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본교 콘서트홀에서 한·우즈벡 수교 31주년 기념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한 ‘제9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2009년에 설립돼 2011년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설립 인가 승인을 받은 클래식 음악 전문 중·고등학교다.전통적 음악학교 체제(콘서바토리 제도)를 도입해 해마다 우수한 음악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매년 정기연주회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관내 다양한 문화 행사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6선 국회의원과 제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국회의원은 6일 이제 국회에서의 저의 역할을 내려놓을 때”라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박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저의 빈자리를 시대적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을 갖춘 새 사람이 이어지길 염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는 국회의장 임기를 마친 시점부터 이미 결정했던 사안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국회의장을 마무리하면서 이미 불출마 의사를 결정했고 선배 국회의장들에게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며 “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경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김태흠 충님자사가 메가시티는 지방에서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김 지사는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그 주변의 행정구역 정비보다도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이다”고 말했다.이어 “행정, 재정, 교육 등 권한의 지방 이양과 수도권 소재 기업과 대학의 지방 이전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해소할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등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충청권 메가시티가 뒷전으로 밀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6일 세종시 고운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외벽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고운동 한 아파트 입주민 오픈채팅방에는 ‘00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올라왔다.채팅방에는 ‘건물도 조금 기울어졌다’, ‘건물이 붕괴되고 있으니 주차해 놓은 분들은 빼야한다’, ‘그 근처에 가지 말아라’ 등의 글이 줄을 이었다.이날 오전 11시쯤 기자가 해당 상가 일대를 직접 확인한 결과, 8층 높이의 상가 프라자 건물의 외벽에서 수십장의 타일이 뜯겨져 나가 있었다. 타일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하반기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을 마무리하는 송별회를 가졌다.지난 3일 이종규 금산부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0명과 담소를 갖고 소감 및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은 올해 1월 필리핀 사블라얀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8월부터 90일 동안 깻잎수확 등 농작업 일손부족 해결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외국인근로자는 처음에는 일은 서툴렀지만 빠르게 숙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어 농가와의 이견을 조율하는 데도 수월했다.군은 내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 공천 쇄신 전략으로 검토 중인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제한’에 관해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김 지사는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출마 제한을) 규정으로 정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적어도 3선 이상을 한 분들은 스스로 계획한 소신, 역할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를 더 연장하려고 (출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혁신위가 검토 중인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10여년 넘게 공전을 거듭하다 여객시설 중심으로 추진 방향을 선회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이 점차 정상화 궤도에 접어들고 있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구암동 일원(95-2번지)을 대상으로 하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이에 시는 올해 안에 설계 발주를 마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유성복합터미널은 대지면적 1만 5000㎡, 건축 연 면적 3455.28㎡ 규모의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현재 임시 운영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 5일 대전 유성구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을 찾은 등산객들이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을 구경하며 산행을 즐기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na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급격한 여행 수요의 증가로 3분기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56조 9393억원이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수치다. 상품군별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조 4240억원으로 역대 최고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휴가철과 추석 명절 등을 지나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음·식료품(7조 8706억원)과 이쿠폰 서비스(2조 5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4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23 대전지역 전통민속놀이 대축제가 열려 지역전통민속놀이보존회 회원들이 부사칠석놀이를 시연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na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친윤계 의원과 중진들의 희생을 골자로한 강력한 혁신을 요구하면서 내년 총선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일단 정치적 권고 메시지 수준으로 읽히지만 불출마와 수도권 험지 출마 등 내년 공천과 관련한 내용이 담기면서 충청지역 정치권도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다만 가장 민감한 ‘동일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는 이번 의결 안건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불씨는 살아있는 형국이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제2호 안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격려사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이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최근 논란이 된 코로나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 면제도 약속했다.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동력이 떨어진 것이란 분석과 함께 한때 집값 상승 기조를 이어가던 세종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5주(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다만 상승폭은 전주(0.05%)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충청권 4개 시·도 아파트값은 제각각인 모습이다.대전의 아파트값은 0.08% 상승해 전주 0.07%보다 0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3일 ‘절임배추’의 고장 충북 괴산군에서 막이 오른 2023 김장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김장체험을 하고 있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 가서 김장하자!’라는 주제로 한 이 축제는 5일까지 이어졌다. 사진=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2023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아티언스 대전은 대전문화재단이 2011년부터 과학도시이라는 명성에 맞는 예술도시 구축을 위해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사업을 기획하면서 진행된 사업이다. 2012년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인 ‘ARTIENCE’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참여예술가 9명(민보라, 배규무, 이다희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 모든 선수는 동일한 선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역주를 시작한다. 같은 거리를 누가 더 빠르게 달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것이다. 공정한 경쟁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달리기 시합의 얘기일 뿐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경쟁은 동일한 출발선이 보장되지 않는다. 어떤이는 50미터 앞에서 시작하고 또 누군가는 50미터 뒤에서 출발해 힘겹게 달려야 한다.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설명이 된다.금수저와 흙수저를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재력이다. 안타깝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와 21년째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의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를 만났다.유럽 순방 중인 김 지사는 2일(이하 현지 시각) 비엘코폴스카주 청사를 찾아 워즈니악 주지사를 접견했다.워즈니악 주지사가 지난 5월 충남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양 지역은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우정을 다지고 있다.지난달 26일 보령에서 열린 수소국제포럼에도 비엘코폴스카주 경제부장이 참석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보탰다.김 지사는 이날 접견에서 "폴란드는 한국에 300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기본룰’이 될 선거구 획정이 한없이 미뤄지면서 충청권 총선 예비 주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미 인지도 면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선거구획정 불확실성이라는 변수까지 떠안아야 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은 법정 시한을 넘긴 것도 모자라 선거가 불과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공직선거법에서 국회가 국회의원 선거구를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열린 소통으로 군정 추진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더 나은 영동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습니다."영동군 제28대 김진석(55·사진) 부군수는 "역할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영동의 발전되는 모습에 더 큰 기쁨을 느낀다"며 취임 1주년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김 부군수는 "취임식때 영동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솔선수범하겠다는 다짐은 아직도 변치않았다"며 "영동 부군수로 재직하는 동안 이 마음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김 부군수는 지난해 11월 2일 영동군 부군수로 취임했다.그
최근 정부출연연구원을 포함한 과학기술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모두 여러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최근 5년간 벤처투자 현황을 보면, 2021년 7조 680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투자금은 지난해 6조 7640억원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 벤처 투자액도 4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2%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최근 이러한 투자 혹한기로 인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주요 투자자인 벤처캐피탈(VC)업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몇 가지 사례를 얘기하자면,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