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여러 부문에 도전해보고 싶고 수상여부를 떠나 공직생활에 활력이 되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자칫 무미건조하고 삭막할 수 있는 공직생활에 자기계발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주인공은 충북도교육청 재정복지과에 재직중인 오성균 주무관.평범한 공직생활을 이어오던 오 주무관에게 자기계발에 눈을 뜨고 공직생활에 활력을 얻게 된 계기가 있다.‘공직문학상 공모전’이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다.공직문학상 공모전은 독서가 취미인 오 주무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오 주무관은 "공직문학상 공모전을 올해 우연히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새하얀 구절초가 유혹하는 10월이다.이 가을 서정을 만끽하고 싶다면 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구절초 정원을 방문해 보자.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구절초 마을에서 7일부터 15일까지 구절초 축제가 열린다.이 축제는 비영리법인 순수 민간 축제로 개최된다.덕사리 마을은 산골 농촌으로 예부터 구절초가 많아 구절초청을 만들어 판매해 왔다.이에 농업회사법인 이랑은 20여년 전부터 43만㎡(13만평) 규모의 정원을 조성, 이곳에 구절초와 연꽃, 메밀꽃을 심었다. 축제 첫째날인 7일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애향심은 메말라 가고 향토(鄕土) 문화는 우리네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이런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선대의 발자취를 전하는 이가 있다.증평향토문화연구회 최건성(81·사진) 회장이다."백절불요(百折不搖) 자세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역사와 전통의 맥을 꿋꿋하게 계승하겠습니다."팔순(八旬)을 넘긴 나이에도 또렷하고 힘차게 내뿜는 그의 첫 마디엔 비장함 마저 묻어있다.그가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면 그의 향토 사랑은 남다르다.2009년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 기념사업회장과 백곡 김득신 기념사업회장을 맡았다.기념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220만 충남도민이 ‘힘쎈충남’의 새로운 미래 발전을 위해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도는 5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김태흠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도민 자긍심 고취와 지역 화합을 위해 대백제전과 연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를 기회로, 힘쎈충남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김태흠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안에는 백제인들이 물려주신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디엔에이(DNA)가 있다”며 “민선 8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는 동문인 차태병 오토피아 대전점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다.차 대표(화학과 81학번)의 이번 발전기금 기탁으로 그의 기부금 누계 금액은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그는 한남대 재학 당시 실레스트합창단에서 활동했으며, 이 합창단은 1973년 한남대 기독학생합창단으로 설립돼 교내외에서 메시아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차 대표는 “인생 후반전에 내리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모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광섭 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선수단 1552명이 종합순위 13위, 종합 3만점을 목표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정식을 가진다.4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출정식은 5일 오후 3시 한밭체육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시의회 의장, 이승찬 체육회장, 회원 종목 단체장, 각급 육성 학교장·기관장 등을 비롯해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출정식에서는 선수단의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질 예정이며 앞서 진행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전 선수들은 이날 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충남교육청은 총무과에 근무하는 이광병 주무관이 50번 헌혈에 참여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군 복무 시절 헌혈을 시작했다는 이 주무관은 2007년 홍성 공직자 봉사동아리 ‘홍성나눔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왔다.이 주무관은 “처음 헌혈을 할 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어느덧 50번째 헌혈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이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영동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부부가 있어 눈길을 끈다.늦깎이 배움의 주인공은 박환식(74)·성점숙(70·여) 부부다.군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기초교육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남편 박 씨는 어려운 가정의 맏이로 태어나 집안 살림살이는 물론 동생들까지 돌보느라 초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부인 성 씨는 이런 남편이 빨리 교육에 적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남편과 공부를 함께 시작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기업과 공공기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은 19~26일 추석맞이 희망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KR봉사단이 전국 7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광주, 순천, 원주, 청주) 19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아동,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철도공단은 2004년 창립 이후 설·추석 명절 때마다 나눔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해 현재까지 약 5억 1000만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가 지난 15일 출범했다. 회장에는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이 위촉됐다. 새로 취임한 김 회장을 만나 향후 평화통일 정책 등과 관련된 자세한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민주평통 옥천군 협의회장에 임명됐다. 운영 계획은."9월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이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장으로 임명받았다.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라는 활동목표를 갖고 있다. 민주평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는 전통민속놀이 ‘숯뱅이두레’가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전시 대표로 참가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25개 작품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숯뱅이두레’는 탄방동·용문동 지역에서 1970년대 초까지 전승되다 도시화로 잊혔으나 시와 서구의 후원으로 재현된 전통 두레농악으로 농신제·아시매기·가래질·이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제천 지역 각계에서 소외된 이웃을 챙기려는 ‘온정’이 이어졌다.25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짜리 쌀 300포를 기탁했다.이정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오후에는 육군 제3105부대 제천대대를 찾아 사과 20상자(5㎏들이)를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장병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천지구협의회는 앞선 24일 한 저소득 홀몸노인 집을 방문해 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