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후보지로 검토 됐던 사이언스센터의 입주 공고가 시작되면서 ‘소진공 이전 논란’은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사이언스센터를 운영·관리하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입주 공고문에 ‘연구개발특구 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을 모집한다’는 조건을 내걸며 과학기술분야와 거리가 먼 소진공의 사이언스센터 입주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19일부터 사이언스센터 22층 입주기관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특구재단은 사이언스센터를 ‘연구개발특구 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가 순항 하고 있다.지난 8월 5일 오전 8시 8분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 다누리호는 현재 달 도착까지 50일 남았다.2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구로부터 약 134만㎞ 떨어진 지점을 초속 0.4km/s의 속도로 지나고 있다.발사된지 82일이 흘렀고, 누적 이동 거리는 215만km에 달한다. 오는 12월 17일 달에 도착할 예정이다.다누리호는 앞서 지난 8월 1차 궤적수동기동을 한 뒤, 지난달 2일 오후 5시경 2차 궤적수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이 아직 내부 논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선 8기 출범 이후 나노·반도체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핵심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실증 평가원 설립에 나서게 됐지만,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평가원 설립 추진 프로젝트롤 본격 가동한다고 선언했다.당시 대전의 독자적인 부품·소재 분야 테스트베드형 실증평가원을 설립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신임 원장 지원자를 두고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최종 3배수 후보에 올라 있는 후보자들을 향한 쓴소리를 내뱉는 성명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노조는 24일 "출연연 기관장선임 시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앞서 임기 종료로 인한 연임 원장 선임에 실패한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8월부터 신임 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국가과학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000억원대 규모로 건립되는 ‘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주중 공개된다. 23일 중앙과학관과 대전시에 따르면 26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건립사업이 안건으로 상정된다.이날 전체회의에서 KDI가 조사한 예비타당성 결과를 토대로 최종 심의가 이뤄진다.복합과학체험랜드는 과학관과 시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사업으로 과학관 고객주차장 및 뫼비우스띠 광장 일대 2만 6480㎡가 건립 예정지다.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3일 대전컨벤션센터 2전시장에서 열린 2022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로봇을 관람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수년 간 설비 이상으로 자동 정지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안전과 성능 상향을 위한 대규모 개선(리노베이션)에 나선다.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착수를 목표로 하나로 성능 향상은 물론 안전 보강에 초점을 맞춘 ‘하나로 리노베이션 프로그램’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하나로 노후화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사고 시 종합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라 리노베이션을 준비하고 나선 것이다. 하나로를 관리·운영 중인 원자력연 측은 하나로의 가동 중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사회 이슈 및 트렌드에 발 맞춘 연구 과제에 참여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출연연의 역할과 책임(R&R) 부분에서 ‘국민의 삶과 밀접한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 수행’이라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최근 ‘출연연 국가 연구개발 사업 현황 조사 및 분석 체계 구축’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관련 결과 보고서를 공표했다.이번 연구 보고서는 출연연의 향후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과 정책 방향성을 효율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직전부터 ‘졸속 국감’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18일 기초과학연구원(IBS) 대전 본원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 기관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 등 53곳에 대한 국감은 5시간여 만에 종료됐다.이날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중 특히 출연연에 대한 국감이 이뤄져야 했지만, 참석 의원 대부분은 지난 15일 발생한 SK 주식회사 C&C 판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이하 의과학원)이 오는 2026년 대전에 들어설 전망이다.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의과학원은 KAIST 문지캠퍼스 1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등 4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KAIST는 현재 대전 본원에 있는 의과학대학원을 문지캠퍼스로 이전해 의과학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현재 25명인 전임 교수를 5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KAIST와 대전시는 이날 의과학원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정훈 기자 c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최근 정부출연연구원(출연연)을 대상으로 한 기관경영 평가 항목을 일부 개편했지만, 연구 현장에선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냉담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수년 째 연구 현장에선 기관장 연임 여부 결정 과정에서 내부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져온 상황. 