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대응 1단계 진화중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8일 천안 성환 소재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화상을 입었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한 아크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제조동 1동과 보일러실 등 2개 동을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11시 33분경 진화됐다.
이날 불로 작업자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중 2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와 소방차 41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제조 공장은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으로 등록된 사업장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