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항체치료제는 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에 감염된 후 이에 대항해 만들어낸 항체 중 특정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을 선별해 만든 치료제다. KBIOHealth가 현재 진행 중인 항체치료제 개발 관련 R&D 사업은 △변이 코로나19 치료 항체 중화능 시험, △항체 치료제 생산 공정 개발 및 비임상 시험 평가용 시료 생산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표적 중화항체 생산 △코로나1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에 계속된 재택근무와 집콕 생활로 불어난 체중을 빼려면 운동을 안 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 때문에 런닝머신과 스탭퍼 대신 층간소음 걱정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국내 한 취업플랫폼이 코로나 시대 직장인 1369명의 건강 상태를 조사해본 결과 근골격계 질환 가운데 ‘거북목 증후군’을 겪는다는 비율이 35%로 가장 높았다. 특히 재택근무 실시가 잦은 직장인은 더욱 거북목 증후군에 노출돼 있다. 사무실용 책상과 의자 없이 침대나 소파, 바닥 등에서 노트북을 펼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비롯한 국내여행에도 제한이 생기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장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영장을 갖춘 숙소, 즉 야외 수영장 혹은 단독 풀장을 갖춘 숙소들이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물놀이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고와 질병 복병처럼 숨어있기 때문이다. 해수욕장이나 계곡, 하천과 같은 야외 공간은 사방이 밀폐된 실내공간보다는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탈의실, 샤워실 등은 가급적 개인 숙소, 시설 등을 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에서 730g ‘희망이’의 기적이 펼쳐져 화제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730g으로 태어난 이른둥이 ‘희망이(가명)’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힘겨운 고비를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 가족 품에 안겼다고 3일 밝혔다.희망이는 태반의 염증이 심해져 지난 4월 26일에 임신 25주 4일, 6개월도 안 된 초미숙아로 세상에 나왔다.출생 후 맥박도 없고, 숨도 혼자 쉴 수 없어 생명이 위태로웠던 희망이는 수술받는 엄마 옆에서 의료진의 소생술로 심장을 뛰게하고 나서야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소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반측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의 눈과 볼, 입, 턱 주위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면서 얼굴을 씰룩거리고 찡그리게 되는 질환이다. 환자들이 흔히 신경과 혹은 신경외과 외래에서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다. 이런 증상을 보이면 대개 피로가 누적됐거나 영양분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간주해 버리는 환자들이 많다. ◆대인기피증까지 유발 반측 안면경련은 우리 몸의 뇌신경 중 하나인 안면신경과 관련된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시로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은 떨어지고 대인관계 기피증으로도 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흔히 ‘구안와사’라고 불리는 안면마비는 눈이나 입 주변의 근육이 마비돼 얼굴이 비뚤어지고 얼굴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단순히 안면근육의 마비가 아닌 뇌신경장애의 질환으로 7번 뇌신경인 얼굴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한다. 얼굴 신경은 안면부 근육의 운동뿐만 아니라 미각, 눈물샘, 침샘 등의 감각 영역도 관장하고 있는 복합신경이다. 이 얼굴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근육과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안면마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람세이 헌트 증후군으로 발병하기도 하는데 귀 주위로 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피부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고,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 인구도 많아지는 데다 외부 환경적으로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기회가 많아진 것 등등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점의 다른 명칭은 ‘모반’이다. 검정색·붉은색·푸른색·흰색 점과 표피·진피·피부 부속기관에 기형으로 생기는 모든 점을 포함한다. 그중 대부분이 검정색 또는 푸른색을 띄는 ‘멜라닌 세포 모반’이다. 모반 세포(점세포)로 이뤄진 양성종양이다. 멜라닌 세포 모반은 또 발생 시기에 따라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개원 1년을 맞았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학교병원답게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 뿐 아니라 세종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응급의료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안, 불편을 해소하면서 중증응급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세종충남대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 경영 등 모든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만든 치매 안심가방 500개를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했다.치매 안심가방 나눔 활동은 당진제철소 직원 부인으로 구성된 마중물 봉사단이 기획하고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에 제약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준비했다.당진시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당진제철소 고영훈 총무실장,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 마중물 봉사단이 참석했다.당진제철소 고영훈 총무실장은 "새로 발표된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의 제한이 완화된 만큼 어르신들께서 오늘 전달된
갑상샘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착한 암’이라는 말이다. 착한 암으로 불릴 만큼 예후가 좋고, 늦게 자라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 탓에 갑상샘암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수술을 곧장 하지 않고, 짧은 주기로 추적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슬기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여느 암들이 그렇듯 갑상샘암도 종양의 크기, 발생 위치와 형태,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그 예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무작정 수술을 미룬다면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갑상샘암의 원인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
