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성천초등학교(이하 성천초)는 ‘바르게 슬기롭게 튼튼하게’ 교훈 아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Global)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재의 질적·양적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성천초는 시대·사회적 상황에 맞춰 학생들이 人性, 創意, 健康, 感性(인성, 창의, 건강, 감성) 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제20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에서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축제 첫날이었던 7일 열린 개막식 직후 본무대에서 30년 일식 경력 고호근 셰프의 참치해체쇼가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관객들은 몸집 만한 참치를 눈앞에서 손수 해체하는 진귀한 광경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참치를 해제하는 동안 고 셰프는 참치 부위와 해체 순서, 참치 요리법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고 셰프는 "참치는 머리 부위를 큰 칼로 먼저 자르는데 뼈가 크고 두껍기 때문"이라며 "가장 기름지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 광역생활경제권(이하 메가시티) 구축이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곳은 충청권을 비롯해 최근 ‘맞손’을 잡은 충남도와 경기도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논의가 진행 중인 곳이나 사실상 백지화된 지역 모두 메가시티를 구축하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할 첫 번째 수단으로 광역철도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 메가시티 구축과 광역철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란 얘기다.7일 충청권 4개 시·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서민들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대전 5.3% △세종 6.0% △충북과 충남은 6.6% 상승했다.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5월 5.2%나 치솟은 이후 5개월 연속으로 5%대 이상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특히 신선식품지수는 △대전 8.7% △세종 19.8% △충북 17.0% △충남 16.4%나 올랐다.서민들의 밥상물가, 외식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농촌과 도심 농협이 손 잡고 당일 생산된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26일 천안 불당동에서 문을 열었다.농민에게는 직거래로 수익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시와 농촌농협이 함께 투자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은 전국에서 첫 사례다.동천안농협은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과 이날 오전 천안합운동장 오룡문 광장 인근에서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대전·충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대청호를 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충북 옥천은 걷기에도, 드라이브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여행지다.옥천 구읍에는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가까이 있어 골목길을 걸으면서 그 시절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걷다 힘들면 드라이브는 어떨까.장계관광지, 화인 산림욕장은 가는 길부터 푸릇한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쉼을 주는 충북 옥천으로 같이가U팀이 다녀왔다.◆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는 그곳, 정지용생가&정지용문학관옥천의 또 다른 이름은 향수의 고장.그 시작에는 시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가경터미널시장은 1994년 자연 형성된 골목시장으로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가경터미널시장은 인근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거주인구 6만명, 직장인구 4만명으로 핵심 상권에 위치해있다. 핵심 상권에 위치한 만큼 가경터미널시장은 대형마트 등과 차별화를 두는 젊은 경영이 눈길을 끈다.▲스마트 시장가경터미널시장은 다른 전통시장과 다르게 30~40대 상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시장의 세대교체가 10년 전부터 시작해 자연스럽게 바뀌어 현재 70% 정도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채소, 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차례상을 차리려면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조차 3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습니다."올해 가뜩이나 고물가인 상황에서 추석(9월 10일)까지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오며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추석을 한 달여 앞둔 현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주요 성수품의 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대목이 가까워질수록 주요 성수품의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여, 물가 대란의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취재진이 9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3년간 충청권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이 4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행자 사망·중상 교통사고가 7건 이상 발생한 충청권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은 △대전 8곳 △세종 1곳 △충북 6곳 △충남 30곳 등 총 45곳이다.대전광역시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은 △동구 홍도동 용전네거리 부근 △서구 탄방동 공작네거리~삼천교네거리 사이 둔산남로 △서구 둔산동 서광공인중개사사무소 부근 △서구 월평동 아랫둔지미네거리~선사유저게거리 사이 청사
[재활용의 늪] 그 많던 쓰레기는 어디로 인터렉티브 뉴스 보기 https://bit.ly/3v3NULQ[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다음 중 일반 쓰레기가 아닌 것은?①메론껍질 ②된장 ③옥수수껍질 ④생선뼈 ⑤계란껍질대부분 가정과 점포 등에서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로 나눠 배출하고 있다.문제는 올바른 배출 방법을 모르고 있어 자원 활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전체 쓰레기의 20%를 차지하며 이를 처리하는 비용만 연간 8000억원에 달한다.일상에서 사용하는 쓰레기가 점차 늘어날수록 지구 환경에는 돌이키기 힘든 심각한
