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생들, 퍼포먼스 펼쳐
시민들 감동의 박수·격려 보내

▲ 호서대 학생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천안 신부공원에서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호서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호서대 학생들이 최근 일본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등의 경제보복 시점에 13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천안 신부공원에서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호서대 연극학과와 생명보건대학 학생 50여 명이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관람한 시민들은 감동의 박수와 격려를 보내왔다.

연극학과 학생들은 지난 4월에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이 있어 이번 독립기념 퍼포먼스는 만세운동의 연속작이다.

독립기념 퍼포먼스는 총 5장면으로 구성, 1장면에서 광복을 상징하는 홀로 아리랑 노래에 맞추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2장면에서는 광복을 갈망하는 민초들, 특히 어린 소녀들을 탄압하는 일본군을 재현한다. 이어지는 3장면에서는 거세지는 광복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표현하고, 4장면에서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며 5장면에서는 광복절 노래 합창으로 끝을 맺는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