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2020~2022 글로벌연수사업’에 대한 국비 4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외교부가 정부 부처 및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외교부(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글로벌연수)'공모에 ‘대전시-유네스코(UNESCO)-세계과학도시연합(WTA) 스마트시티 정책역량 강화사업’이 선정됐다.

글로벌연수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의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5개 정부부처 및 지자체가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시를 비롯해 강원, 경북, 광주, 전남, 충북 지자체 등이 선정돼 국비 4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유네스코와 스마트시티(Smart-City)를 주제로 내년부터 3년 간 자매·우호도시인 베트남 빈증성,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 라오스 루앙프라방 3개 저개발국에서 20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스마트시티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수원도시 세부 정책 및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 수립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이번 초청 연수사업이 수원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과학도시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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