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은 여야 각 정당의 내부 권력지형을 재편하는 것은 물론 내년 대선과 맞물려 정계개편까지 촉발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선 여야 공히 총선 이후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 간 당권 장악을 위한 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역시 내부 정비에 주력하는 가운데 야권 주도권 경쟁이 불붙으면서 분열 상태의 야권을 어떤 식으로 재편할지를 둘러싼 정계개편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與 조기전대…계파... [나재필]
향후 4년간 의회 정치를 이끌어 갈 선량(選良) 300명을 뽑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3일 실시된다. 투표는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1만 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유권자는 지지하는 지역구 의원과 정당에 1표씩을 행사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를 1년 8개월여 남기고 치러지는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새누리당의 원내 과반 의석 유지 여부다.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달성으로 여대야소(與大野小) 구도가 유지되느냐, 아니면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의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재연되느냐에 따라 후반기... [나재필]
이번 4·13 총선 결과는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 이른바 '잠룡'들의 대선가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이후 정치권의 관심이 서서히 내년 대선에 쏠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대선 후보군 역시 총선 성적표에 따라 정치적 입지가 상당히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 = 여권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 등이 대표적인 잠룡군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이미 "총선의 승패와 관계 없이 선거가 끝나면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듯 총선 결과가... [나재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결과에 따라 짧게는 향후 몇 년, 길게는 국가의 미래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후보를 뽑아야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 될지 유권자들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사회관계서비스망(SNS)도 '돌아온 정치의 계절'을 맞아 정치 이슈로 북적였다. 12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는 총선 한달여 전인 3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블로그(1433만3331건)와 트위터(3억3578만938건)를 분석했다. SNS상 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은 19대 총선보다 뜨거웠다. 지난달 ...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4·13 총선 결과에 따라 각 정당의 내부 지각변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새누리당이 150석, 더불어민주당이 107석, 국민의당이 35석을 각각 자체 목표로 세운 가운데 달성 여부도 주목된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을 경우 공천 파동 등의 악재에도 국민의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면서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총선 승리라는 1차적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친박계와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차기 대권 준비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충청투데이]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세종시 출마 후보들은 막판까지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원도심과 신도심을 순회하는 릴레이 유세전을 전개하며 밑바닥 민심을 훑는 방식으로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아름동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나서 유세차에 올라 지역을 오가며 이동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오전에 강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원도심인 읍면지역 유권자를 찾아 지지세를 공고하게 다졌고,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열세를 보이는 동지역인 신도심권에 머물며 화력을 집중했다.... [김일순 기자]
치열했던 천안지역 국회의원 선거전이 선거구별로 독특한 화두를 남기고 12일 마무리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천안병으로 옮기면서 무주공산이 된 천안갑은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가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을 놓고 선거 막판까지 공방을 펼쳤다. 한태선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제선거이며, 지난 8년간 천안의 일자리를 빼앗아간 새누리당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심판하는 선거다"며, "천안경제를 다시 도약시키는 일,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고 천안경제를 목조여온 새누리당에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찬우 후보는 수도권 규... [유창림 기자]
새누리당 천안을 최민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후보와 박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현직 시도의원 5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일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선거행정 전문가는 이번 박 후보 측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최 후보에 따르면 박완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김연 도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6시경 "780억원 천안야구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누군가 빼먹었다. 최민기 후보가 건설산업위와 천안시의장일 때 400억원 통과"라는 글귀와 함께 기사를 링크해 문자를 발... [유창림 기자]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제천·단양의 여야 후보들은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는 이날 제천 명동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지역 개발 전문가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총력 유세에는 같은 당 소속의 충북도의회 의원,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모두 나와 막판 표심잡기에 막바지 화력을 쏟아 부었다. 권 후보는 “그동안 지지를 보내주신 제천·단양 주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중앙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십분 살려 지역 발전을 꼭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 [충청투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에서 장애인의 투표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소를 각 건물의 1층 또는 승강기가 이용 가능한 곳에 설치하고,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투표소의 경우 1층 현관에 임시 기표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또 휠체어 통행을 위한 임시 경사로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낮추고 폭은 넓히면서 한계 하중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종이 기표대를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크기를 확대해 휠체어 출입이 가능케 했으며, 손목활용형, 마우스형 등의 특수 기표 용구도 모든 ... [충청투데이]
4·13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의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율은 선거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총선 투표율을 보면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63.9%를 기록한 이래 16대 57.2%, 17대 60.6%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18대 총선 때 역대 최저치인 46.1%까지 떨어졌고, 이후 19대 총선에서는 54.2%로 약간 올랐다. 일각에선 이번 총선 투표율이 6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단 처음으로 총선에서 사전투표가 시행돼 사실상 투표일이 3... [충청투데이]
4·13 총선 당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른바 '투표 인증샷' 봇물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선거법 위반 주의보가 내려졌다. 투표 인증샷을 어디에서, 어떻게 촬영하느냐에 따라 선거법 저촉 여부가 나뉘기 때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도장을 손등에 찍거나 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는 인증샷 등의 행위는 ‘소란방지’를 목적으로 금지돼 있다.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확실한 저촉 행위로 이를 위반하면 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기표소는 아니더라도 특정 후보의 ... [충청투데이]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종료일인 12일 여야는 마지막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은 이날 각각 총선을 마무리하는 글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시당은 호소문을 통해 “대전의 새누리당 후보 7명의 전원 당선이 절실하다”며 “새누리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고, 대전·충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전략적 투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당위원장인 정용기 후보(대전 대덕)도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은 충청이 새누리당의 중심 세력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새누... [충청투데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대전 354곳, 충남 723곳, 세종 60곳 총 1137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거구와 상관없이 방문하기 편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던 ‘사전투표’ 때와 달리 선거관리위원회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 안내문에 정해진 선거구내 지정 투표소에 방문해야 한다. 만약 투표 안내문을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관위 대표전화(139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충청투데이]
4·13 총선 선택의 날이 밝았다. 이번 충청권 총선은 대전 1석, 충남 1석이 순증하면서 충청권 전체 의석이 27석으로 증가했다. 특히 홀수 의석을 지닌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여야의 승패가 수치상으로 확연히 갈리는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승부 개념’이 더욱 명확해졌다. ▶관련기사·사설 2·4·5·12·14·21면 무승부가 없는 결전 앞에서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인 12일 자정까지 선거구 곳곳을 돌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사력을 다했다. △대전, 3대 3 구도 깨진다=대전은 유성이 갑·을 선거구로 나뉘면서 총 7석... [충청투데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만든 홍보자료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권자들에게 유포한 예비후보 지지자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2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 심리로 열린 노모(45)씨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결심공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20대 총선이 12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성 발언도 줄을 잇고 있다. 여야 중앙당 대변인들은 상대 당 후보에 대한 비판을 담은 논평을 경쟁하듯 쏟아내며 공격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선거날 친구나 이웃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면 선거법에 위반될까? 정답은 서 있는 장소가 투표소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갈린다. 12일 전북도선관위가 소개한 선거법 위반 사례에 따르면 특정 후보나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더라도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를 독려하면 선거법 위반이다.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4·13 총선에 출전한 각 정당과 후보들은 모두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정책 제시나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내 지지로 연결해야 했던 정당이나 후보들은 표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상대 비방이나 금품 살포 같은 방법을 선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과열, 혼탁한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