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은 정치의 계절이다. 3월 대선에 이어 6월 제8회 지방선거까지 정치 빅 이벤트가 줄줄이 열린다. 두 가지 측면에서 충북의 양대 선거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먼저 누가 대권을 거머쥘지 궁금하다면 역대 총·대선에서 전국민심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곳으로 입증된 충북표심의 기류를 살펴야 한다. 작게 보면 국토의 중심부인 충북에서 또 한차례 수성과 탈환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보·혁 대결도 하나의 관전포인트다.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13대 대선에서 19대 대선까지 충북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당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