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AI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지금. 우린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학생들 손안에 무엇이든 물어보면 알려주는 인공지능 스마트폰이 쥐어진 교실에서, 교과서에 밑줄 그어가며 지식을 외우게 하는 방식은 초월해야 한다. 과거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비약적인 고수준의 교육이 가능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온 것이다. 폭넓은 지식을 소개하고, 존재하는 지식을 잘 활용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교육, 아예 창의성을 반복 훈련시킬 수 있는 초고속 고능률 경험의 대융합이 필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학교폭력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사태 이후, 각 교육지원청에 법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가 충원된다. 대전지역 교육지원청에 변호사가 상시인력으로 채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난 6월 본보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폭 심의위원의 자질과 전문성, 조치결과에 대한 공정성 등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심의위원 개개인에 따라 ‘고무줄식 잣대’가 적용돼 일관된 처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심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이 성행하는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의 도박중독예방 관련 예산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충청권 지역도 예산 규모가 천차만별이고 일부지역은 생색내기용에 불과해 대책이 시급하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시도교육청별 청소년 도박중독예방 예산 현황을 살펴보니 대전은 관련 예산 자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본보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자료를 통해 최근 3개월간 돈내기 게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시기와 맞물리는 현 중2부터 내신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되고, 수능 선택과목은 폐지된다.10일 교육부는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통해 대입의 두 축인 수능과 고교 내신체계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오는 2025년부터 모든 고교생은 학년과 과목에서 5등급 평가를 받게 된다.상위 4% 학생들만 1등급을 받는 9등급제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맞지 않다는 것이다.실제 전국 43개 고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1등급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심의위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최근 지원청은 심의위원들의 공정성 정립과 청렴마인드 제고 및 심의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법률전문가 초청 연수를 운영했다.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관련 개정사항 안내, 심의위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춘 심의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법률전문가의 강의 및 사례 중심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했다.박세권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심의위원회가 더욱 탄탄한 전문성과 신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의 ‘광역부문(교육청)’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특히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날 광역부문 중 ‘교육청’ 유일하게 단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설동호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세계화, 지식정보사회에 걸맞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노벨 과학 꿈키움프로젝트, 대전영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되며 이제부터 교원에게 학교폭력 생활지도 및 사안 처리에 있어 민·형사상 면책권이 부여된다.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이번 법 개정으로 교원은 정당하게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거나 학생생활지도를 하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된다.또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선 학교장이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시도교육청 단위에 설치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통해 학교 현장은 사안 처리를 지원받고, 피해학생은 피해 회복·관계 개선과 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사망교사의 유족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이들과 학교 관리자들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5일 고인의 남편은 대전경찰청에 학부모 8명(공무집행방해·사자명예훼손 혐의)과 당시 학교의 교장·교감(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공식 접수했다.앞서 지난달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교사는 학부모들로부터 수년 간 악성민원 등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사망교사의 유족과 초등교사노조, 대전교사노조는 고소장 접수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가해 학부모들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사자명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4일 ‘2024학년도 공립(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공립 중등교사 선발규모는 17과목 63명으로, 이는 작년 82명 대비 19명이 감소한 수치며, 이 중 장애구분모집 선발인원은 6명으로 교육부의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를 적용해 선발한다.사립 중등학교 선발규모는 23과목 92명으로, 18개 학교법인에서 교육청에 임용 위탁 선발을 의뢰했다.교육청은 1차 필기시험은 공립 임용시험과 동시에 진행하고 2차 이후 시험은 교육청 위탁 또는 법인 자체 전형으로 실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추락 이슈 등 전국 교육대학교 경쟁률이 감소한 가운데 공주교대와 청주교대는 오히려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대 지원에 있어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심리적 문턱이 낮아지며 반사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4학년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전국 13개 대학의 수시모집 결과, 8개 대학의 경쟁률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경쟁률 역시 전년 5.19대 1에서 5.11대 1로 줄었고, 지원자 수도 411명 감소했다.