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에서 장애인의 투표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소를 각 건물의 1층 또는 승강기가 이용 가능한 곳에 설치하고,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투표소의 경우 1층 현관에 임시 기표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또 휠체어 통행을 위한 임시 경사로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낮추고 폭은 넓히면서 한계 하중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종이 기표대를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크기를 확대해 휠체어 출입이 가능케 했으며, 손목활용형, 마우스형 등의 특수 기표 용구도 모든 투표소에 비치한다.

선관위는 투표 안내를 위한 투표 사무원을 모든 투표소에 배치하고, 특히 청각 장애인을 위해 구·시·군 선관위별로 수화 통역사를 배치한다. 아울러 이들은 투표 당일 장애인 유권자가 자택에서 투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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