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당명 개정을 위해 23일부터 공모에 들어가 내달 초 새로운 당명과 로고를 발표하기로 했다.

함진규 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부터 25일까지 국민공모를 시작하겠다”며 “당내외 전문가 의견을 두루 수렴해 새로운 보수 가치에 적절한 당명을 검토한 뒤 2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당명 개정에 앞서 일반 국민과 책임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 지방의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수가 당명 개정 찬성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 본부장은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정통 보수로서 제 역할을 해보라는 국민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해보라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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