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로 구성된 보수정당의 명칭이 ‘바른정당’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개혁보수신당’이라는 가칭으로 불렸던 신당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채택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에 오른 ‘바른정당’을 비롯해 ‘바른정치’,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공정당’, ‘바른정치국민연합’ 등 6개 명칭을 놓고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이 투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투표는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 방식으로 이뤄졌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긴 바른정치와 바른정당으... [이병욱 기자]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6일 자율방법대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자율방범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현재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는 4344개 조직 약 11만명의 규모다.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운영이나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에 홍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자율방범대 설치·운영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 절차 마련 △범죄예방 활동의 규율 △자율방범대원의 자격요건 설정 △자율방범대원의 신분증명 및 복장·...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대 대선을 앞두고 당내 대선 경선룰 마련에 착수하는 모습이다. 추미애 대표는 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내 대선 준비에 돌입, 오늘부터 당내 대선 경선룰 마련을 시작하겠다”며 설 연휴 전에 경선을 위한 대선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대표는 “사회 대개혁은 정권교체로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다. 정권교체의 첫 걸음을 떼겠다”며 “룰 마련에 착수함과 동시에 적어도 설 연휴 시작 전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경선의 원칙은 ‘공정성’과 ...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인적 청산’ 요구가 8일 받아들여지지 않자 “하루 속히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점쳐졌던 비대위원장직 사퇴는 이뤄지지 않았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는 이 거대한 쇄신의 바람에 맞서지 말고 애당심과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쇄신을 통하여 당이 새로워지고 국민의 신뢰가 다시 회복되어 저의 임무가 끝나면 저는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최소한 인적 쇄신이 끝날 때까지 비대위원장직을... [이병욱 기자]
인증받지 않은 건설자재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새누리당 박찬우 의원(충남 천안갑)은 5일 무자격자에 의한 편법적 방식의 품질시험을 제재하고, 품질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기술 용역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 사항을 보완해 부적합 자재의 유통을 예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KS 인증을 취득하지 않더라도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이 규정하는 품질시험을 거쳐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급공사의 경우 대부분 KS 인증재를 사용하고 있으... [이병욱 기자]
개혁보수신당이 선거연령을 18세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당론을 정한지 하루만에 뒤집었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어제 그 (회의) 자리에서는 전체적으로 이견이 없었지만, 지금 당론을 결정한다거나 당헌·당규가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것을 당론으로 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론 최소화 관점에서도 그렇고, 이견이 있고, 어제 참석하지 못한 분도 있으므로, 이 부분도 다른 사안과 마찬가지로 추후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 [이병욱 기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5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여야 4당 간사를 선출하며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들어갔다. 개헌특위 위원장에는 5선의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선임됐다. 간사로는 새누리당 이철우·더불어민주당 이인영·국민의당 김동철·개혁보수신당(가칭) 홍일표 의원이 각각 정해졌다. 총 36명의 위원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새누리당 정용기(대전 대덕)·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이상민(대전 유성을)·변재일(충북 청주 청원)·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등 6명이 포함됐다. 이주영 위원장... [이병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인 5일 국회 측과 박 대통령 측이 탄핵소추 사유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첫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의 헌법 위반사항과 법률 위반사항은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의 중요한 법 위반 행위”라며 탄핵인용 결정을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 재단 기금 출연을 강요하고 세월호 참사 당일 ... [이병욱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일정을 앞당기면서 대선 정국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반 전 총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 유엔 사무총장 공관을 떠나면서 “12일 오후 5시 반경 귀국하려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10년간 사무총장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보고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애초 오는 15일로 거론되던 귀국 날짜를 며칠 앞당긴 것으로, 자칫 촉박할지도 모르는 대선 준비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어떤 세력과 함...