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하루 평균 약 175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사망자 수는 24만 6000명으로, 이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25.9%를 차지했다. 암 사망자 가운데는 폐암과 위암·간암 등 3대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암 사망자의 55.8%에
어떤 약이든 복용시 가장 중요한 점은 몸 안에서 약물이 적정 농도를 계속 유지하도록 복용 간격을 지켜 주는 일이다. 약을 거르면 약효를 발휘할 농도에 이르지 못하게 되고, 지나치게 짧은 간격으로 먹으면 약물의 농도가 너무 높아져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모든 약이 하루 세 번 먹는 것은 아니다. 약물의 특성에 따라서 하루 한 번이나 네 번 이상 먹는 약도
대전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KBS 뒤 갑천둔치에서 '제1회 대전사랑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사)한국워킹협회 대전시지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날 행사는 가족단위, 개인, 직장인 등 건강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개인능력에 따라
대전시 서구는 1일 오후 3시 관저보건지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관저보건지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8월 31억 2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됐다.관저보건지소는 각종 전염병 등의 예방접종 활동과 물리치료실, 운동처방 등을 실시한다.
'잘 먹고 잘 살자'를 모토로 한 웰빙(Well-being)바람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이 같은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춘 갖가지 아이디어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금융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상품가입에 따른 투자수익 외에 건강의료서비스와 레저활동 등을 지원해 주는 투자상품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는가 하면 기존의 보험상품에 건강보장을 대폭 강화한 '웰빙보험'도 인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지난 18일 경산시 남산면 안모(50)씨가 사망하는 등 올해에도 40여명이 감염됐다. 감염자 가운데 50~60%가 사망하는 이 질환은 국내에선 지난해 80명, 2002년 60명, 2001년 41명 발병하는 등 최근 들어 발병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다에 살고 있는 그람음성 세균으로, 지역적으로는 여
지난 2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생활고 등에 따른 자살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망 원인 5위로 뛰어올랐다.특히 자살은 하루 평균 30명꼴로 발생했으며,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4명으로 전년보다 4.9명이나 늘었다. 이는 통계청이 사망 원인 통계 조사를 시작(1983년)한 이후 최고치로 10년 전(1993년)에 비해 2.3배나 뛴 것
웰빙(Well-Being)의 사전적 의미는 '복지, 안녕, 행복'.요즘엔 몸과 마음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영위하고자 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나 문화 코드로 해석되고 있다.웰빙족은 고기 대신 생선과 유기농 식품을 먹고, 화학조미료와 탄산음료를 꺼린다.또 값비싼 레스토랑 식사 대신 가정에서 만든 슬로푸드를 선호한다.동시에 요가, 피트니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의료기술 개발 및 핵심 진료 분야 육성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개원 이래 처음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출된 노흥태(55)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진료 차별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둬 추진키로 했다.노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진료과로 구분된 진료체계를 기능별 센터로 개선하고 협진체
디스크는 병명처럼 쓰이고 있지만, 병명이 아니라 척추체 사이에 있는 구조물로 의학용어다. 우리말로는 '추간판'이라 부르며, 이 추간판이 뒤쪽으로 돌출돼 신경을 눌러 요통과 허리저림증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병이며, 병명으로 쓰일 때는'추간판탈출증' 또는 '수핵탈출증'이라 명명한다. 디스크는 젤리와 같은 말랑말랑한 수액과 이를 싸고 있는 질기고 단단한 섬유막으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뇌졸중, 치매 등의 질환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두 질병 모두 일단 발생했다 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생활도 망가지기 쉽다. 흔히 풍이라고 말하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일단 안정을 취하게 한다든지,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한약 등을 복용하면서 시간을 끄는 경우가 많다.전문가들은 뇌졸중이 발생하
을지대학병원 노사협의회는 23일부터 이틀간 병원 1층 현관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지난 84년 간호부 주최로 시작된 바자회는 지난 2000년부터 노사협의회가 이어받아 매년 한차례씩 개최하는 행사다.이날 바자회는 전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독거노인들을 비롯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는 한편, 연말에
선치과병원이 스케일링센터를 개소, 치아관리교육을 실시한다.선치과병원은 10월 초부터 병원 TBI(Tooth brushing istruction)실에 스케일링센터를 운영, 치주질환 예방 등 치아관리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교육내용은 칫솔질(양치)하는 법, 잇몸마사지, 치주질환 예방책 등이다.아울러 구강내시경카메라로 교육생들의 치아를 촬영,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 조이소아병원(대표원장 변상현)이 브랜드 인지도 우수병원에 선정됐다.의료기관 마케팅 평가회사 SBNC는 지난 7∼8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04년 전국의료기관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조이소아병원이 대전지역 전문병원 부문 브랜드 인지도 우수병원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대전지역 종합병원 부문은 을지대학병원이 선
대전시 서구보건소 장애아동 재활지원센터는 17일 개소 10주년을 맞아 한마당 행사를 마련한다.재활지원센터는 이날 오전 서구보건소 6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갖고 센터의 10년간 발자취를 보여 주는 프리젠테이션 관람 시간을 준비했다. 이어 장애아 부모 3명이 출연, '아동교육 및 치료 체험 수기'를 발표하고 장애아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다 .
경제가 살려면 돈이 돌아야 하듯 사람이 살려면 피가 돌아야 한다. 몸속의 혈액이 정상적인 흐름을 보여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청나라의 명의(名醫) 당용천(唐容川)은 의술서 '혈증론(血症論)'에서 멈춰 있는 모든 피를 어혈(瘀血·우리말로 '멍이라고 명하고,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곧 건강한 상태라고 정의내렸다.을지대학병원 산업의학과 오장균
감염혈액으로 수혈 공포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환자가 수술에 앞서 자신의 혈액을 채혈했다가 수술 때 수혈하는 '자가수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자가수혈은 환자가 수술 전에 자신의 혈액을 미리 채혈해 두었다가 수술할 때 또는 수술 후에 다시 수혈 받는 방법.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파동을 겪은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됐지만
추석나들이 응급사고 대처요령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뱀과 벌, 열성 전염병 등 농촌 들녘의 복병(伏兵)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더구나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는 가정이 늘면서 풀베는 기계인 예취기(刈取機)에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등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 응급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