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에 위치한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성추행·성희롱, 직장내갑질’ 사건이 발생했다.24일 홍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회복지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피해 여성 A 씨는 지난 3일 같이 근무하는 관리자 B 씨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소장에 적시된 주요 혐의는 강제 추행과 성희롱성 발언으로 전해진다.A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결재과정에서 손이 스치자 B 씨가 손이 왜 이렇게 차갑냐며, 손을 6초 가량 주물렀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4월 13일 회식 도중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해 힐링 숙소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2년 12월~2023년 3월)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6㎍/㎥으로 3차 기간(2021년 12~2022년 3월) 평균 농도(23.2㎍)보다 6.0%(1.4㎍) 상승했다. 특히 2, 3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각각 28.1㎍/㎥, 27.1㎍/㎥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23% 늘었다.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5등급 경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2월 필리핀에서 붙잡힌 태안 저수지 아내 살해사건의 피의자 A(38)씨가 최근 현지 수용소를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2시경 A씨가 필리핀 마닐라 공항 이민국 수용소를 탈출했다.A씨는 새벽 수용소 창문을 통해 건물 지붕 위로 올라가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필리핀 경찰은 A씨를 추적 중에 있다.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A씨는 지난 1월 23일 아내 B씨를 살해 후 태안 고남면 소재 저수지에 시신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직후 필리핀으로 도주한 A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1990년대 '희대의 탈옥수'로 알려진 장기복역수 신창원(56)이 복역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대전교도소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경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신 씨를 당직을 서던 교도소 직원이 발견했다.신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생명의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신 씨는 1989년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약 3000만원의 금품을 탈취하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됐다.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그는 서울구치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 중이던 50대가 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형사1부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23일 천안 동남구의 한 도로에서 0.217%의 만취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다.당시 A 씨가 몰던 차량과 사고가 날 뻔한 B 씨의 음주 의심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B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지난해 11월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8일 천안 성환 소재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화상을 입었다.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한 아크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제조동 1동과 보일러실 등 2개 동을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11시 33분경 진화됐다.이날 불로 작업자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중 2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전세사기 피해는 ‘예견된 사건’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번 전세사기의 형태는 도시형생활주택 ‘깡통 전세’ 물건이 부동산 침체기를 맞아 거래가 막히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구조다.세종 부동산 업계는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이번 피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세종시청과 관계 부처의 무능을 질타했다.15일 세종경찰청과 세종시 등에 따르면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50대 A씨와 남편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전세사기 피해 규모를 조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함께 일했던 동료를 협박하고 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중부경찰서는 17일 함께 일했던 동료를 살해 협박하고, 집을 찾아가 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A(81) 씨에 대해 특수협박과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경 중구 용두동에 있는 지역 장애인시설 대표 B(61) 씨의 자택에서 B씨의 가족 C(66) 씨에게 70㎝ 길이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일주일 전부터 B씨에게 “죽이겠다”는 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음주운전과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등 중대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이 쏟아지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운전자 호흡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로,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쓰이고 있다.개정안은 음주운전 위반자에게 5년간 방지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운전면허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장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김대성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개최된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우수포스터상은 대한장연구학회 학술대회에 제출된 연구 중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해 수여하는 상이다.김 교수는 대전·충청지역 의료기관의 임상데이터를 종합하여 분석한 ‘TyG 지표를 이용한 대장 선종 발생 위험도 예측’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했다.김대성 교수는 “TyG 지표를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대장 선종 조기 발견에 도움 될 것”이라며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지난 14일 오후 8시경 충남 당진의 한 편도 1차로에서 오토바이가 앞에서 달리던 트랙터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A씨가 숨지고, 트랙터 운전자 70대 B씨는 중상을 입었다.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농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20~2022년 최근 3년간 도내에서 136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특히 날이 풀리며 농사가 본격화하는 4~6월에 40건(29.4%)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집중됐다.주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지자체는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했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5개 자치구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정당 현수막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치주체와 표시방법, 어린이 보호구역 등 사고 취약지역에 설치됐는지 등 설치기준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지난해 12월 정당현수막에 신고 절차와 장소 제한을 두지 않는 내용의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되면서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행안부는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강화된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가이드라인을 어긴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삼거리 인근 가로등에는 1m가량 높이의 정당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서구 둔산동의 한교차로 인근 가로수와 가로등 사이에도 자당의 법안 발의를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행안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행자가 통행하거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현수막 끈의 가장 낮은 부분이 2m 이상 되도록 설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서울 종로에서 위조 귀금속을 제조·유통하고 판매한 도소매업자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50) 씨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종로구 귀금속 제조공장에서 목걸이, 반지 등 10억원 상당의 위조 귀금속 737점을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는다.B(51) 씨는 같은 기간 A씨가 제조한 위조 귀금속을 종로 귀금속 거리의 상가에서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택가 상가 건물에 간판을 부착하지 않은 채 공장을 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소아과가 포함된 천안지역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불법 촬영 범죄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천안 서북구의 한 의원 내에서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이 현장으로 출동, 확인을 거쳐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상태다.병원 관계자가 내부 직원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촬영이 이뤄진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해당 병원에서는 사건 발생 이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바지락 공동양식장에 출어하는 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과승, 무면허 운항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단속에서 해경은 공동양식장에 출어하는 어업인이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 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어선 선장 등 14명을 해상안전법, 어선법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단속 유형별로는 ⟁음주운항 2건 ⟁과승 8건 ⟁무면허 운항 4건 등 총 14건이다.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다수가 밀집한 공동 양식장 출어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국민 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0일 오전 충남 서천의 김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했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6분경 서천군 서천읍 오석리 소재 김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불은 공장 3개동 중 1110㎡ 크기의 1개동을 완전히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이날 5시24분경 소방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대응했다.소방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상황을 의미한다.소방은 오전 5시55분경 불길 초기 진압에 성공했고, 1시간 뒤인 6시55분경 소방 1단계를 해제했다.불길은 오전 8시47분경 모두 잡혔다.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리콜 대상인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오후 12시 57분경 서구 월평동 한 아파트에서 사용 중인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김치냉장고와 가재도구, 아파트 내부 벽 일부를 태우고,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불이 난 김치냉장고는 ㈜위니아 딤채 뚜껑형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의 트래킹 현상 등으로 화재 우려가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당진의 한 원룸 빌라에서 도시가스를 누출시켜 폭발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9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1분경 당진시 시곡동 소재 원룸 빌라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사고 피의자로 빌라에 거주하는 A(54)씨를 폭발성건파열죄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빌라 주방 가스 밸브를 탈거한 후 라이터에 불을 붙여 가스 폭발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폭발로 A씨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 화재는 일어나지 않아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달 대형 산불이 난 대전과 충남의 숲 복원 방식을 두고 환경단체와 산림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환경단체는 산불 피해지역이 스스로 회복하는 자연복원 방식을 강조하는 반면 산림청은 지역 특성에 따라 인공조림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4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대전 서구 산직동과 충남 홍성 서부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 2000여㏊가 불에 탔다.지난달 피해지역에 대한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의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산림 복원 방식을 놓고 지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대전의 경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