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부터 보름간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가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이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 바람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통계청은 철저한 조사 처리 과정을 통해 국민 모두의 소중한 답변에 정확한 통계로 보답할 것이다.올 해 총조사의 조사 여건은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주의화 돼가는 조
염홍철 대전시장, 심대평 충남지사, 이원종 충북지사 귀하. 요즘 참 바쁘시지요. 내년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위해 서 말입니다.대전시장과 충북지사의 연임 고지 탈환과 국민중심당(가칭)의 창당, 이내 예상되는 정계개편이 더욱 그러하게 보입니다.충청권 3개 시·도지사의 공통 상관관계는 이런 점 외에 지역여론조사에서 선두 그룹에 있다는 것입니다. 염 시장과 이 지사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에서 창업해 벤처기업의 꿈인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른바 스타기업이 점차적으로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천안밸리에서 창업보육을 시작한 기간이 3년여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에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천안밸리에서 성공한 벤처기업가들은 공통적으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미래를 위해
현행 지방재정법상 회계예규에 따르면 일반건설 1억 원, 전문건설 7000만 원, 각종 용역 3000만 원 이하에 대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로 인해 일반건설업체는 물론 전문건설업체, 또한 용역업체들은 발주관서를 대상으로 공사 또는 용역수주를 위한 다양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대부분
얼마 전 인터넷 쇼핑을 통해 컴퓨터 부품을 주문했다. 주문 후 이틀째 되던 날 택배원이 전화를 걸어 5분 내 방문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집이 워낙 시골인지라 마을 입구까지 나가서 그를 기다렸다. 하지만 약속했던 5분을 훌쩍 지나 15분이 되도록 택배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다시 전화가 왔고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2시간 후에나 방문이 가능하다는 말
문화는 과거의 축적위에 성립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존재하는 것은 앞으로 몇 백 년, 몇 천 년 이어져가는 역사의 연속선상 그 어디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의 것을 전수(傳受)받은 우리는 그것을 다음 세대로 또다시 전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역사의 릴레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는 과거의 뜻과 가치를 찾아내어 다시 활용하는 것을 '르네상스'
보궐선거가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내년의 지방선거 바람이 분다. 중부권 신당의 나팔소리가 요란하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발길이 닫는 곳마다 지역사업과 정치성 공약이 거론되고 있다. 어느덧 지방도 정치에 오염이 되어서, 과거 중앙정치의 하부조직 노릇이나 하며 시혜나 바라던 때와 달라, 요즘은 '보따리'의 부피에 따라 '표'의 행방이 달라지는 모양이
대전권과 경남 남해안권의 교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어제 본보(11월 16일자 2면) 제안은 퍽 인상적이다. 대전-진주-통영 구간의 고속도로가 내달 완전 개통됨에 따라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의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실효성 차원에서도 양 지역이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본다. 양 지역의 보유자원을 충분히 활용한
벤처형 기업의 CEO는 미래를 보는 식견이 탁월하며 한 우물을 파는 근성도 대단한 것 같다. 사업 분야의 선택이나 확장에 있어서 미래를 보는 안목으로 조직을 견인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창업주를 가부장처럼 믿고 따르는 조직의 응집력에서도 이를 보면 알 수 있다. 곁눈질을 안하고 한 분야만을 집중 공략한 결과 세계적인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킨 것만 봐도 그러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치단체마다 쓰고 남은 국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멀쩡한 보도 불럭을 갈아 끼운다거나 계획에도 없던 도로 덧씌우기 사업을 급작스럽게 발주하는 건 바로 남아도는 예산을 쓰기 위해서다. 말이 주민숙원사업이지 속내를 들여다보면 예산 편성에서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의 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외국인노동자무료진
금강유역환경청이 장항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에 환경영향평가자료 보완을 요구해옴에 따라 연내 착공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보도다. 환경영향을 고려한 사업규모 적정성 재검토와 검은머리물떼새에 대한 보호방안 수립 등이 그 이유라고 한다. 하지만 1989년 국가산업단지 지정이후 표류해온 충남도의 숙원사업이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될 처지다. 장항주민들이 반발하
누구에게나 아침 시간은 중요하다. 단잠에서 깨어나 새날을 맞이하는 기쁨과 기대감으로 하루 일과를 맞이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동녘에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분주한 손놀림에는 조간신문을 읽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모두가 잠든 시각에 국내는 물론 먼 외국에서 발생한 소식까지 알뜰하게 정리해 우리 앞에 놓여지는 신문을 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