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초·중등 교감들이 학교와 연계된 사회봉사기관 증설과 자문 변호사 지원 등을 건의했다. 2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폭 예방 및 공정한 사안 처리에 초·중등 교감 300여명의 긴급회의를 28일 개최했다. 또 교육청 경찰청 간 학폭 공동 대응 대책 마련에 관련 부서간 협의회를 갖고 후속 조치를 중점 논의했다.이날 긴급회의에서는 최근 사이버폭력이 새로운 학폭 유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변화 양상, 예방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 최근 본보가 연속 보도한 대전지역 학교폭력과 관련, 대전시교육청이 재발 방지를 위해 효율적인 대응안 마련에 나섰다. ▶관련기사 5면28일 대전시교육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밖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등 학교폭력의 형태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예방을 중점적으로 사안별 대응 조치하겠다며 내달 중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초·중등학교 교감 300여명이 참석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지역에서 연이은 학교폭력(이하 학폭) 발생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피해학생에 대한 보복폭행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최근 열흘 사이에 피해학생에 대한 두 차례의 보복폭행이 발생하면서 지역 학폭 대응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28일 피해학생 가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 중학생 A군(14)이 학폭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가해학생들의 선배와 친구로부터 추가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부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7일 새벽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도안신도시 주민들이 신도시 내 각종 현안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다. 갑천친수구역 내 호수공원 조성이 늦어지고 수소발전소 건립이 추진되자 이들은 대전시와 LH를 상대로 집회와 항의방문 등 장외 투쟁을 이어 가고 있다.28일 대전시와 대전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안신도시아파트연합회 등 도안신도시 내 몇몇 단체와 시민들은 대전시청을 찾아 허태정 시장과의 면담을 촉구했다. 당초 이달로 예정된 갑천호수공원 조성 시민 공청회가 무산된 경위와 이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무풍지대인 대전 아파트 분양시장이 언제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아파트 청약 광풍은 올해 초 유성 대전아이파크시티를 시작으로 최근 중구 목동3구역 '목동 더샵 리슈빌'까지 신규 분양한 5개 단지 모두 1순위 마해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신축불패'란 신조어까지 생겼다.올 상반기만 기록한 평균 청약 경쟁률은 55.96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3.08대 1이었고 대전 다음으로 광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최근 대전지역에서 학교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괸련기사 3면특히 학교폭력을 막아야 할 경찰과 교육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로 피해학생이 2차 피해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폭력 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처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27일 피해학생 학부모와 경찰, 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역 중학교에서 여러명의 중학생이 한 학생을 폭행하거나 폭행에 동조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폭행과 괴롭힘이 수차례 반복된 데다 가해학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세종시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우선협상 대상 부지로 선정했다.네이버는 이날 컨설턴트의 자문과 경영·실무진의 의견, 회사의 경영계획 등을 기반으로 우선협상 부지를 선정했다는 점을 알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7~18일 10개 후보 부지의 실사를 진행한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세종시는 그동안 행복도시건설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 및 민간이 참여하는 TF를 구성, 지난 8월 데이터 센터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시는 △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옛)충일여고 앞입니다. 지금 (유튜버가) 발광을 하는데 벌써 귀신들린건 아니겠죠?”유튜브 영상 속 한 남성이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적혀있는 경고문 앞에서 해맑게 웃으며 신이난듯 춤을 추더니, 경고문 근처에서 소변을 본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인근 슈퍼마켓 운영자에게 옛 충일여고 가는 길을 누군가 묻는다. 슈퍼마켓 운영자가 “거기 들어가면 경찰에 체포된다”며 만류하는 모습과 낄낄거리며 이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높은 가림막과 날카로운 펜스로 출입이 차단된 옛 충일여고에 몰래 들어가는 길과 방법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인 대전 서구 도마·변동8구역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로부터 엄격한 분양가 통제를 받아 분양을 앞둔 조합이 울상이다.지역에선 첫 HUG 분양가 통제가 적용된 사례로 향후 규제지역 내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 산정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24일 도마·변동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손중성)에 따르면 전날 HUG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의 일반 분양가를 3.3㎡당 1137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당초 조합측은 일반분양가를 3.3㎡당 120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지만 HUG의 벽은 높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올해들어서도 세종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세종 땅값 상승률은 3.96%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광주(3.63%) △대구(3.39%) △전남(2.98%) 순이었다.이밖에 충청권 땅값 상승률은 대전이 2.87%로 전국 평균 상승률(2.88%)과 비교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충남(1.19%)·충북(1.70%)은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세종시 땅값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추진 및 공동주택 입주에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4일 검찰에 구속됐다.