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이 내년 국비 10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지역 숙원·현안사업 해결에 속도를 내려면 영재학교 설립, 내포역(가칭) 대안 사업 등이 국회 문턱을 통과해야 한다.지난 8월 확정된 2024년 정부예산안의 충남 몫은 9조 8243억원으로, 올해 국비(9조 589억원)보다 7654억원을 더 확보했다.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충남도는 내년 국비 10조원을 달성을 위해 국회 심의에서 반영할 2810억원 규모의 111개 사업을 추가 발굴했다.주요 신규 사업은 △칩앤모빌리티 영재학교 설립 △내포역 대안 사업 △내포 그린바이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핵심 포인트는 ‘행정수도 인프라 조성’이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관련 예산 증액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로 여겨진다.2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235억원(8.9%) 증액된 1조 5109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350억원)’, ‘대통령 제2집무실 사업비(10억원)’이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예산은 이미 확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속적 발전과 경제 활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시대의 변화와 경제의 빠른 흐름 속에서 대전의 소상공인들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은 지역 경제의 토대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러한 지원은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필요한 부분 자금, 기술, 인력, 정보, 판로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며, 이들 기업의 안정적 발전을 적극 도와주고 있다.진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전국 지자체들이 정부의 ‘의료 개혁’ 움직임에 발맞춰 의대 신설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의대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최첨단 연구시설이 갖춰진 공동캠퍼스를 통해 의대 신설이 이뤄질 경우 ‘국가재정 부담완화’를 비롯해 ‘의학연구 시너지 효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정부의 의료개혁 컨트롤타워가 세종시로 지목될 경우 ‘국가균형발전’의 시대적 의제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논리도 펼쳐지고 있다.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행복도시 4-2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충청투데이는 점자의 날(4일)을 앞두고 한밭도서관 옆 별관 건물에 위치한 대전점자도서관을 방문했다.내부 한 켠 열람실과 자료실 등이 있는 작지만 알찬 공간이었으나 이용자가 없어 적막만이 가득했다.남녀노소가 활발히 방문하는 옆 건물 한밭도서관과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한밭도서관에도 시각장애인 자료실은 있었으나 점자책을 따로 제작하진 않고, 대전점자도서관에 맡기는 편이다.대전점자도서관은 대체자료제작실이 따로 마련돼있었으나 실제 기계가 작동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이동권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점자의 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대전 유일의 점자도서관이 점자도서 제작의 한계로 ‘풍요 속 빈곤’이라는 아쉬움을 낳고 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서 수를 자랑하는 반면 대출 건수는 매우 적어 양질의 콘텐츠로 이용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대전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성화된 사립 도서관으로 1996년 개관했다.학습, 교양, 조사, 연구, 문화 활동 등의 도서관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점자도서, 녹음도서, 큰글자도서, 대체자료 제작과 보급 등 출판기능도 하고 있다.대전점자도서관의 장서 수는 1만 7
사방을 둘러봐도 곱지 않은 곳이 없다. 꽃은 분명 아니건만 그윽하게 아름다운 풍경들이 세상천지 곳곳에 내렸다.나무마다 지난여름 땡볕을 견디고, 광풍을 지나온 아픈 궤적을 단풍이란 흔적으로 물들이는 겸허한 입명을 받아드리는 계절이다. 나도 같은 계절과 같은 시간을 함께 달려왔는데 지금쯤이면 내 그림자도 저리 곱게 비추어질까. 가을빛이 완연한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니 나의 형상은 너무나 작고 보잘것없는 것 같아 문득 움츠러든다.인생의 가을에 접어든 내가 지나온 시간을 뒤집어 보니 참 숨 가쁘게 달려왔다. 깜냥이 되는지 재보지도 않은 채
한국은행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계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64%에 이른다.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몰리다보니 아파트 가격 폭등과 폭락, 약간의 금리 변동만으로도 가정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세대와 보유 자산에 따라 부동산 가격 방향의 원하는 바가 달라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현재 청주 지역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8만여 세대에 이른다고 한다. 공급형태도 재개발·재건축, 가로주택,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 민간공원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다양하다. 2021년 12월 청주시가 발표한
2030 청년세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일자리’와 ‘주거’였다. 대전지역 2030 청년세대가 일자리와 주거문제를 가장 중요한 청년지원정책으로 꼽은 것이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대전 거주 만 20-39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대전시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다.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 일자리 정책이 43.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주거 정책 39.2%, 복지·문화 정책 14.1%, 교육 정책 1.9%, 참여·권리 정책 1.5% 등의 순이었다.일자리와 주거 정책을 합하면 82.4%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가 2일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 가운데 충북도 공식유튜브 문제 등 첫날부터 의원들의 예리한 분석이 뒷받침한 지적이 쏟아졌다.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이태훈 의원(괴산)은 이날 대변인 및 감사관 업무에 대한 감사에서 "민선8기 출범 이후 충북도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가 3배 이상(2만→ 7만) 급등해 17개 광역시·도 중 4위지만, 실제 동영상 조회수와 동영상당 평균 조회수(6718회)는 12위"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알고리즘상 채널 구독자 수에 비해 동영상 조회수가 낮을 경우 전체 유튜브 사용자 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중부권 최대 대규모의 작품을 소장한 나노갤러리가 4일 청주 남이면 석판리(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대림로 314-9)에서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소장 작품을 공개한다.