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25일 국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대전 소재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계개발본부(원설본부)의 졸속·강제 이전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대전 소재 원설본부의 이전 논란이 원자력 연구개발 (R&D) 클러스터 와해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국책사업 차질, 현장 의견을 무시한 졸속·강제 이전이라는 점을 지적했다.조 의원은 “원설본부는 김천으로 이전할 이유도 없을뿐더러 그 방식도 너무나 폭력적”이라며 “차제에 정부가 원설본부의 입지를 안정화할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출신 도예계 거장 고 이종수 선생의 유작으로 채워질 ‘이종수 미술관’ 건립의 기획디자인 적용 청사진이 구체화 되고 있다.대전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공공건축물 혁신을 위해 도입한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 첫 이행 절차로 이종수 미술관 기획디자인 발표회를 진행햇다.기획디자인 방식은 사업 초기 디자인을 결정하고,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을 확보해 명품 건축물을 건립하는 방식이다.앞서 시는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 첫 사업 대상으로 이종수 미술관을 선정하고 시 공공건축가 49명 중 3명을 선발, 지난 2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했다고?"청주대 재학생 A 씨는 외국인유학생 친구 B 씨와 이야기하던 중 B 씨가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했다는 얘기에 귀를 의심했다.유학이 끝나면 고국으로 돌아갈 B 씨에게 주택청약저축은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충청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B 씨는 지난해 통장에 있는 돈을 출금하지 못해 신한은행을 방문했다.B 씨가 교내 신한은행에서 입출금 계좌 개설 당시, 가입한 예금상품이 적금이어서 중도인출이 불가능했던 것이다.B 씨는 "입출금이 가능한 계좌에 돈을 입금했는지 알았는데 적금계좌였다"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이 논산시의 한 여성사무관에게 인신 모독성 발언 등 갑질 논란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논산시 정경옥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서 의장이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해촉과 관련, 문제를 제기하면서 고성과 폭언으로 갑질을 했다"고 밝혔다.정 과장은 지난 22일 서 의장의 요청에 따라 의장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부서 업무인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해촉과 관련 질문을 받고 업무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했지만, 업무 영역상 모를 수밖에 없는 내용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변을 했다는 것.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5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정책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청렴 정책 수립을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자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교직원 단체 등 희망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내실있는 진단과 더불어, 앞으로 세종교육이 나아가야 할 청렴정책 방향 등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세종시 교육청의 청렴성 제고는 어떻게?’를 주제로 서울시립대 이정주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토론회가 펼쳐진 가운데, 학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제414회 임시회 기간 중인 26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청주의료원에 설치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위원회는 먼저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의원들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복지관 운영을 주문하는 한편, 평생교육지원사업 등 복지관 프로그램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방문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에서는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재활이 필요한 장애 어린이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교육발전특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가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의 재정을 지원, 비수도권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한다.교육부는 1차 시범지역 공모를 2월 9일 마무리하고, 3월 초 시범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이어 5월~6월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충북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충북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생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고 피해자의 집에 불까지 지른 10대 소년범이 구속 기소됐다.대전지검 홍성지청 형사부는 25일 오토바이 절도 등으로 붙잡힌 10대 A씨를 현존건조물방화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충남 서천군에 있는 피해자의 집 마당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무면허 운전하고 창고에 쌓여 있던 종이에 불을 붙여 피해자가 90대 노모와 함께 거주하는 주택을 소훼한 혐의를 받는다.홍성지청은 이번 사건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에 대한 주거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 등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의뢰한 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류마티스내과를 하나로 통합한 을지 류마티스연구소가 개소했다.을지대의료원은 25일 오후 6시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화상강의실에서 전재범 대한류마티스학회장을 비롯해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허진욱 을지류마티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마티스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을지대의료원은 25년 전 노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각각 류마티스내과를 개설한 이후 지역의 류마티스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연구소는 앞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군 복무 중인 쌍둥이 형제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10년간 모은 헌혈증 400장을 기부했다.