이로 인해 NST는 올해부터 기관장 연임이 걸린 기관평가 항목에서 ‘조직문화 조성’을 추가했다.하지만 친정부·친노조 등의 성향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인식돼,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두고 연구 현장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국정감사 최대 쟁점 사안으로 떠오른데 이어, 연구원장을 뽑는 후보자 간담회에서도 관련 질의가 나오는 등 연구 현장은 온통 혁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슈로 뒤덮힌 상황이다.특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때마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획일적인 행정절차와 강제적인 요구로 일관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양상이다.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의 기능·정원 감축과 인건비·경상경비 등의 예산 삭감, 자산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 우주산업의 실질적 시장경쟁력을 놓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연구원 등 일선에서 활동 중인 우주산업 전문가들이 낙관적 비전을 제시했다.대전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로부터 생산된 수요맞춤형 기술들이 민간으로 이전하면서 사업성과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연구·인재개발 역량을 강점으로 하는 대전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재양성 이외 연구부분에서 가장 주력하려는 분야는 위성활용 서비스다.대전에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인공위성 전문연구기관은 물론 인공위성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13일 열린 ‘2022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한의약 분야 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표준화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가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한의학연은 국제표준화기구 산하에 전통의학분야 기술위원회(ISO/TC249)가 설립된 2009년부터 한의약 분야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화 활동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 혁신거점으로 성장한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내년 출범 5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현재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11월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2040년까지 단계별 추진을 목표로 미래 50년을 위한 공간·생태계 혁신 재창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 계획을 통해 추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주권 확보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 자립의 발판을 다져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현장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12일 대전 유성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2022년 과방위 국정감사 정책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 현장을 파괴하는 혁신 가이드라인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노조는 지난달 20~26일 과학기술계 출연연 등 20여 개 기관, 4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에 대해 응답자 60% 이상이 동의하지 못한다고 답했다.분야별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저에너지 구간에서 첫번째 빔인출 시험에 성공했다. ‘단군 이래 최대 과학사업’으로 불리는 라온 구축사업. 지난 10년 간 수차례 세부계획을 변경한 끝에 이뤄낸 성과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3분 중이온가속기 저에너지 가속구간 첫 번째 빔인출 시험에 성공했다.라온 구축 사업은 2011년부터 1조 5183억여원이 투입된 대형 과학 프로젝트다.당초 사업 완료 시점은 2017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지역 산·학·연·민·관의 부단한 노력 끝에 마침내 대전이 우주산업클러스터에 합류했다. 우주산업클러스터 정책이 마침내 제자리를 찾았다는 평가 속 대전의 우주산업은 이제 첫 발을 떼게 됐다. 후발주자로서 극적인 결실을 이뤘지만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는 약 1%. 기술도 자본도 선진국들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현 상황에만 안주하게 된다면 시너지 없이 부진만 겪다가 사라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충청투데이는 한국 우주산업의 현실을 냉혹히 짚어보고, 이에 따른 대전시의 우주산업 육성방향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RAON)의 최초 빔 인출 시도를 앞두고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 추진 10년 째를 맞은 중이온가속기사업은 그동안 기술적 문제 등으로 수차례 기본 계획이 변경되며 연기돼 왔던 가운데, 이달 중 가속기 사업의 운명을 좌우할 1단계 빔 인출이 시도된다.11일 기초과학연구원(IBS)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순수 국내 기술력만으로 저에너지구 간 초전도가속장치를 설치·완료하면서 1단계 마지막 작업인 최초 빔 인출을 이달 시행한다.10월은 그동안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단순 연구집적 단지를 뛰어넘어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대전시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한 혁신 성장에 나서겠다는 미래비전을 선포하면서 특구 재창조(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사업 일환으로 문화 시설 조성에 나서면서다.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역사와 연구성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산업고고학박물관’ 조성과 ‘K-사이언스 월드’ 등이 본격 추진된다.이를 통해 대덕특구는 단순 연구개발 집적지를 넘어 신기술 실증의 메카, 신산업 창출의 전진기지 기능과 함께 과학 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