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심화하는 출생률 저하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9면윤 교육감은 17일 충청투데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에 따라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그는 "향후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장과 공동으로 지역협력체를 구성해 충북형 모델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교육청,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이 ‘교육발전특구’ 협약을 통해 지역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홈스쿨링 및 미인가 대안학교가 학생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특히 매년 홈스쿨링 아동은 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전무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지난해 인천에서 12살 초등생이 새어머니의 학대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당시 피해 아동은 수 개월 장기결석을 했지만 홈스쿨링이라는 부모의 말만 믿고 소재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유선 상으로만 관리됐을 뿐 가정 내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앞서 2016년 경기 부천에선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폭행한 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건양대학교는 베트남 투저우못대학교와 자원봉사활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베트남 빈즈엉 지역의 사회적약자를 위한 교육 지원과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협약식은 지난 15일 베트남 투저우못대학 강당에서 열렸으며, 주운현 건양대 학생처장과 조지용 사회봉사센터장, 응웬 꾸억 끄엉 투저웃못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식 후 양 대학은 문화공연과 베트남 전통 놀이 체험 시간 등을 가졌다.건양대는 오는 26일까지 투저우못대학을 비롯한 4개 기관에서 교육봉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취업률 1위는 충남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충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결과 학교 취업대상자 3321명 중 2164명이 취업했다.65.2%의 취업률로 전년(62.1%)보다 3.1p 올랐다.이는 국가거점국립대 평균 취업률인 60.9%보다 4.3p 상회하는 것이다.이로써 충남대는 5년 연속 거점국립대 취업률 1위를 지키게 됐다.충남대 관계자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진로지도와 경력개발 관리로 졸업 후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에서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열렸다.17일 대전세종연구원은 대전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 대전 직업계고 체제 개편방안 등을 논의 및 토론하는 ‘제2회 교육발전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더불어 지역 청년인구 유출이 맞물리며 지역경쟁력 약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점에 집중, 대전시·대전시교육청·특성화고 협력체제 구축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됐다.특성화고 취업자는 다른 학력에 비해 지역 정주율이 높아 지역 친화적 인력인 특성화고 졸업자를 위한 지원이 지역경제 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청소년위캔(We can) 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건축놀이터’와 ‘뿅뿅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다.이현학 ‘뿅뿅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담당 강사는 “평소 캐릭터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캐릭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 등에 대해 자세히 배워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조유림 ‘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소재가 묘연한 충청권 취학대상 아동의 행방을 찾는데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대전 영아 살해’ 사건 이후, 거취가 불분명한 아동의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며 아동학대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는 모양새다.17일 기준 현재 충청권 미취학 아동 중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총 25명이다.매년 3월 개학 전 전국 행정복지센터는 초등학교 입학대상자에게 취학통지서를 발송하고, 입학연기 등 미취학 사유를 확인한다.이후 교육청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취학대상자 중 특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교육지원청이 충남도교육청 31개 관련 기관 중 2023년 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당진교육지원청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만족도 ⟁만족도 향상정도 ⟁추가 답변율 ⟁불만족 개선 노력도 ⟁민원처리 건 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당진교육지원청은 빈발 민원이나 집단 민원에 대해 해당 담당자들이 빠른 사안 파악과 함께 현장 조사를 병행하는 등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김희숙 교육장은 “당진교육지원청의 전 직원이 다양한 민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는 최근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아산지역의 관아 연구 :조선시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제21차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아산 지역의 3개 관아에 대한 기존 연구와 기록을 검토하고 향후 문화유산으로서 관아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당시의 생활문화, 지역의 통치구조, 외부와의 네트워크,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관아의 역할과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지방 관아는 국왕이 지방의 백성을 통치하기 위해 파견한 관리가 머무르며, 행정, 사법,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신니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영식)는 2024년 연시총회를 개최하며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지난해 추진한 제초작업과 환경정비 등의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김영식 위원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준비한 장학금이 관내의 어려운 학생에게 작은 희망의 꽃으로 피워냈으면 한다”며 “작은 기부이지만 밝은 신니면의 미래를 위한 동행으로 희망찬 2024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심과 나눔을 지속해가겠다”고 소감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 초등부 학생선수가 8년 만에 반토막이 나는 등 체육인재 실종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1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학교 운동부 선수는 지난해 기준 초등 560명, 중등 671명, 고등 583명 등 총 1814명이다.