흔히 쫄면하면 비빔국수를 생각하기 쉽다.그런데 옥천에는 조금 색다른 쫄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뜨끈뜨끈한 멸치육수에 다진 고기, 유부, 쑥갓, 계란지단 등 풍성한 고명이 올라간 ‘물쫄면’을 파는 곳. 바로 풍미당이다.이곳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민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준 토박이들만 아는 ‘찐맛집’이었다가 방송을 타고 유명해졌다.치자를 섞은 노란 자가 제면과 2년 묵힌 멸치로 우려낸 국물이 비법이다.입에 넣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다. 절대로 면을 가위로 자르면 안 된다는 사실.일반 면과 달리 쉽게 불지 않는 게 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늘까지만 자운대 쇼핑타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왔는데 재고가 없어서 못 사는 물건이 태반이네요. 1년에 한 번이라도 열어주면 좋겠는데….”30일 오전 11시경 대전 유성구 신봉동에 위치한 자운대 쇼핑타운은 값싼 가격에 물건을 구하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평일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더 이상 차가 들어올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붐볐고, 이미 두, 세 박스씩 장을 보고 나오는 일행도 더러 보였다.쇼핑타운 입구에는 6~7명가량의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몰려든 인파에 동나버린 쇼핑 카트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악산은 전체 면적 287.571㎢로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쯤에 있다.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주봉은 영봉(1,097m)으로 불리며, 만수봉, 금수산, 신선봉,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충북 단양군, 제천시,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접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충주호반과 어우러진 탐방지로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특히 월악산은 복자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4인 가족이 먹을 최소 식료품만 담아도 30만원이 훌쩍 넘네요. 물가 상승이 몸으로 느껴질 정도이니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도 이해가 되네요."10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대형마트. 주말을 앞두고 장을 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 사이에선 높아진 물가에 한 숨이 곳곳에 터져 나왔다. 채소류, 가공식품, 육류할 것 없이 모든 코너에서 카트를 끌거나 장바구니를 든 발길이 오갔지만 선뜻 카트에 물건을 담진 않는 모습이었다.물가 상승기에 접어들어 눈에 띄게 오른 물가 탓에, 물건을 고르지 못하는 경우가 적잖이 보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물가 상승세 속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물가 안정책이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먼저 지속해서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종원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생긴 물가 상승이 소비자심리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지표 가운데 소비지출·생활형편 전망 등은 물가가 상승하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충북 산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화물연대 충북지부는 이날 4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출하문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에 벌크트레일러(BCT)와 화물트럭 등 차량 100대도 동원됐다.충북지부는 결의문에서 "투쟁으로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안전 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와 확대 적용을 요구했다.파업의 영향으로 단양에 있는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의 화물차 운송은 중단된 상태다. 다만 철도를 통한 운송이 이뤄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식품안전나라의 식중독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는 2017년 568명, 2018년 640명, 2019년 724명으로 증가하다 2020년 338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다시 1038명으로 급증했다.지역별로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식중독 환자(1433명)가 발생했고, 충북(1153명), 세종(387명), 대전(335명) 순으로 집계됐다.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말 기준 대전 90명, 세종 0명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1950년 6월 27일, 6·25전쟁이 일어난 지 이틀 뒤 이승만 대통령은 대전으로 피난온다.충남도지사 관사(현 테미오래)는 돌연 대통령이 머무는 곳이 됐고 대전은 임시수도 역할을 하게 됐다.6·25전쟁 때 피난 온 대통령의 거주지 충남도지사 관사를 배경으로 한 연극 ‘계란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이 무대에 오른다.극단 홍시의 7번째 창작초연작품으로 대통령을 갑자기 맞이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풀어냈다.극에는 관사에서 일하는 관리자들과 관사를 경비하는 군인, 대통령을 기차에 태우고 내려온 기관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산성뿌리전통시장’ 새로운 도약 준비 완료대전 중구 대둔산로 408번길 21-12에 위치한 산성시장은 1991년 시장개설 이후 28년만인 2019년 ‘산성뿌리전통시장’으로 명칭을 바꾸며 새롭게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대전 중구 산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산성뿌리전통시장은 인근 충남 금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1차 식품을 주로 취급한다. 논산·청주 등 농장과 직접 연계된 정육점도 꾸준히 사람들이 시장을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대형 할인점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주차장 완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에서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철인3종’의 아름다운 도전이 펼쳐진다.세종시체육회, 세종시철인3종협회, 대한철인3종협회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세종호수공원일대에서 ‘2022 세종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한다.아시아 최고 권위의 철인3종대회인 이번 대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대회다.이 대회에는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ASTC) 36개 회원국의 아시아 최정상급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며, 오는 9월 개최되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