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전·충청 발전 위해서 전략적 투표 필요” 지지호소
더민주 “표 분산 與 어부지리, 이길 수 있는 후보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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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종료일인 12일 여야는 마지막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은 이날 각각 총선을 마무리하는 글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시당은 호소문을 통해 “대전의 새누리당 후보 7명의 전원 당선이 절실하다”며 “새누리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고, 대전·충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전략적 투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당위원장인 정용기 후보(대전 대덕)도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은 충청이 새누리당의 중심 세력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새누리당이 예뻐서가 아니라 이번만큼은 대전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도 ‘국정안정과 충남 발전을 위한 도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에도 못 미칠 위기에 처해있다”며 “어떤 후보가 진정한 변화와 새로운 충남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지 냉정한 시각으로 판단하고 결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대전과 충남 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은 평소와 같은 유세 활동을 펼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한편 지지를 호소했다. 박병석 후보(서갑)는 새누리당 정권을 ‘잃어버린 8년’으로 규정하며 “보다 나은 경제 생활과 내일의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더민주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야당 표의 분산은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이라며 “내년 대선의 기반을 닦는 이번 총선에서 수권할 수 있는 제1야당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후보(유성갑)는 “충청도의 중심에서 더민주의 압승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회상했고, 강래구 후보는(동구) 무산된 야권 단일화를 의식한 듯 “3번을 선택하면 1번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이길 수 있는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주장했다.

대전 지역 전망을 묻는 질문에 후보들은 “시민의 마음을 읽는 것은 참 어렵지만 4~5석 확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민주 충남선대위원장인 나소열 후보(보령·서천)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정책을 통한 충청권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준비가 된 더민주 후보에게 일을 맡겨달라”며 “이번 총선에서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안희정의 번호인 기호 2번을 선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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