나노갤러리는 청주 서원구 개신동에 수장고를 두고 지난 2019년 개관, 운영해 왔다.이 갤러리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400여점을 소장 하고 있다.나노갤러리는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함께 ‘노’는(쉬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곳 갤러리는 근대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운보 김기창, 심전 안중식,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 흥덕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조 이사장은 지역문제 해결 활동,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및 나눔 활동에 앞장선 공을 인정 받았다.그가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청주 흥덕구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으면서부터다. 당시 그는 구도심인 운천신봉동의 정주여건 개선 활동에 주력했다.먼저 마을단위의 ‘안전, 행복, 나눔’의 지역 네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민선8기 이범석 시장 취임 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운영해 155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고 2일 밝혔다.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이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1회 이상 기업현장을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과 소통하고 있다.시는 기업에서 제시한 애로사항을 관리카드를 작성해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고 있다. 청소·환경·교통 등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관련부서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판로개척·자금지원·규제개혁 등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애로사항은 신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도심에도 가을이 내려앉았다. 2일 오후 노란 은행잎이 쌓여있는 흥덕구의 한 인도를 행인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지역 일선 기초단체의 지방소멸위험지수가 해마다 악화되면서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한국고용정보원 등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 현재 충북지역 지방소멸 위험지수는 0.52로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위험지수는 0.5 이하이면 지방소멸 주의지역, 0.5~0.2 구간은 지방소멸 위험지역, 0.2이하면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한다.충북지역의 경우 11개 시·군 가운데 지방소멸위험군으로 분류된 기초단체는 모두 8곳. 제천시와 충주시·음성군은 소멸위험지역, 단양군과 괴산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동구 삼성동 일대 곳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인 가운데 삼성6구역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다.2일 삼성6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삼성6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2021년 5월 정비구역 입안 제안 이후 2년 6개월여만의 결실이다.이곳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토지 이용 효율이 낮고 기반시설 설치와 개선이 곤란한 곳으로 재개발 사업이 절실했다.이에 주민들은 2020년 7월 삼성6구역 재개발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정비구역 입안을 제안했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정부가 ‘김장물가 잡기’에 나섰다.본격적인 김장철에 들어선 가운데, 김장 주 재료인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훌쩍 뛴 것으로 나타나면서다.정부는 당장 이달 배추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약 44% 가량 비싸질 것이란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11월호 엽근채소’, ‘농업관측 11월호 양념 채소’ 보고서에서 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상품 기준 10㎏당 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5561원보다 43.9%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례적인 여름철 고온·다습으로 배추 등 김장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말을 맞아 경제 활력을 위한 ‘대전사랑카드 연말 이벤트’를 추진한다.이 기간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이며 모든 시민에게 충전금 사용액의 3%로 제공됐던 기본 캐시백은 7%로 상향된다.다만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인 가맹점에서는 캐시백이 미제공된다.또 복지대상자가 연 매출액 5억 원 이하인 가맹점에서 충전금 사용 시에는 10%,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대전사랑카드와 연계, 운영 중인 ‘대전사랑몰’에서도 다양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유성구는 정용래 구청장이 국외 공무 출장을 통해 도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정 청장은 영국·핀란드로 해외출장을 출발, 이달 4일까지 영국·핀란드에서 창업·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의 도시생태계 조성 우수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먼저 영국에서는 산·학·연 간 연결을 통한 지역공동체 지원 및 테스트베드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고자 CPC(Connected Places Catapult)를 방문, 혁신아이디어가 상업화되고 기업에서 활용되는 순환 체계를 확인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1조원 이상으로 확대 편성해달라고 국회에 건의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성장 및 물가상승을 고려한 적정 SOC 투자규모는 31조원으로, 2024년 경제성장률 2.4%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GDP)의 2.48% 수준인 약 58조 8000억원(정부+지자체+민자+공기업)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다.이를 위해 31조원 이상의 정부 SOC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건설협회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