지난 15일 육군 시험평가단에서 복무 중인 동생 김병찬 준위와 해군 항공사령부 예하 609전대에서 복무 중인 형 김병재 상사는 각각 헌혈증 200매씩 총 4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쌍둥이 형제는 고등학생 시절 혈액이 부족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접한 후 지금까지 총 609회의 헌혈을 했다.동생인 김병찬 준위는 지난 2020년 헌혈 200회를 실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교육부가 초등 늘봄학교 확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시범지역이었던 대전, 충북, 충남 교육현장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늘봄 시범운영 1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인력과 공간에 대한 지원계획이 없어 당분간 혼선은 계속될 양상이다.앞서 지난해 1학기부터 20개교에 늘봄시범학교를 운영했던 대전은 당초 올 1학기 7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저조한 호응으로 목표치에 한참 못 미치는 29개교에만 확대될 예정이다.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학생 수요도 없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력 및 공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은 NH농협은행 대전본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을 위해 105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전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 신용 보증 지원과 보증 비율 90~100%, 보증료율 연 1% 이내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 해당 협약 대출에 대해서 농협은행은 대출금리와 부대수수료에 대한 우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곳곳의 여야 원내 지역에서 당 내 경쟁 구도가 갖춰지며 선거판이 절대 강자 없는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대다수의 선거구에서 여야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당 내 경쟁자들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충청권 28개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구 중 현역 의원과 같은 당 예비후보가 없는 지역은 8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20개 선거구에서는 현역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해부터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중앙난방 공동주택과 주상복합도 외부감사 의무화 대상에 올라 입주민들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대전을 기준으로는 감사 결과를 공개해야 하는 대상이 기존 300여단지에서 100단지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되며 관리비 투명성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 공개단지 기준이 대폭 확대됐다.기존 외부감사 결과 공개단지는 분양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었지만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전체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될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충남 당진 기업혁신파크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28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위한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기업혁신파크는 민간기업이 주도해 투자·개발하는 기업도시로, 이번 개정안은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기업도시 최소 면적이 기존 100만㎡에서 50만㎡로 축소되고 도시지역은 10만㎡ 소규모 개발이 허용되며 입지 규제 최소 구역을 도입해 도시·건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상인들을 지원키 위한 전 국민 성금 모금에 나선다.도는 내달 16일까지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 피해 긴급 복구를 위한 전 국민 성금 모금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성금 모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 계좌: 농협 474-01-003445/예금주 충남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되며 성금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에 쓰인다.도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을 돕기 위해 모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지역이 전국에서 가뭄일수 1위를 기록했다.기상청이 공개한 ‘기상가뭄 발생 특성’을 살펴보면 대전·세종·충남 기상가뭄 일수는 51일로 집계됐다.전국 평균 기상가뭄 일수인 31.4일보다 19.6일 많은 수치다.기상가뭄 현상의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기상가뭄이 100일 이상 나타난 해는 2014년(128일), 2015년(195일), 2017년(123일), 2019년(197일)으로 총 4차례다.기상청이 기상가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4년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조속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드래프트제 시행’을 촉구했다.충남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시대, 충남도민 의견을 듣다’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 도민 의견을 담고, 올해 시행계획을 마련하고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며 “더 이상 수도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중소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수도권에 편중되는 벤처 투자 자금의 도내 유입을 유도, 유망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통한 기업 유치와 지역정착을 이끌기 위함이다.도는 26일 충남도의회에 ‘중소기업육성기금(투자계정) 출자 동의안’을 제출했다.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71조 제4항, 충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6조 제2항에 근거, 펀드로 조성된 투자금을 투자받은 수도권・도내기업이 충남으로 이전・정착・재투자해 부가가치 창출, 고용 증대 등 지역경제 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6일 ‘중장년직업체험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중장년의 재취업 활동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중장년직업체험 주간’은 중장년의 직업전환 기회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폴리텍대학의 공공인프라 제공서비스인 ‘꿈드림공장소’ 연계 사업으로 추진됐다.이날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은 △유튜브영상제작 △온수온돌배관 시공 등 2개 강좌로 총 25명의 중장년들이 참여했다.각 강좌는 전문강사의 이론 수업과 함께 실무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 참가자들이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