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문화예술로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운대학교가 함께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충남 홍성 홍주문화회관과 공주 공주문예회관에서 인구 감소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무대를 오른다.내달 3일과 10일 진행되는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과 예술경영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 협력사업으로, 평소 홍성과 공주에서 함께하기 어려웠던 고전 문학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여기에 박정배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기대가 모이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을 꾀하며 단양중·한국호텔관광고(옛 단양공고) 총동문회를 2년여 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임종만 총동문회장(단양중 27회·단양공고 23회)이 오는 28일에 임기를 마친다.임종만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전국의 동문들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동문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지역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 회장은 임기 동안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총동문회에서 단양중 3명, 한국호텔관광고 3명 등 모두 6명에게 240만원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KAIST는 교내 연구·실험실 및 연구센터 등 연구 현장을 공개하는 ‘OPEN KAIST 2023’ 행사를 내달 2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 캠퍼스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2001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OPEN KAIST는 공과대학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16개 학과와 인공위성연구소가 참여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체험 및 시연 △연구실 소개 △특별 강연 △학과 소개 등 4개 분야에서 총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명현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실의 사족 로봇 보행 시연, 심현철 전기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30여 년간의 공직을 마친 후 볼펜 몇자루로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음성군청에서 퇴직한 반재일씨다. 그는 2014년 퇴직 후 볼펜화 작품 활동을 펼치며 인생 2막을 개척하고 있다. 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운 적도 없다. 그러나 퇴임 전부터 소일 삼아 틈틈이 습작처럼 볼펜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그러다가 2014년 퇴임과 동시에 본격 볼펜화 작품 활동에 빠져들기 시작했다.반 씨는 하나의 볼펜화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한달 이상이 소요된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완성되어 보관하고 있는 그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원광희 전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이 초대 청주시정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시정연구원은 내년 1월 개원이 목표다. 이 연구원은 청주시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중부권 핵심도시 경쟁력 확보, 복합 행정 대응력 향상,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 충북연구원과 정책 연구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원장에게 연구원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초대 원장의 소감은."청주청원 통합 10년 차에 설립되는 청주시정연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이 한국유교의 세계화, 현대화에 앞장선다.도는 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2023 K-유교 국제 토론회(포럼)’을 개최했다.토론회는 충청유교, 나아가 한국유교 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으로 열렸다.‘K-유교와 현대사회- 세계인의 눈으로 본 K-유교’를 주제로 열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비전발표, 주제발표, 대담 등 순서로 진행됐다.김태흠 충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실천학문인 예학, 이용후생의 실학 등 기호유학의 중심으로서 현실개혁을 선도한 경험이 있는 충남이 한국유교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혼자 씻지 못하는 노인들을 보고 목욕 봉사에 뛰어들었다.증평지역에서 ‘친절한 옥자씨’로 더 잘 알려진 김옥자(63·여·증평읍 장동리·사진) 씨 얘기다.그는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한 선행이 알려져 2021년 증평군민대상을 받았다.그의 봉사활동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증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를 시작한 그는 반찬 봉사·일손 봉사·연탄 나눔 등 그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막내딸을 등에 업고 지역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몸이 아파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청명한 가을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돌이켜볼 수 있는 ‘효(孝)의 달’이 찾아왔다. 부모세대의 헌신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물질적 풍요와 함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정신적 풍족을 가져왔다. 핵가족화, 개인화 등의 사회적 변화로 가족에 대한 애정과 부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효’라는 미풍양속은 다소 퇴색했지만 효에 담긴 숭고한 가치는 과거와 다르지 않다. 효의 달 10월을 맞아 이상래 대전시의장으로부터 ‘효(孝)’에 대한 의미와 효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등에 대한 생각을 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기후 위기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 ‘탄소중립(Net-zero) 사이언스스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관내에 있는 대화초와 동도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인식 개선 및 과학체험을 융합한 교육사업으로 추진됐다.지난 19일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으로 ‘학교 안 탄소중립(Net-zero) 마을장터’를 개최,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적립한 ‘넷제로 포인트’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 제품 등을 직접 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원도심 문화유산과 함께 과거로 떠나는 ‘2023 대전 동구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심쿵한 달밤, 달달한 소제’를 테마로 한 원도심 문화유산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야행은 오는 27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목척교 수변공원 및 원도심 문화유산 일원에서 열리며 △달달소제투어 △심쿵 문화재 스탬프 투어 등과 함께 전통놀이 체험, 플리마켓등이 펼쳐진다.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문화재 야행 개최로 지역 문화재에 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가경한의원(원장 조동찬)이 올해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 병·의원 분야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22일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 따르면 이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평가는 지난 6~7월 전국 7만 5625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포털 사이트의 리뷰수 등에 기반한 사전조사를 통해 상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청투데이 오피니언 필진인 정상옥 작가가 세 번째 수필집 ‘칸나의 계절’(뒷목문화사)을 발간했다. 정 작가는 앞서 ‘우리 지금 이대로’(2007년)와 ‘꽃진 자리’(2018년) 등 두 권의 수필집을 냈다.그는 책을 내며 "수필이란 문학을 매만지고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20여년이 훌쩍 넘었다"면서 "돌아보지만 늘 그대로인 듯한데 인연과 인연 속에서 살아온 흔적들이 내 글 밭의 그림자로 선연히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글을 짓는 사람으로 세월이 흐른다는 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익어가고 원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