검찰이 지난 8월 27일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지 58일 만이다.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정 교수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조 전 장관까지 직접 겨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정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4일 0시 18분께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충청투데이 김기운 기자]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라는 ‘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미 2015년 이후 1%대의 기준금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대내·외적인 악재가 중첩돼 경기부양 효과를 이뤄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23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2015년 3월 기준금리를 2%에서 1.75%로 하향 조정한 뒤 현재까지 1%대의 기준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 인하한 뒤 이달 16일에도 1.5%의 기준금리를 0.25% 내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내달부터 3개월 간 충청권 아파트 4464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대전 900세대·충남 845세대·충북 438세대를 시작으로 12월 대전 150세대·충북 1382세대, 내년 1월 대전 150세대·충남 599세대 등 충청권에서 4464세대가 입주가 예정된다.실제 내달 대전지역의 경우 유성구를 중심으로 덕명동 유성 숲 오투그란데 3차(662세대)와 원신흥동 대전도안2 A-21BL 행복주택(238세대)이 입주 가능하며, 충남은 보령시 명천동 보령명천 B1블록 금성백조 예미지(517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위원장이 22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메가시티(Megacity)’를 형성해 지방정부 주도의 도시개발·산업·환경분야 등 초광역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또 지역인재 채용 등과 관련된 충청권 4개 시·도의 공조사례를 ‘메가시티의 스타트 모델’로 제시했다.메가시티는 지역간 경계를 허물어 정책·생활·경제·문화 등 전반적 산업이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는 거대 도시를 뜻한다. 문재인 정부가 국토균형발전 및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간 초광역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의회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 초선의원과 나머지 초선 및 중진의원들로 패를 갈라 보복전을 감행하고 있다. 막장의 결과가 결국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23일 청주시가 제출한 ‘양서류생태공원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동의했다. 2009년 이후 ㈔두꺼비 친구들이 위탁 운영했던 양서류생태공원을 내년 2월 1일부터 청주시가 직영하도록 한 것이다.양서류생태공원은 원흥이생태공원,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운영비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인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적용지역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가 규제 무풍지대인 대전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집값 상승과 청약 열풍이 거센 대대광, 그중에서도 대전은 부동산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 지표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암시하고 있다.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통령 재가만 거치면 이달 말 상한제 시행 법령이 공포되고 유예 기간 없이 즉시 효력을 갖게 된다. 국토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 본보가 단독보도한 대전지역 학교폭력 피해 사건과 관련, 피해학생 측이 지난 7월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외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피해학생 학부모와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학생 학부모는 지난 6월말 아들인 A군의 얼굴과 몸에 피멍이 든 것을 확인하고 캐물은 끝에 폭행당하는 동영상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7월 1일 피해를 당한 아들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수사를 의뢰했다. 아들이 폭행당하는 동영상도 담당경찰관에게 SNS를 통해 전달했다.하지만 경찰은 ‘경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일각에서 KTX 세종역 신설을 노리고 군불때기를 하는데 대해 충북지역은 일단 ‘투트랙(Two track)’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른바 '실익론'이다.최근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이춘희 세종시장(민주당) 등의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 입장 표명과 관련해 일체의 대응을 삼가자 야권은 "추진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강력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와 민주당 충북 정치인들이 KTX 오송역 활성화 여부와 직결된 중대사안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한밭수목원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보도육교’가 건립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을 맡고 있는 ㈜신세계와 대전시가 보도육교를 추가로 건립하자는 의견을 합의하며 실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1년 준공 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갑천에 318m 거리의 ‘제2엑스포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엑스포교가 건립되면 차도와 보도교까지 마련돼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만년동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 질 것으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에게 특별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4채 중 1채가 매매나 전·월세 등으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정착을 위한 배려 정책이 투기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도입된 2010년 이후 총 2만 5406가구의 아파트가 특별공급으로 분양됐다.이 중 23.4%(5943호)가 매매나 임대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