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사진)은 8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당내 분열 논란에 대해 "충청권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 하나로 뭉쳐 있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과하다는 인식은 이미 널리 퍼져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당내 갈등은 없을 것이고, 실제 당 분위기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2~3월 경 (이 대표) 소환통보 등 검찰의 움직임을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정기국회 종료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7일에도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파행했다.이미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넘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강행키로 하면서 9일까지인 회기 내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문책 방식을 ‘해임건의안 처리’로 결정했다.해임건의안은 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9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특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으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내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국제 표준인 ‘만(滿) 나이’가 사용될 예정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만 나이’라는 표현을 명시하고, 나이를 계산할 때 출생일을 포함하는 ‘민법 개정안’과 이를 행정 분야에 적용하는 ‘행정기본법 개정안’ 등 2건의 법안을 의결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선 출생과 동시에 1세가 되고, 해마다 1세씩 늘어나는 이른바 ‘세는 나이’가 통용되고 있다.또 일부에선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충청권 출신 국민의힘 지도부가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취임 100일에 대해 일제히 혹평했다.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이를 막기 위한 당 차원의 ‘이재명 방탄’ 행보, 그 과정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 등 시급한 정치 현안이 멈춰선 상황 등을 전방위로 공격한 것이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이 포문을 열었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예산안 처리,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를 내팽개치고 ‘이재명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크게 올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에게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46.0%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63명의 대전·세종·충청 지역민만 살펴보면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호감을 가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50.5%였다.전국 평균보다 4.5%p 높은 수치다.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는 지역은 민주당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 지역(69.2%)와 충청권 두 곳뿐이다. 무엇보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취임 100일째를 맞았지만, 이른바 ‘사법 리스크’로 인해 본인의 리더십은 물론 당내 분위기까지 휘청이는 모양새다.지난 8월 28일 77.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권을 잡은 이 대표는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역화폐를 비롯한 민생 정책을 챙기는 등 정부·여당과의 차별화를 꾀했다.하지만 취임 일주일만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통보받은 것을 시작으로, 민주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과 국회 본청의 당대표 비서실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들도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30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에 이른바 ‘국비팀’을 상주시키고 예산 확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대전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430호에 캠프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다.충남도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충남 공주·부여·청양) 사무실인 의원회관 946호에 본부를 차렸다.국회 본청 당대표실에 정 비대위원장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특산물 홍보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각 지역구 의원들이 행사를 주관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려 홍보 효과는 물론 지역 농어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경북 포항시의 특산물인 구룡포 과메기 홍보 및 미디어 설명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북구)·김병욱(포항 남구·울릉군) 의원과 포항시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과메기 요리를 맛보기 위한 인파가 대거 몰렸다. 경북 지역 의원들도 행사에 찾아와 과메기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앞서 지난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충청권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2.6%p 하락한 수치다.이 가운데 대전·세종·충청 지역민 중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2.6%에 그쳤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지난주 45.5%보다 2.9%p 줄어들면서 충청권은 경상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이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대전지역이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미래연구원은 28일 ‘청년은 어느 지역에 살고, 어디로 이동하는가’ 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서구에는 20~24세 남성 1만 5393명과 여성 1만 7261명이 거주하면서 경기 부천시·화성시·남양주시, 대구 달서구 등과 함께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또 25~29세 남성 1만 9772명도 서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대전을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경축!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성공”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확정지은 충청권 대표단이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충청권 4개 지방정부 공직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박수와 꽃다발 세례를 받은 대표단은 즉시 기자회견을 갖고 성과 보고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 면에서 노스캐롤라이나에 뒤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유치 과정에서 충청권 4개 권역이 K-컬쳐를 바탕으로 세계의 학생들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동안 충청인들의 최대 화두는 단연 ‘충청 대망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충청 출신 후보군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자연스레 명절 밥상에 충청 대망론이라는 ‘반찬’이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5면 25일 현재 지역민의 입에 오르내릴 충청권 대선 주자로는 충북 음성 출신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충남 논산이 고향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 충남 공주 태생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반 전 총장은... [이병욱 기자]
야권은 24일 바른정당이 중앙당 출범과 함께 공식 창당한 것에 대해 “개혁적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잘 구현해 달라”며 2월 국회에서 개혁입법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바른정당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 움직임에 대해서는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먼저 창당을 축하하고 당 대표에 추대된 정병국 대표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창당을 계기로 좀더 개혁적 보수정당의 진면목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선거연령 18세 ... [이병욱 기자]
바른정당이 2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새누리당과의 ‘보수 적통(嫡統)’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른정당은 향후 보수 진영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공식 선출하고, 정강·정책 및 당헌을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비박(비박근혜)계가 중심이 돼 지난달 28일 새누리당을 탈당, ‘개혁보수신당’으로 출범한 지 28일만이다. 신생 정당이지만 소속 의원만 32명으로 원내 제4당인 데다 이번 ... [이병욱 기자]
보수 진영의 대권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자신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 “난 조직도 없는 ‘단기필마’ 아닌가”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3개 개신교 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이제 여러분(기자들)이 차차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반 전 총장이 이른바 ‘제3지대’에서의 창당 또는 연대나 기성 정당 입당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반 전 총장은...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은 당명 개정을 위해 23일부터 공모에 들어가 내달 초 새로운 당명과 로고를 발표하기로 했다. 함진규 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부터 25일까지 국민공모를 시작하겠다”며 “당내외 전문가 의견을 두루 수렴해 새로운 보수 가치에 적절한 당명을 검토한 뒤 2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당명 개정에 앞서 일반 국민과 책임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 지방의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수가 당명 개정 찬성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 본부장은 ... [이병욱 기자]
바른정당은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지도부를 구성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온 정병국 의원이 당 대표로 추대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유일한 새누리당 탈당파인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최고위원직에 올랐다. 김재경·이혜훈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 함께 최고위원에 추대된 홍 의원은 그동안 창당준비위원회의 사무총장 역할을 맡아 전반적인 창당대회 실무를 맡아 왔다.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은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7명에 대한 ... [이병욱 기자]
19대 대선이 오는 상반기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족들이 모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잠룡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차례상에 둘러앉아 나누는 대화에 대권 후보로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부분의 후보 캠프는 헌법재판소가 2월 말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선은 100일도 남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 [이병욱 기자]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또 다른 대권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분이 어떠한 신념으로 어떠한 정당과 함께 할 것인지 아직도 안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것은 민주주의 정당정치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원칙한 정당정치 때문으로, 1948년 헌법을 만들어 현재까지 한국의 정당 계보도를 그리면 A4용지로 8장이 나오는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작동... [이병욱 기자]
충청향우회 중앙회가 23일 예정됐던 ‘2017 신년교례회’를 전날인 22일 밤 전격 취소했다. 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참 결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향우회 측은 이날 “23일 오후 1시에 예정돼있던 충청향우회중앙회 신년교례회 행사가 사정에 의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인제 전 국회의원 등 충청권 출신 대선 주자를 비롯한 1000여 명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행사가 갑자기 취소되면서 그 배경에 반 전 총장의 불참 통보가 원인이 된 것 아...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