대전 학생선수는 △2015년 2907명 △2017년 2422명 △2019년 2131명 △2021년 2018명 등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다.특히 초등부 선수는 8년 전(2015년 1198명)과 비교할 때 무려 638명이 사라져 2배 이상(53.8%)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사실상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내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될 계획이던 자율형사립고,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의 지위가 계속 유지된다.다만 지역인재 선발 확대, 기존보다 강화된 운영성과 평가 등을 기반하며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 보완했다.16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에는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자율형공립고를 설립,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전 정부의 획일화된 평준화 정책은 바로잡고 학생·학부모의 선택권 보장과 동시에 공교육 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지역 국립한밭대학교와 한남대학교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우수대학의 영예를 안았다.16일 대전 대학가에 따르면 한밭대와 한남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3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부와 지자체 대학이 예산을 투입해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에게 진로·취업지원, 전문상담, 청년정책 지원 연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한밭대는 지난해 △지속가능 인재양성 H-ACE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일경험 프로그램 △지역으로 찾아가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4년을 초등늘봄·유보통합·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한 원년으로 강조했다.16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기자회견서 올해 대전교육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았다.먼저 2학기 전면 시행되는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1학기 시범학교 29교로 늘리고,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해 초 70교를 운영한다.다만 전면 시행 이후 인력, 공간 등 진통이 예상된다.시교육청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한다는 입장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대전 교육계는 교사피습사건, 교권추락, 학교폭력 등 각종 이슈들로 점철돼 어지러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 제도를 적극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유보통합부터, 초등늘봄학교,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까지 다양한 교육개혁과제들을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충청투데이는 대전교육가족을 대표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새해를 맞아 올해 추진할 중점 과업들을 들어봤다.대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2023년도 운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만족도 조사는 학습 상담 및 코칭과 학습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 사이 실시됐으며, 두 프로그램 모두 만족 이상 응답률이 98%를 넘었다.대전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따라 학습&상담 전문가와 연계하는 학습 상담 및 코칭, 전문 심리 상담·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습 바우처를 연계해 학습동기 강화, 집중력 향상 등 학습
[{IMG02}][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교직원들에게 ‘지속가능한 친환경 청사 만들기’ 실천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교육감은 15일 열린 도교육청 주간업무보고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지난해 9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근절과 탈 플라스틱 전환 다짐식을 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청사 만들기 세 가지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고 개인 휴지통 대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학교 당직실무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의 사후 대책에 관심이 모아진다.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고 이후 당직실무원 고용형태부터 처우, 안전실태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앞서 대전 서구의 초등학교에서 당직실무원이 근무시간에 계단을 오르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이들의 노동환경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실제 대전은 학교 경비노동자 2명 중 1명이 1년단위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돼 있어 고령화가 타 지역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다.80대 이상 근로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소외계층 학생에게 흥미로운 과학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한화-카이스트(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12~14일 카이스트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한화-카이스트 겨울방학캠프‘를 진행했다.겨울방학캠프는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과정으로 참여 학생들은 지난해 봄학기와 여름방학 캠프, 가을학기 등의 과정을 밟았다.한화-카이스트 과학캠프는 소외계층 학생에게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사회경제적 여건으로 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오는 16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영어랑 we랑’ 창의영어놀의 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다.이번 활동은 초등3~6학년 및 동일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를 통해 익히는 활동으로 진행된다.김정은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담당자는 “이번 인증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영어에 자신감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