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윤석열 정부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 이후 뒷말이 무성하다.우주 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이 제시됐지만, 과학기술계 등에선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가와 함께 비판 섞인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해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6대 정책 방향 등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그러나 발표 직후, 우주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부각되는 내용이 없다는 반응과 함께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항공우주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사과학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범부처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선 국내 의사과학자 현황 및 진단, 인력 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 국회 대토론회’가 개최됐다.우선 신찬수 한국의대·의전원협회(KAMC) 이사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 현황을 진단했다.신 이사장은 "미국의 경우 매년 1700명정도 의사과학자가 배출 되는데, 한국은 30명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우주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첨단우주센터 설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대전이 국내 우주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첨단우주센터 설립을 통해 관련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기능을 특화해 나가겠다는 게 핵심이다.시는 최근 지역 맞춤형 우주산업 육성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온 ‘우주산업 육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추진전략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첨단 우주센터 등 우주산업 인프라 확충 △민간주도 미래우주기술확보 △산·학· 연 연계 우주전문인력 양성 △우주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종시와 함께 공영자전거인 ‘어울링’의 운영 효율화 정책 수립 등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실증서비스’에 착수했다.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미리 적용해 보는 것으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발견해 대비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ETRI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세종시 공영자전거 운용 효율화, 공영자전거 재배치 효율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과 연계한 주요 사회지표 예측을 실증할 예정이다.ETRI는 정책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지역 조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이 신설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국 17개 시·도가 출연연 지역 혁신 기관을 설립·운영 중이지만 연구기관 및 지역 간의연계·협력 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출연연 지역 조직의 활용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이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만들자는 정책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출연연 지역조직의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 기획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선 국가 아젠다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원장 선임이 수개월 째 미뤄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원장 선임 지연이 출연연의 관행을 뛰어넘은 고질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개선 움직임은 실종 상태다.이사회 일정을 비롯해 안건 상정 여부 등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며, 해를 넘겨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잠정적으로 오는 30일 이사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원장 선임관련 안건은 이사회 안건 목록에 올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원장 선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불리는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이달 중 새 도전에 나선다.지난 10년 간 수차례 세부계획을 변경한 끝에 최근 일부 구간의 첫 번째 시험을 성공한데 이어, 이달 중 중간부 구간까지 빔인출 시도를 진행하게 된다.과학기술계에선 내년 3월 1차 가속(저에너지) 구간의 본격 시험 운영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빔인출 성공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10월 저에너지 구간에서 첫 번째 빔인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총 54기 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첨단기술 창업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플라자’ 사업 규모를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외부요인 등으로 건립 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이를 놓고 과기계에선 이왕 늦어진 만큼 규모 확대를 위한 논의를 더 고려해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5일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따르면 마중물플라자 사업 완공 시기는 당초 오는 2024년이었다. 그러나 중대재해법 등 이슈로 공기 일정이 연기되면서 2025년 하반기로 준공일정이 연기된 상태다.지난 9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최대 과학기술 박람회가 2023년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대전시가 과기계 최대 전시·박람회인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지역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행사다. 과기계 주요인사 및 대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한 자리에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한국형 헬기와 전투기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관련기사 17면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 지역이 수소산업 메카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는 9일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수소기술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한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소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그간 수소 정책은 수소 승용차, 발전용 연료전지 등 일부 활용 분야로 국한돼 있었지만, 이번 정책 수립을 통해 새로운 수소 경제 시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정책 방향은 △규모·범위의 성장(Scale-Up) △인프라·제도의 성장(Build-Up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와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은 8일 충남도서관에서 우주개발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2년 충남 항공우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은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도·시군 관계자, 도의원, 산학연 전문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기술·산업 동향과 지역 연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기조연설을 맡은 조황희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은 ‘뉴스페이스에서의 지역 발전 기회 탐색’을 주제로 국가 우주정책과 우주산업 집적지구 정책 등을 소개하고 지역별 역량 분석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주항공청 대전 설립 프로젝트가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으면서, 연구현장 곳곳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전시가 우주청 유치전에서 한발 뒤로 물러난 모습을 보이며 더이상 유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연구현장 구성원들의 주장이다. 이를 두고 연구현장에선 가장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도 공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고 있는 대전시의 움직임에 대해 실망했다는 반응과 함께 공격적 유치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 설립에 실패할 경우, 후순위로 ‘세종시’를 고려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부상하고 있다.대덕특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최근 3차 궤적수정기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순항하고 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 2일 오전 11시경 지구, 달 항행 간 오차를 보정하기 위한 3차 궤적수정기동에 성공했다.궤적수정기동은 다누리가 예정된 지구와 달 전이 궤적을 따라 항행할 수 있도록 추진제를 사용해 오차를 보정하는 과정이다.다누리는 지난 8월 7일과 9월 2일 두차례에 걸쳐 궤적수정기동을 한 바 있다.이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지역 혁신에 대한 요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이들의 분원 조직이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출연연 등이 지역 혁신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아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최근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5년 주기로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 계획으로 ‘지역에 있는 거점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생력을 회복하자’는 것이 핵심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지역 혁신에 대한 요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이들의 분원 조직이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출연연 등이 지역 혁신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아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최근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5년 주기로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 계획으로 '지역에 있는 거점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생력을 회복하자'는 것이 핵심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역 과학기술 육성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이 수립된다.이와함께 지역 과학기술 육성에 관한 사항이 여러 법률에 분산돼 있어 이를 전반적으로 규율하는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도 동시 추진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대전에서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을 위한 대전·충청 지역 공청회를 개최했다.최근 지방은 청년들이 학업·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소멸위기 시군구는 2017년 85개에서 2019년 93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앞두고 상징성이 부각되기는 커녕 정부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정부의 고강도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사업과 관련한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 이상 삭감 되면서다.지난해에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출범 50주년을 기념을 앞두고 책자 제작 및 사업 준비 관련 예산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결국 올해 배정 받지 못했고, 내년도 기념 사업 관련 예산까지 크게 삭감되면서 대덕특구 50주년은 홀대를 받고 있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미래 이동 수단과 관련한 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올해 정부가 기존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에 ‘첨단 모빌리티’ 등을 추가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한 가운데,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 개발이 그 어느때보다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모빌리티는 이동이 편리한 각종 서비스와 이동 수단을 폭넓게 일컫는 말이다.특히 모빌리티의 발전은 단순히 교통이나 이동의 편리성 증대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성장이나 생활 환경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향후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수년 째 연구 몰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PBS 제도(연구과제중심 예산지원제도)’를 놓고, 개선안을 마련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그동안 과기계에 이슈 중심에 있던 ‘블라인드 채용’ 부분은 개선이 이뤄졌지만, PBS제도에 대한 개편이나 폐지 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차 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과학기술역량 저하 논란을 빚었던 연구기관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우수 연구자 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