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 정치권이 국정감사 종료 이후에도 후속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법안 발의, 토론회 개최, 예산안 편성 등 ‘국감 마무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에서는 국정감사 후속 법안이 속속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홍성국(세종갑) 의원은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행정심판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발의했다.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무인가 영업행위를 목적으로 계좌대여를 알선하거나 중개하는 행위를 금지했다.행정심판법 개정안은 행정심판 청구권 남용 억제가 핵심이다.앞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이하 조정소위)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55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했다.국회는 상임위 예비심사 과정에서 내년 예산안을 11조원 가량 증액한 상황이어서 예결위에서 어느정도 삭감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충청권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역단체 국비 예산도 조정소위에서 원안 통과 혹은 증액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이 때문에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잇달아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 메가시티’ 추진에 지역사회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시·도지사, 정치권 등이 강한 추진의지를 밝혀 현실화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는 ‘충청 메가시티’가 화두에 올랐다.제안은 재선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이 냈다.김 의원은 “충청권 전체의 협력발전, 공동발전 비전이 필요한 때”라며 “충청 메가시티, 충청 자치연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허태정 대전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 이전 등 충청권 핵심 현안의 적극 지원 의사와 함께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당 차원의 이러한 지원을 통해 충청권 혁신역량을 높이겠다고 약속하면서 충청권 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당은 11일 충북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충청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충청은 전국을 잇는 교통망의 중심이자 ‘환황해권 경제 물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관련 “대전시민 의견을 무시하며 이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표는 11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중기부 이전 여부는 대전시민 의견을 경청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대전 지역사회는 중기부 잔류 ‘청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거대 여당 당대표의 공식입장인 만큼 무게가 가볍지 않다는 해석이다. 한 달여간 지속된 지역사회의 중기부 사수 움직임도 청신호에 힘을 싣는다.허태정 대전시장은 “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국회의사당 이전을 비롯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검토에 본격 돌입했다.여당은 야당과 합의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법안과 예산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어서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단장 우원식)은 9일 오후 국회본청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 국회의사당 이전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민주당은 지난 3개월간 서울을 비롯한 10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수집한 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여론, 당내 행정수도 관련 법안및 예산을 세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의원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이 골자다.발의안은 국가·지방자치단체에게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촉진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5년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이를 기반으로 중앙행정기관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것도 명시했다.아울러 과기정통부장관에게 관련 전문인력 양성계획을 세우고, 기술개발 업무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환매형 펀드 금융사기 사건인 '라임사태'와 관련해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검찰이 '라임사태'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윤 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4일 윤 위원장의 충북 청주 집과 변호사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라임사태 핵심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달 펀드판매와 관련해 로비 대상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사수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사진) 의원은 3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행복도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에는 지역 의원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이상민(유성구을)·박범계(서구을)·박영순(대덕구)·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 의원이 공동발의했다.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도 공동발의로 힘을 실었다.개정안은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을 행복도시 이전 대상기관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치와 관련, 예산안 배정에 대안 논의가 본격화 했다. 국회사무처에서는 예산 배정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 의사당 건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더불어 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은 30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국회사무처를 상대로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 "국회사무처 차원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면서 "준비만 하는게 아니라 운영위 소관에서 이걸 처리하기 위해선 여야 원내대표단에 과정을 설명해야 한다. 그럴 생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홍 의원은 "국토가 균형적으로 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정정순 발(發) 핵 뇌관'이 터졌다.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상당)에 대한 21대 국회 첫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 처리됐다. '쇼크(Shock)'다. 먼저 국회 총 300석 중 과반이 훨씬 넘는 174석의 거여(巨與) 민주당이 '읍참마속(泣斬馬謖)'을 결행했다는 점에서다. 잠재된 쇼크도 있다. 청주 상당이 도내 정치1번지라는 점에서 만만찮은 '후폭풍'의 가능성이 전망된다. '정정순 탈당설'도 흘러나온다. '찬성 167표 vs 반대 12표'라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발(發) 쇼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9일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정정순 의원(청주 상당)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28일 결정했다.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300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의 가(可) 또는 부(否)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가부 어떤 결론을 맺어도 정정순 충격파는 '핵폭탄급'의 위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21대 국회 첫 체포동의안의 가부 결정은 과반의석을 크게 상회하는 거여(巨與) 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며 정부가 시작한 ‘제로페이’의 카드 수수료 절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사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카드 수수료 절감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의 ‘소상공인 가맹점 직불 결제액’은 최근 1년 9개월 동안 1418억원으로, 이 중 실제 개별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은 카드 수수료 절감액은 최대 3301원(신용카드 대비)에 불과했다.이용 실적도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로페이가 도입된 2019년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대전시를 찾아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26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등 참석인사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권 지자체가 정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내년도 국비확보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6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광역지자체장들과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장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외교부가 진행하는 연구용역이 총체적 부실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구을·사진) 의원이 밝힌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가 2016년부터 발주한 연구과제 716건 중 640건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은 2000만원~5000만원 계약은 특수한 지식·기술·자격이 요구될 때만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정하고 있다.외교부 수의계약 중 2000만원 초과 규모 계약은 215건이다. 아울러 연구과제 716건 중 정책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을 예산낭비 측면에서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사진) 의원은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중기부 이전은 예산낭비적인 측면은 없는지 짚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기부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이나 지방분권에 부합하는지 살펴야 한다. 수도권 과밀해소, 국가균형발전과는 무관하다”며 “대전시민 우려가 크다. (중기부 이전은) 대전 침체 가속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황 의원은 정책 효율성 향상, 행정수도 완성 등 중기부 이전 논리에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구내운반차가 안전보건규칙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사진)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시판 구내운반차 30개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요구하는 전폭을 확보하지 못했다.전폭을 확보하지 못하면 충돌사고 시 부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의원은 “일부 사업장은 규정에 맞추기 위해 불법개조를 벌이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구내운반차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사고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순환도로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구·사진) 의원은 23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대전 순환도로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 순환도로망 사업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지역 공약’에 포함된 바 있다.현재 7개 건의노선 중 1개 노선만 설계 추진 중이다.박 의원은 “대전 순환도로망 사업은 교통혼잡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도심 내 교통난 해소, 지역 간 균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국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드론의 약 74%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사진) 의원이 밝힌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드론의 73.7%가 중국산으로 확인됐다.특히 드론 산업 주무부처인 국토부 및 산하기관이 사용하는 드론은 56.5%가 중국산으로 조사됐다.이는 타 국가기관과 대조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방부·관세청이 사용하는 드론은 100% 국내산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조달청 사용 드론도 80%가 국내산으로 집계됐다.강 의원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 국면에 돌입하면서 내년예산안 심사, 공수처법 등 현안 법안 처리가 주목된다.내년 예산안은 556조에 달해 국회 심사에서 어느 정도 삭감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지자체들도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으로 최종 국비 확보결과가 주목된다.◆내년 예산안 심사 돌입=555조 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과 함께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에 돌입한다. 내달 4~5일 이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