초등교육과 중에선 이화여대와 제주대가, 교대 중에선 진주교대와 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0월로 들어선 추석연휴기간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서 불이 나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일 오전 4시30분경 충북 청주 상당구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꺼졌다.이번 불로 거주자 30대 남성과 주민인 60대 여성이 손과 어깨 등을 다쳤고, 주민 120여 명이 대피했다.앞서 1일 오후 5시34분경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서는 존속살해 사건도 발생했다.현재 청주상당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A 군은 이날 40대 모친 B씨를 흉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공무원 채용정보의 장인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충청권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인사처장이 26일 충북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찾아 고교생 90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장에서 갖춰야 할 인재상’에 대해 공유했다.정부 인사를 총괄하는 기관장이 우리 사회 미래 주역인 청년을 격려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공직박람회 현장을 찾은 것이다.김승호 처장은 이날 △조직 내 대인관계 기법 △소통의 중요성 △공무원 인재상 등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회생활에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가가 공식 지정한 우주산업 인재양성소 대전에서 지역 정주 인력을 늘려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자칫 대전에서 애써 육성한 우주혁신인재를 위성, 발사체산업이 집중된 사천, 고흥에 뺏기는 형국이 될 수 있다며 지역의 산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26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최한 ‘대전 4대핵심전략산업 육성포럼’에선 산·학·연·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대전 우주산업 기업성장 전략이 논의됐다.이날 발제를 맡은 권성수 대전테크노파크 우주·ICT융합센터장은 국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각종 소송은 물론 교사 피습사건까지, 사건사고의 중심이 된 학교현장에 교원들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보장이 강화된다. 원스톱 법률지원은 물론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한 변호사 비용도 선지급된다.25일 교육부는 교원배상책임보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모델(안)을 공개했다.앞으로 전국 모든 교원은 교육활동 중 분쟁이 발생하면 법률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된다.현재 학교안전공제회와 계약을 체결한 서울, 충남을 제외한 각 시·도교육청은 민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앞으로 시범・연구학교 등 학교단위 지원 사업이 최소화되고 각종 학내 위원회가 정비돼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각종 공문으로 행정업무에 시달려 온 교사들은 교육활동 전념은 물론 수업권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25일 교육부는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감축 및 자율화 방안을 발표했다.대표적으로 △학교 내 각종 위원회 정비 추진 △교육부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 통폐합(2023년 166개→2024년 30개 내외) △시도교육청의 학교 대상 목적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 2명이 숨졌다.24일 오전 1시20분경 대전 서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불은 꺼졌으나, 방에서 자고 있던 모자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불은 아파트 내부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자동차 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어린이 노란버스’ 사태가 일단락 됐으나 오락가락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자동차 규칙이 개정돼도 교통사고 시 책임 소재 등 근본적인 버스 안전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지난 22일부터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어린이통학버스 기준을 완화한 이른바 ‘자동차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이번 개정안은 법제처가 수학여행 등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에 일명 ‘노란버스’로 알려진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원신흥중학교은 지난해 3월 개교한 신설학교다.너른 복도와 각 층마다 탁 트인 홈베이스 공간이 크고 작게 마련돼 자유롭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환경은 사람을 지배한다고 한다.올 1월 겨울방학 동안에 예·감 zone Art Gallery를 5층 미술실과 음악실 사이에 난 복도와 별도의 공간을 활용, 구축했다.공공장소로서 학교 안에서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같은 시선으로 예술 작품을 바라보며,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회·문화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누구나 참여하고 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회복을 위해 우선 강조되는 방향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장하는 법과 제도 마련이다.그 역할을 위임한 국회의 입법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교권 vs 학생인권’ 프레임으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정치 갈등의 영역에 교권 문제를 끌어들여선 안 된다는 뜻이다.교권회복을 정쟁의 도구로 삼거나 교사의 교육권이 흔들리면 공교육 기둥도 무너진다. 그런 측면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 속 ‘교권보호 4법’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연이은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가 적극적인 대전문화예술후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업동반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21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와 회원기관 대표자 11명, 대전문화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주된 협약내용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행사 및 경제발전을 위한 활동에 대한 상호 협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 및 경제 분야 연계 협력사업 개발 △인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