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관한 한 비교적 안전지대로 평가받던 대전·충남 지역이 최근 새로운 마약 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대마 흡연 및 환각제 투약도 꾸준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지난해 대전·충남의 마약사범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의 두배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서는 투약자뿐만 아니라 판매상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충남경찰청은 12일 대전·충남 지역을 무대로
천안경찰서는 13일 폭력조직에 가입해 이탈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온 S파 행동대원 한모(22)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4월 초순경 천안시 성황동 모 원룸에서 조직생활을 그만두려고 한 김모씨 등 후배조직원 3명을 둔기와 주먹으로 수십회 폭행하는 등 조직을 탈퇴하려고 한 후배조직원을 상
13일 밤 12시경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최모(59)씨 집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집기 등을 태워 17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잠을 자던 중 주방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최씨의 진술에 따라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처남의 명의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행사한 혐의(위조공문서행사 등)로 김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100억원대의 상습사기 행각으로 수배를 받아온 김씨는 검문검색을 피하기 위해 2001년 8월 중순경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처남 명의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뒤 사용해 온 혐의다.김씨는 지난 9월 18일 밤 1
태안해양경찰서는 바닷모래를 불법으로 채취·유통시킨 S산업 대표 조모(47·인천시 연수구)씨와 S해운 이사 김모(43·경기도 수원구 팔달구)씨 등 40대 2명을 골재채취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해경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채취 허가가 나지 않은 태안군 원북면 근해 등에서 바닷모래 17만t(시가 2억5000만원)을 채취한
예산과 덕산온천 관광지역의 유흥가를 무대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휘둘러 온 조직폭력배 1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충남경찰청은 12일 폭력조직 S파 두목 이모(41)씨 등 1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염모(2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김모(41)씨 등 달아난 조직원 3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내 26곳의 생식 및 선식 제조 판매 업소를 단속한 결과, 무허가 식품첨가물을 제조한 I사 등 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산 소재 I사는 제조 품목에 대해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은 물론 무허가로 제빵 개량 제품을 제조했으며, 아산시 S사는 이를 납품받아 판매했다.또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C사는 작업일지 등을
"달리던 승용차가 말을 치고 달아났으면 뺑소니가 될까?"지난 9월 20일 오후 7시경 보령시 웅천면 인근 도로에서 조모씨가 자신의 승용차로 우측 갓길을 지나던 김모씨 소유의 말을 치고 달아났다.이 사고로 말은 엉덩이 등에 상처를 입고 말을 끌던 마부 이모씨는 말에 부딪히면서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다.앞 유리가 깨진 채 달아난 조씨는 현장을 본 다른 운전
국가자격시험 문제를 조직적으로 유출시켜 돈을 받고 응시자들에게 유통시킨 주범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제4합의부(재판장 손왕석 부장판사)는 1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각종 시험지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구속기소된 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 정모(45), 윤모(36), 전모(35) 피고인과 K전문대학 교수 이모(
아산경찰서는 11일 손님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PC방 종업원 이모(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밤 11시경 아산시 온천동 모 PC방에서 정모(25)씨가 100여만원이 든 월급봉투를 컴퓨터 책상 위에 놓고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정씨의 월급봉투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손님들을 상대로
금산경찰서는 11일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초순경 금산군 금산읍 모 호텔 앞 노상에서 진모(33)씨가 주차해 놓은 1t 화물차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0일 차량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절도미수)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20분경 대전시 대덕구 법동 모 초등학교에 주차돼 있던 성모(38)씨 소유 승용차의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차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치려다 성씨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친 혐의다.
지난 9일 오후 2시50분경 대전역 인근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최모(48)씨가 여인숙 단칸방에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 조모(58·여)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경 이 여인숙 6호실에 투숙한 뒤 홀로 지내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경찰의 소극적인 대처와 운전자들의 교통의식 부재로 월요일 출근길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고질병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특히 우천시 교통량이 폭증함에도 불구, 경찰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어 교통혼잡 가중에 따른 직장인들의 지각사태가 계속되고 있다.10일 대전시 서구 월평동 계룡네거리의 경우 모든 방면에서 신호를 서너번가량 받아야 통과할 수
찜질방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이곳에서의 성추행·절도 등이 잇따르고 있다.대전 둔산경찰서는 10일 찜질방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안모(34)씨를 성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안씨는 지난 8일 새벽 4시경 대전시 서구 만년동 모 찜질방 휴게실에서 잠 자고 있던 김모(24·여)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다.이에 앞서 홍성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찜질방에서
위조된 1930년대 고액 달러채권과 독일정부에서 발행한 마르크 등 400억원 상당의 위폐와 유가증권을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경찰청장과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도움으로 유가증권을 입수하게 됐다고 속여 매입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대전 서부경찰서는 10일 외국 위조채권을 판매하려 한 서모(58)씨와 김모(5
대마, 필로폰, 환각제 등 마약사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서산경찰서는 8일 향정신성 의약품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고모(22)씨 등 2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 달 3일 서울 등지에서 향정신성 의약품 1960정을 구입, 최근까지 모두 38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다.홍성경찰서도 이날 세차장에서 차량 청소 중 발견한 대마를 흡연한
경찰이 도심지역 내 교차로의 과속 및 신호위반 차량을 적발하기 위해 다기능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 ·운용 중인 가운데 대전의 적발건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9일 경찰청이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 현재 다기능 무인카메라 단속실적 상위 10위에 대전은 동구 삼성동이 4위에 오른 것을 비롯 서구 둔산동 5위,
'세상이 무서워, 지금 생에는 불행이 겹쳐 먼저 가더라도…', '우리 친구잖아, 아무리 지긋지긋하고 더러운 세상이라도 함께 있을 때는 참 재미있었잖아….'졸업여행을 손꼽은 꿈 많은 소녀의 죽음,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주인 떠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어른들에 대한 원망과 함께 14살 친구를 보내는 애도의 글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짧은 생을 마감한 우양과 엊그
일가족 집단 자살 사건에 대해 주위 이웃들은 한 가족의 비극에 비통해 하면서도 4일이나 지난 뒤에야 죽음을 알 수 있었던 자신들의 무관심을 자책하는 분위기였다.경찰은 10여년 전 부천에서 사업을 할 때 채무관계로 힘든 삶을 살았고, 지난 2월부터는 일거리가 없어 고민했다는 우씨 친·인척의 진술과 '은행발행 어음도 국가가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한다'는 유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