초경 이후로 폐경 나이에 이르기까지 매달 겪는 월경. 규칙적인 월경은 이후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특히 균형 잡힌 호르몬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조차 지키기 어렵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상이 반복되는 요즘, 한 두번 월경을 거르는 것은 별일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는 한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무월경의 문제점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무월경은 일차성 무월경과 이차성 무월경으로 구분된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직장암은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와 함께 현대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암 중의 하나이다. 직장암의 진단은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대개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특히 직장암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다학제 진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술 후에 최종적으로 판정되는 병기와 항암치료에 대해서는 대장암과 거의 비슷하다. 대장암과는 차별화된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 단국대학교병원 외과 이성철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이언주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직장암이란 무엇인가? 직장암은 직
방금 전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고 외출을 하게 되면 불안해서 항상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부터 찾게 되는 분들이 있다. 또는 소변 때문에 물이나 음료를 마시지 못하고 참으며 고통을 겪는 이들도 있다. 소변을 너무 자주 보러 가거나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오면 참지 못하는 증상은 하부요로증상 중 저장증상에 해당한다. 배뇨 주기 중 방광 저장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빈뇨,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은 절박뇨라고 한다. 예전에는 24시간 동안 8회 이상 배뇨를 하면 빈뇨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2002년 국제요실금학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대전시가 총력을 기울이면서 한남대학교(이하 한남대) 바이오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교수들의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대전시는 정부에 'K-바이오 랩허브'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사업대상지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와 대덕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한남대 바이오 분야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의 대덕밸리캠퍼스에 집약돼 있으며 화학과, 생명시스템과학과, 신소재공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 소속된 40여 명의 교수들이 바이오 분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 세계를 막론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그런데 이외의 ‘복병’이 고통을 주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본인의 ‘입 냄새’를 맡게 된다는 것이다.사실 입 냄새는 국민의 60% 가량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주위의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이 상대방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거나 이런 저런 상황 속에서 본인 스스로 알게 되기도 한다.하지만 최근 양상은 마스크로 코와 입 주변을 밀폐시키면서 입 냄새를 맡게 돼 ‘내 입 냄새가 이정도인지 몰랐다’고 자각하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난소는 난소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난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그런 만큼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이다.특히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이와 관련해 기은영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도움말로 난소암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난소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4만명의 환자가 새로 진단되며, 환자의 3분의2 이상이 3·4기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임신성 고혈압이란 고혈압이 없던 산모가 임신 중에 새롭게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두 혈압 수치 중 하나라도 기준치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동반될 경우 ‘전자간증(혹은 자간전증)’,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는 ‘자간증’으로 세분화해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태아 및 임신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태반 조기 박리, 신장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태아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다태’라고 한다. 다태는 자연과 인공(시험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자연 다태는 하나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형성된 하나의 수정란이 2개로 나뉘는 일란성 다태와 난자 2개가 각각 2개의 정자와 만나서 생기는 이란성 다태가 있다. 인공 다태는 1개의 수정란을 이식했는데 하나의 수정란이 2개로 나눠지는 일란성 다태가 있고, 처음부터 2개의 수정란을 이식해 각각이 태아가 되는 이란성이 있다. 이밖에도 2개의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했지만 그중 하나의 수정란이 일란성 쌍태아가 되어 총 3명의 태아가 생기는 경우
“밤동안 가려워서 잠을 이루기가 힘들어요”“여기저기 피부과 다 다녔는데도 도무지 낫지를 않아요”대학교 한방병원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대부분이 난치성, 만성 피부질환 환자들이다. 이러한 환자들이 내원하기 전 거치는 경로는 거의 비슷하다. 처음엔 동네 피부과에 가서 약과 연고, 주사 치료를 받고 나은 듯하다가 약을 끊으니 다시 심해지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유명 피부과나 좀 더 규모 있는 피부과에도 가봤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대학병원에도 가보고 그곳에서도 잘 안돼서 서울의 대형 대학병원에도 찾아갔으나 거기도 비슷했다. 그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높이는 주원인이 화석연료 오염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이 2018~2019년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한 이후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이란 명성이 흔들린지 오래다. 이런 맥락에서 '도민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며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충북도는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안심단계'로 볼 수 없다는 자체 해석을 내놓고 5개 분야·30개 사업에 총사업비 3728억원을 투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