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 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에 선정됐다.10일 천안병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의료기관 간 환자의 진료기록을 공유하는 진료정보 온라인 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시스템이 구축되면 참여병원은 진료기록, 과거병력, 투약내역, 영상정보 등을 공유한다.이를 통해 중복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들이 전원 시 진료정보를 직접 발급받아 전달해야 하는 불편도 없어진다.천안병원은 충청과 경기 지역에서 참여가 가능한 병·의원 148곳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진료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노년이 되면 잠의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의 감소로 일찍 자고 일찍 깨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 깊은 잠을 의미하는 서파 수면이 줄어들어 수면에 의한 신체적, 정신적 회복이 더뎌지고 수면 중 각성 빈도가 증가한다. 수면 생리가 불안정해지며 다양한 수면장애의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 이처럼 노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수면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노인 수면장애는 매우 흔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정유진 교수의 도움으로 고령화 사회 삶의 질과 연결되는 노인수면장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치아 마모나 상실로 임플란트 치료 받는 분들이 많다. 임플란트는 좋은 치료지만 임플란트 실패로 인한 문제점도 증가하고 있다.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임플란트 구조물이 깨지는 경우와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경우다. 문제 발생 원인은 무엇이고, 탈 없이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선치과병원 치주과 양건일 전문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한다.도움말=선치과병원 치주과 양건일 전문의◆임플란트 파절임플란트 구조물이 깨지는 것으로, 큰 힘을 지속적으로 받고 이를 충분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직장인 50대 남성 A 씨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몇 개월 전부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생기더니 최근에는 가슴이 아프고 섭취했던 음식물이 넘어오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역류성 식도염이라 판단해 병원을 찾은 A 씨의 병명은 이름도 생소한 ‘식도이완불능증’이었다.◆괄약근 이완 장애입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가장 먼저 통과하게 되는 식도의 하부에는 하부식도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식도를 감싸고 있는 이 근육은 위의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고, 반대로 음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청력에 변화가 생긴 것을 말한다. 3일 이내에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30dB은 일반적인 말소리가 속삭이듯이 들리는 수준이다. 돌발성 난청은 이명, 귀울림, 현기증, 균형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30~50대 환자 가장 많아돌발성 난청은 10만 명당 5~20명 정도 발생하며,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난다. 보통 난청이라 하면 귀 기능이 퇴화한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돌발성 난청은 30~50대에서 가장 많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관절·족부·척추를 중점 진료하는 대전본병원이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윤영필 대전본병원 대표원장을 만나 비수술적치료방법부터 고난이도 수술치료방법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대전본병원에 대해 들어봤다. -대전본병원 개원은 언제 했고, 그동안 지역민들 진료한 소회는."2018년 3월 개원한 대전본병원은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 척추디스크 등 퇴행성 질환부터 스포츠 외상,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젊은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까지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원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0여년째 난항을 거듭했던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가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충남개발공사는 11일 명지의료재단(이하 명지재단)과 충남혁신도시 내 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 특수교육 환경 조성에 시동이 걸렸다.오는 12월 개원을 앞두고 특수교육 대상자 개인의 장애 유형과 정도, 연령, 미래 교육 요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특수교육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간 것이다.1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T/F팀을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10개월간 우선 운영한다.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내 원활한 학교 교육을 위해 학급 교실 6개실, 강당, 교사실 등 관련 인프라는 설계 당시부터 이미 확보한 상태다.병원이 교육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간호사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간호계와 의료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을 두고 간호사 단체와 의사 단체의 의견이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대한간호협회는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12일 ‘국제간호사의 날 결의대회’를 예고한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간호법은 의료법상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떼어내 업무 환경·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이상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동시성 3중 대장암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환자 이모(70) 씨는 혈변, 빈혈 및 전신부종을 주소로 진료를 시작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대장과 직장에 동시에 존재하는 3개의 암종을 진단 받은 상태였다. 이상철 교수가 동시성 3중 대장암 수술을 진행한 과정과 수술 후 기록한 환자 상태 등을 살펴봤다. -환자의 진단명은."동시성 3중 대장암으로 직장, 상행결장, 구불결장에 동시에 각각의 독립된 암종이 존재하는 상태였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필수 의료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도내 의사 수급 대책에 나선다.의사 인력의 대도시 집중 현상에 따라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충남 역시 부족한 민간 의료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공공부분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실제 2020년 기준 도내 의사는 3244명으로 인구 1000명 당 1.53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다.서울이 3명, 전국 평균 의사 수도 2.09명인 것과 비교하면 충남 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의료계에선 도내 의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중부권 암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단국대학교병원 암센터가 29일 공식 개원했다.병원은 이날 오전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특히 개원식이 열린 이날은 1994년 4월 29일 단국대병원이 천안에 처음 문을 연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과 장호성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박완주·이정문 국회의원, 김수복 단국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가 3년 만에 완공된 암센터는 250병상의 규모에 연면적 3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사람의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그리고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분되며 우리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척추뼈 사이에는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이 존재한다.추간판은 관절연골의 일종으로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담당한다. 간판탈출증은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그러나 요추 부위의 추간판탈출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경추가 8% 내외이며 흉추의 경우 백만 명 중 1명 정도가 발생할 정도로 대단히 드물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H씨의 고민은 "몸이 잘 붓고 부은 것이 살이 된다"라는 점이다. 평생 한 번 웨딩드레스에 멋진 몸매를 뽐내고 싶은데, 좀 통통한 편인 데다가 잘 붓는 문제 때문에 여간 고민이 아닌 눈치다.요즘은 근무 중에 병원에 오는 것도 여간 눈치가 뵈는 게 아니지만, 사안의 중요성 때문에 겨우 시간을 내어 신장검사를 하러 왔다.몇 가지 질문을 하고 발등과 정강이 앞을 눌러보았더니 가벼운 부종이 관찰됐다. 소변검사와 신장 기능 검사를 했는데 아무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H씨는 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