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교통사고로 차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구조해 화제다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20분경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가 승용차에 치이면서 차에 깔렸다.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윤모(42) 씨와 인근 SK매직 충청물류센터 소속 직원 4명은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승용차를 들어 올려 할머니를 승용차 밑에서 빼냈다.다른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할머니는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2020~2022 글로벌연수사업’에 대한 국비 4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외교부가 정부 부처 및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외교부(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글로벌연수)'공모에 ‘대전시-유네스코(UNESCO)-세계과학도시연합(WTA) 스마트시티 정책역량 강화사업’이 선정됐다.글로벌연수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의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5개 정부부처 및 지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이사장 박호영) 등과 당뇨병 예방 관리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당뇨병 예방 및 치료 개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경과 보고와 주요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당뇨병 인식 개선 활동과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지역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대행어플 이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4일 대전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총 848건으로 사망자는 32명에 달했다.연도별 오토바이 교통사고 건수는 2016년 186건이던 것이 2017년 216건, 지난해 24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도 현재(6월말 기준)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호서대 학생들이 최근 일본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등의 경제보복 시점에 13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천안 신부공원에서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호서대 연극학과와 생명보건대학 학생 50여 명이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관람한 시민들은 감동의 박수와 격려를 보내왔다.연극학과 학생들은 지난 4월에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이 있어 이번 독립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가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족보를 소개하는 순회 전시회를 열었다.구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건국훈장 중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은 25명의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족보를 소개하는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건국훈장은 대한민국의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의 훈장으로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의 5등급으로 나뉜다.이번 순회전시는 족보 속에 나타난 독립운동가의 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2019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민선 7기 핵심 가치인 ‘소통과 참여’ 실현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청소년 정책의 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에 대해 담당 부서가 검토한 뒤 적합사업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최시복 대전시 공동체지원국장은 “민선 7기 지난 1년 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아파트 건설업자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천안시청 공무원에게 내려진 유죄 판결이 14일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이날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기소된 천안시청 A(58) 과장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 과장은 공무원직을 상실했다.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연 퇴직되고, 공무원 연금 등의 혜택도 받지 못한다.앞서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 5월 A 과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2500만 원과 추징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서해안의 자연 해풍을 맞고 자라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명품 보령넝쿨강낭콩이 국내에서 밭작물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역특산품을 관리하는 제도인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돼 상표법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보령시는 지난 2015년 6월 지식재산 등록대상자원으로 '보령넝쿨강낭콩'이 선정돼 2016년 지역핵심자원 지식등록사업에 착수했고,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이란 특허청에서 증명하는 일종의 상표로 지역특산품 명칭이 타 지역의 상품과
누구에게 돌을 던져야 하나. 흙수저 출신 신혼부부가 20평대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청천벽력 같았던 유산사실을 알리지 않고 임신진단서를 제출해 특별공급을 받은 일. 서울에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주상복합을 둔 정부세종청사 ‘길 과장’이 세종시에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특별공급권을 쥐고도 실거주를 하지 않은 일.‘위법’과 ‘도덕적 해이’라는 경계에서 정부는 신혼부부에게 돌을 던졌다. 왜 길 과장만 자유로워야 할까. 돌을 쥔 정부부처의 길 과장은 본인 주머니가 털릴까 겁을 먹고 있는 걸까?