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건양대병원은 입원환자 집중케어를 위한 입원전담전문의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앞으로 만성질환으로 내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신관 96병동에서 입원전담전문의의 전문진료를 받게 된다.입원전담전문의는 병동에 상주하면서 초기 진찰부터 경과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오직 입원환자만을 관리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입원전담전문의 배치는 의료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일"이라며 "현재 만성 내과질환자를 대상으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대전의료원의 차질없는 건설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4곳의 광역지자체와 협력에 나섰다.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추진동력을 얻어 이달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며 본격적인 착공 절차에 들어섰다.이에 대전시는 착공 전까지 향후 의료원 운영에 있어 행정상의 시행착오와 국비확보 등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료원을 설립 중인 타 지역과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전과 함께 지역의료원을 조성 중인 지역은 현재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 경북도 총 네 곳.현재 대전과 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시신경척수염은 몸의 면역체계가 체내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시신경, 뇌, 척수에 염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신경계의 손상으로 여러 장애가 발생한다. 시신경척수염이 발생하면 안구 통증이 있으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하지마비 증상 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증상만으로 시신경척수염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시신경척수염은 증상이 매우 심각하게 나타난다. 시신경염에 의한 시력 저하도 심해 실명할 수 있고, 흔히 양측으로 증상이 생긴다. 척수염에 의한 하지마비 및 보행장애 증상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어지럼증(dizziness)은 7가지로 분류된다. 어떤 어지럼증도 7가지 종류 속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지럼증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원인 질환이 있는지, 어떤 어지럼증인지를 잘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지럼증은 원인을 알면 능히 치료가 가능하다.◆현훈자신 혹은 세상이 실제론 정지해 있지만 움직인다고(대개는 회전한다고) 잘못 지각하는 현상을 ‘현훈(vertigo)’이라고 한다. 우리가 움직이고 있을 때는 신체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지각하게 되지만, 현훈이 발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파킨슨증후군은 파킨슨병의 전형적인 모습과 다르다고 해서 비정형성 파킨슨병, 비정형성 파킨슨증후군 또는 parkinson plus라고도 불린다. 이는 파킨슨병과 유사하지만 자세 불안정, 보행 실조, 자율신경장애 등 신경계 다른 이상이 추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크게는 퇴행성 뇌질환, 즉 노화와 관련된 질환군에 속하는데 아주 다양한 질환들이 있다. 주로 뇌세포의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구분하며 각 질환별로 신경계 침범 증상이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알파 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침착되는 루이소체병, 다계통위축증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신신제약은(대표 이병기) 22일 신신제약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사고 중증후유 장애인 가족을 위한 헬스케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0년부터 진행해 온 교통사고 피해 가족 방문 케어 서비스에서 대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약품을 후원해달라는 요청으로 이뤄졌다. 신신제약은 의약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교통사고 피해 가족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재활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키트를 구성해 전달하기로 했다.신신제약은 8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중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흘러나오는 통로로 십이지장까지 이어지며 흔히 담도라고도 불린다. 보통 하루 500~1000㎖ 정도의 담즙이 담관을 통해 배출되며 담관은 췌장을 통과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췌장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백규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으로 담관 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담관에서 발생하는 담관결석, 급성담관염담관에는 여러 질환들이 생길 수 있으며 그중 가장 흔한 것이 담관결석과 급성담관염이다. 이외에도 담관용종, 담관기형, 담관협착 등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4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목이 뻣뻣하고 피로감을 쉽게 느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간단한 문진 후 목 부위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실에 앉은 김 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의사가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전원을 권유한 것이다. 김 씨는 곧장 대학병원 척추센터 진료 예약을 잡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이는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석상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방 거주민 약 40% 가량이 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으면 일단 서울이나 수도권의 유명 대형병원으로 원정을 가서 진료를 받는 ‘쏠림’ 현상은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환자와 가족들은 전문 의료진 및 첨단 장비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방에서의 진료를 기피해온 것이 사실이다.그간 정부에서도 전국에 12개 지역암센터를 지정해 개선방안을 찾고는 있으나 유독 충남지역에만 유독 암센터가 없어 체계적인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그런데 드디어 충남에도 제대로 된 암센터가 생겨 지역민에 대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이하 천안한방병원) 소아청소년센터에서는 비만인 소아 청소년들의 치료를 위한 특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소아 비만은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가 같은 연령, 성별과 비교해 95 백분위이상일 때 또는 비만도(%)(체중(kg)-신장별 표준체중(kg)}/신장별표준체중(kg) X 100)가 20% 이상일 때 정의한다.소아 비만 치료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량 증가시키는 동시에 성장에 필요한 기본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또 비만도 및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겨울 한파에 대비해 여러 가지 주의해야 할 질환이 많다. 우리 몸은 정상 체온보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혈관과 관계된 질환들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애를 남길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2019 사망원인통계 결과(통계청)’ 사망원인 2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심뇌혈관질환]◆겨울철 급성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신체 대사, 면역, 해독 등 다양한 일을 하는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암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기에 침묵의 암으로도 불린다. 암 발생률은 6번째이지만 재발률이 높고 전체 암 사망률 중 2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협적인 암으로 꼽히는 간암에 대해 김석배 단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Q1. 간의 기능과 간암의 특징은 무엇인가?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듯이 간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남대병원은 오는 7월 1일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공식 앰블럼과 슬로건을 발표했다.엠블럼은 충남대병원을 상징하는 심볼마크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생명존중과 미래 의료를 향한 충남대의 저력·도약, 세계 속 비전 등을 표현했다.슬로건은 ‘국민건강을 지킨 50년, 의료혁신을 위한 100년’으로 지난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의 응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난 50년 간 충남대학교병원은 ‘사람 중심 의료’와 ‘생명 존중 이념’으로 진료와 교육, 연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신생아 때나 유아기의 수면은 아이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신생아 시기의 수면 습관이 평생의 키와 두뇌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기 ‘수면교육’이라 일컫는 수면 습관들이기가 붐이다. 우리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김주영 대전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게 들어본다.◆수면과 수유는 분리해요보통 수면 시간은 개월 수에 따라 달라진다. 생후 1개월 미만의 아기의 경우 총 수면 시간은 16시간이며, 신생아 시기에는 밤낮이 따로 없다. 젖 먹는 시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생리불순은 생리 주기나 출혈지속일수 및 출혈량 등이 정상월경 범위를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생리주기는 산부인과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중요한 건강 척도가 되는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들에게서 생리불순 사례가 발생하며 부작용에 대한 의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9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백신접종 후 부정출혈, 생리불순’ 사례는 일주일간 700건이 넘는다. 지난해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 15만건, 3만건이 넘는 이상 증상이 보고됐다. 대전자생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전문의 김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