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4일 양자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신(新)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양자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에 관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발의된 법안은 양자컴퓨터, 양자응용계측 및 소자, 양자암호 및 통신 등 양자정보통신기술의 체계적인 육성체제를 확립하고, 그 개발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를 위해 양자정보통신기술 종합발전계획의 수립, 연구개발의 추진, 전문 인력의 양성, 양자산업진흥시설 등의 지정과 조성, 국제협력 등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조성... [이병욱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이 4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3당이 ‘18세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당론으로 확정한 상황에서 이번 신당의 가세는 고등학교 3학년도 투표에 참여할 길이 사실상 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창당추진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연령은 18세로 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야3당의 의석수는 165석, 신당의 의석수는 30석으로 195석에 달하고, 무소속 의원들도 적잖은 ...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 쇄신을 이끌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분류되는 서청원 의원의 반격에 좌초 위기에 빠졌다. 특히 서 의원은 4일 “인 비대위원장이 탈당계만 내면 나중에 돌려준다고 했다”고 폭로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어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주시기 바란다”며 “인 위원장이 당에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한, 당을 외면하고 떠날 수 없다. 그분은 무법,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개혁보... [이병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연일 강경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여야 대권 주자들에 대한 ‘쓴소리’를 통해 비교적 점잖은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전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게 “후배들을 믿고 은퇴해 달라”고 촉구했던 안 지사는 4일에는 “선거 때마다 분열하고 이합집산하는 정당과 정치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느냐”며 손 전 대표를 ‘철새 정치인’으로 규정했다. 안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뀌느냐”며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는 무원칙한 정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오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대통령후보 경선과 국민 참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이 사단법인 한국정치법학연구소(소장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 민주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그 결과에 승복해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경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상철 경기대 교수를 비롯해 △김욱 배재대 교수 △김일환 성균관대 교수 △김의영... [이병욱 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제1차관을 박영수 특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위증이다. 조 장관은 청와대와 문체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조 장관 등 3명에 대한 고발을 국조특위에 공식 요청했었다. 다만 새누리당 소속...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인적청산’ 요구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비박(비박근혜)계의 집단 탈당에 이어 당 지도부와 친박계가 정면으로 대치하면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양상으로 전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인적청산 카드를 꺼내 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친박 핵심 인사들의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정우택 원내대표(충북 청주 상당)는 최근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을 찾아가 따로 만났다고 3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서 의원은 전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보내 “절...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새해 1·2호 법안으로 ‘자동차관리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2일 소비자가 신차를 구입해 인도받은 후 1년 이내에 원동기,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의 중대한 하자로 인해 2회 이상 수리를 받았음에도 문제가 재발한 경우 자동차 제작사에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을 발의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과 당 공정언론실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2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국회 내 4개 교섭단체 36명을 위원으로 하는 개헌특위에 이 의원이 포함됐다. ‘독일형 의원내각제’ 혹은 ‘오스트리아형 분권형 정부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정부 형태에 대한 개정 뿐만 아니라 선거제도와 정당제도, 국회제도 등 정치개혁, 지방자치, 지역분권과 균형발전 등에도 역점을 두고 헌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민주당 김영주 ... [이병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결심이 섰다”며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2017년 새해가 밝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박 시장은 대선출마 여부와 관련해 “시대적 요청과 국민적 요구를 고민 중”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박 시장은 “2016년은 분노와 절망의 시간이면서도 감격의 시간이었다. 국민들은 촛불혁명을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분노를 감격으로 바꿨다”며 “탄핵안이 인용되는 2017년에는 국가의 혁신을 통한 대전환이 ... [이병욱 기자]
분당 사태를 겪은 새누리당이 여전히 내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들을 향해 던진 ‘최후통첩’ 때문이다. 인 비대위원장이 오는 6일까지 친박 핵심 인사들에게 탈당하라고 데드라인을 제시한 이후 새누리당 내부는 일촉즉발의 상태가 됐다. 친박계와 인 위원장 중 누가 당을 나가든 이번 주말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수 밖에 없다는 상황 인식에서다. 인 위원장이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친박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 막말 논란...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