5008S)를 전 병상에 도입, 투석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명지병원은 이번 인공신장센터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이동 진료팀이 재난 지역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하게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재민 대피소, 수해 지역 보건진료소, 수해마을에 대한 방문 진료를 통해 주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한 군인, 자원봉사자 등 650여 명을 진료하고 상황에 따라 처치했다.보건의료원의 재난 현장 의료 지원은 긴박한 상황에서 대피하느라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조차 챙기지 못한 이재민들의 고마움을 사며, 2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의료원 건립의 핵심인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행정 절차가 점차 구체화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 전반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실질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관련 행정 절차 이행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대전의료원 부지를 포함하는 선량지구 GB해제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6일부터 열리는 대전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에서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도시관리계획(GB일부 해제) 변경을 위한 의견 청취가 진행된다.대전 시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용지 공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충주를 비롯한 북부권역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추진과 관련,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충북대병원은 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충북 북부권역 공공의료보건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 충주시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충주분원 건립을 추진중이다.그러나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다 재원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난항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우리 몸의 근육들은 모두 200여 개의 쌍을 이룬 조직으로 잘못된 자세, 외부의 충역,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쉽게 수축된다. 이러한 수축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섬유의 일부가 띠처럼 단단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허헐상태가 된다. 이곳에서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과 화학물질이 분비되고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을 형성한다. 통증유발점을 누르면 심한 압통을 느끼고 손으로 만져보면 근육 속에 단단한 알갱이가 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손으로 누르면 국소적 압통이 발생하고 5~10초 정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6%로 전국 평균(18.1%) 대비 2.5%p 높았다.지역 노인인구 비율의 증가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 건강한 노후를 위협하는 노인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단국대병원 정형외과 김기철 교수의 도움으로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과 골절이 임박한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치료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잘못된 자세로 움직이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목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건강정보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목디스크 환자는 99만 3000여명으로 대략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의 목은 7개의 뼈가 완만한 C자형의 커브를 가지고 있다. 머리의 무게를 목뼈 사이의 연골조직인 디스크(경추 추간판)와 관절들로 분산시켜 머리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이때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쿠션처럼 흡수해 주는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 되거나, 관절 부위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 상급종합병원이 한 곳에 불과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21년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의료관은 전국에 45곳이다.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절반가량(48.8%)은 수도권에 몰려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서북부와 남부가 각각 4곳으로 그 뒤를 잇는다.대전·세종·충남 상급종합병원은 대전 1곳, 충남 2곳인데 전국 광역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이 1곳에 불과한 곳은 대전이 유일하다. 대구에는 5곳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 눈길이 끈다.31일 단양군에 따르면 김문근 단양군수 주재로 지난 28일 개최한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용역 수행사인 JS R&D㈜는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과 지역현황 분석, 경영수지예측 등을 통해 군이 직접운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군에 제시했다.이번 용역은 지역 의료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과학적 연구자료에 의한 최적의 운영방식을 선택하고자 올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이 개원 3년 만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진료와 연구, 교육, 공공보건의료의 퍼즐을 하나씩 완성하면서 지역민의 건강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특히 개원 당시와 비교해 외래, 입원, 응급환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차별화된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3년 상반기(6월 30일 기준) 외래환자 수가 16만 6735명으로 집계돼 3년 전인 2020년 하반기 8만 3408명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단 2곳뿐인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1곳이 폐원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25일 취재를 종합하면 내포 소재 A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21일 ‘의원 문 닫겠습니다’는 제목의 안내문을 문 앞에 붙였다.최근 만 9세 아동이 혼자 내원해 보호자 대동을 안내했더니 이후 그 부모가 보건소에 진료 거부 민원을 넣었다는 것이 의원 측의 폐원 결정 이유였다.해당 부모가 맘카페에 올린 글에는 "아이가 열이 나 힘들어 하는데도 (병원에서) 단칼에 5분 이내로 올 수 있냐고 했고, 근무 중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추운 날에는 신경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신경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척추 쪽에 생긴 협착증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협착증이 심한 환자는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도 시리고 저린 통증으로 힘들어한다.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보통 허리 통증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동반된 근육통일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요통보다 환자분이 괴롭다고 이야기하는 증상은 몸을 앉았다 일어날 때, 걸을 때, 일상생활을 할 때 엉덩이나 다리에서 심하게 당기는 통증과 신경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간암 수술은 크게 간절제술과 간이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간절제술은 간암의 상태와 기저 간질환 및 간기능 등을 고려해 일부분을 잘라낸다. 간이식은 간암을 포함한 간 전체를 제거하고 건강한 다른 간을 이식한다. 간암의 이상적인 치료법, 간이식은 생체 간이식과 뇌사자 간이식으로 나뉜다.◆ 생존율 높은 ‘생체 간이식’생체 간이식은 수술 가능 범주가 넓다. 일반적으로 간이식이 가능하려면 암이 너무 심하지 않아야 한다. 혈관 침범이 없는 간암에서 5㎝ 이하인 단일암이거나, 3㎝ 이하인 간암이 3개 이하일 때 간이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신장이식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신장을 기증받은 건강한 신장으로 대체시켜 주는 수술이다. 투석 치료는 신장 역할을 보조할 뿐 완전하게 대신할 수는 없으므로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는 신장이식이다. 신장이식이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선의 치료이긴 하나 모든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말기신부전 환자의 치료방법은 투석과 신장이식을 동등한 선에 놓고 결정해야 된다.도움말=이현용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 공중보건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그 영향으로 도내 보건지소 10곳 중 1곳은 공보의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공보의는 341명으로 지난해 12월(364명)보다 23명 감소했다. 충남 공보의는 2009년 540명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매년 줄어 2020년 384명까지 감소했다공보의는 병역 대신 3년간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다. 일선 의료 현장은 공보의 감소가 지방 농어촌의 의료 시스템 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