현행 ‘행복도시 입주기관·기업 특별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4일 몽골 국립사범대 부설학교와 양국의 정보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시교육청은 국립사범대학교에 구축한 스마트교실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수흐벌드 부 총장과의 몽골 정보교사 역량강화 및 스마트교실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에 따라 시교육청은 몽골 국립사범대와 몽골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또 현판식 및 협의회에는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대외협력업무 담당자 알탕빌렉,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신상균 참사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몽골 교육정보화 교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인공지능(AI)벨리 구축이라는 카드를 꺼내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달 시는 데이터센터 유치의향서를 네이버 측에 전달한 이후 최종 부지제안서까지 제출하며 실질적인 유치전에 돌입하게 됐다.14일 대전시와 네이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네이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부지 공개 접수를 시작했다.시는 네이버의 공고 이후 지난달 22일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게 됐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세종시 국회분원(세종의사당) 설치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면서 ‘비효율 해소의 해결책’이라며 적극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회 17개 전체 상임위원회 가운데 ‘13개 상임위 이전’에 무게를 뒀다.이 대표의 지역구는 세종시로, 세종 국회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내에서도 국회분원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법 개정 소관 상임위인 국회 운영위원회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이 대표는 14일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우리나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히말라야산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441m) 북벽 아래에서 지난달 말 발견된 시신 2구가 10년 전 실종됐던 청주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당시 42세) 대원으로 확인됐다.14일 직지원정대에 따르면 네팔 포카라 병원을 찾은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 대장과 대원 1명, 유족 1명 등 3명이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민준영·박종성 대원임을 확인했다. 2009년 9월 실종 이후 10년 만이다. 현재 시신 및 유품간 DNA 조사 등을 진행중이지만 두 대원임이 확인됐다고 직지원정대 측은 전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은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중 한 사람이다. 일제강점기 언론인, 교육자, 계몽운동가 등으로 활동하며 후대에 큰 삶의 족적을 남겼다. 세수를 할 때조차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는 일화는 선생의 강직함을 상징적으로 말해 준다. 민족주의 사관을 이론화 한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등 여러 역작을 낳았다. 하지만 그가 이룩한 업적에 걸맞는 조명이 이뤄졌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단재 선생 연구를 위해서는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월배 하얼빈 이공대학 교수는 "중국에 있는 신채호 연구의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국내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대안으로 충남 '아우내 산업단지'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충남연구원이 어제 발간한 충남리포트에서 일본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정책 과제로 제안한 것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주력 산업으로 삼고 있는 충청권으로선 어느 지역보다도 일본 경제전쟁에 대해 민감하다. 소재 부품 산업의 특화된 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기술자립도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만하다.특화된 산단 후보지로 '아우내 산업단지'를 꼽은 것은 교통 물류 요충지로서의 천안의 지리적 입지가 탁월한데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할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셨다. 소년일 땐 일제강점기를, 청년일 땐 6·25를 겪었다. 세월의 풍파에 할아버진 호랑이가 됐다. '손주들 한정' 다정했던 손엔 주름이 가득했다. 굴곡진 인생만큼, 주름도 깊으셨다. 하지만, 보상 없는 세월은 야속했다. 지금은 이천 호국원에 계신다. 그땐 그랬다. 과거에 살았단 이유로 청춘을 바쳤다. 나라에 갖다 바쳤다. 나라의 일부였던, 그들에겐 나라가 전부였다.☞독립운동가는 더했다. 얼마 전, 한 할아버지가 나오는 방송을 봤다. 독립운동을 했던 아
김해진 KEB하나은행 신방동지점 PB팀장지난 6월, 1억원의 정기예금 만기자금을 한 번에 달러로 바꿔서 투자하고 싶다는 고객 상담을 했다. 환율이 1170원 수준으로 과거 2년래 최고수준이라고 느꼈을 때다. 정기예금만 하시던 손님이 전혀 경험은 없었지만 달러로 투자하고 싶다고 해, 1달러당의 환율의 변화에 따라 원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 드렸다.이런 경우 대부분 손님들은 환차익만을 크게 생각하고 무조건 투자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환차손도 발생될 수 있음을 안내드리며 진행했다. 며칠 뒤 달러는 1155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어찌하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일갈등 속 광복절을 앞둔 대전에서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에 대한 연구 기록이 방치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4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단재 신채호의 독립운동과 오늘날의 의의' 학술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단재에 대한 연구 기록들을 한데 모으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월배 하얼빈 이공대학 교수는 “중국에 신채호 연구의 중요한 기록들이 방치돼 있다”며 “특히 신채호 선생이 수감된 감방이 현재 전혀 고증되지 못하고 있다”고 조언했다.또 “대련시 당안관에는 일본 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올해 제74회 광복절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조선 의열단 창설 100주년과 맞물리면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여기에 최근 돋아나고 있는 한반도 평화의 기운까지 더해지면서, 광복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김원웅 21대 광복회 회장은 올해 광복절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대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은 항일독립운동이 불붙었던 100년 전, 또 해방된지 70여년 전과 우리나라의 입장은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4·19혁명과 6월 항쟁 등 민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