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파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가 19일 집단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7곳의 전공의는 이미 집단사직서를 제출했다. 대전성모병원과 을지대병원 전공의들도 집단 사직하거나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대전성모병원 전공의 44명이 19일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다.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은 19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자동차 부품 및 이차전지 분야 등 국내 우량기업 16개사로부터 5608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석필 천안부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박용주 지앤 대표이사 등 1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16개 기업은 2027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34만 769㎡ 부지에 총 5608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이전을 추진한다.우선 천안에는 자동차 램프 부품 업체 지앤이 144억원을 투자, 직산읍 개별입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야의 제22대 총선 본선 주자를 결정짓기 위한 경선 레이스가 점차 본 궤도를 향해 가면서 앞으로 드러날 충청권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대전 유성 갑, 충남 당진 등 선거구를 대상으로 경선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특히 이 두 개 선거구 경선에는 지역구 현역 의원이 모두 포함됐다.유성 갑에서는 조승래 의원(재선)과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 당진은 어기구 의원(재선)과 송노섭 전 당 부대변인이 본선행을 놓고 경선을 치른다.또 다른 경선 지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하여,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가에서 마등급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시는 이번 평가에서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민원 우수 인센티브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성모병원 인턴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지역에서도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12개 수련병원 현장점검 결과, 대전성모병원 소속 인턴 20명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중 1명이 미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12개 수련병원 중 사직서가 제출된 곳은 10개 병원(총 235명), 미근무자가 발생한 곳은 4개 병원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48명 ⟁부천성모병원 29명 ⟁성빈센트병원 25명 ⟁대전성모병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여야의 충청권 공천 작업이 구체화 되면서 본선 경쟁 구도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1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민의힘은 충청권 18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10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국민의힘은 대전과 충북, 충남 7개 선거구에 대해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대전에서는 윤창현 국회의원(비례·동구·초선)와 이상민 의원(유성 을·5선), 충북은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이 단수로 본선에 오른다.충남에서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임기 만료가 코 앞에 다가온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각자 맡은 국회 상임위원회 혹은 지역 현안과 관련된 법안 대표발의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28명은 지난 16일까지 모두 187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이중 올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 갑)·홍성국(세종 갑) 의원의 대표발의 건수를 제외할 경우 개인 평균 68건 수준이다.대전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 갑)이 가장 많은 89건의 법안을 대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현역 의원들이 속속 등판하면서 세종과 충북지역 4·10총선 평균 공천경쟁률이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 253개 선거구에 152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평균 경쟁률 6.0대1을 기록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세종으로, 이곳 2개 선거구에 24명이 나서 경쟁률이 12.0대1에 달한다.세종 다음 전국에서 선거구가 가장 많은 경기(59개)인데 427명이 예비후보 등록해 경쟁률은 7.2대1이다.세 번째로 경쟁률이 높은 곳은 부산이다.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 선도농협은 지난해 9월경 발생한 쪽파 잎끝마름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79농가에 대하여 재해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아산은 전국 쪽파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며, 아산 쪽파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상품이지만 잎마름병이 발생하면서 생산량이 많이 줄었다.김명규 조합장은 “쪽파 잎마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농가경영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재해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우리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집권 여당의 제22대 총선 충청권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충북 1곳과 충남 4곳의 단수 공천자 확정과 함께 충북 5곳, 충남 4곳을 경선 선거구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앞서 경기·충북·충남·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날 면접심사 결과, 충북에서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청주서원)이 유일하게 단수 공천에 이름을 올렸다.충남에선 5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재선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협위원장(당진)이 단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청년문화 정책이 ‘총체적 난국’이라는 지적이다.청년문화 사업 상당수가 음악 공연 위주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고, 각 시·군의 예산이 매칭되는 협업 사업일 경우 지자체간 소통 문제도 제기된다.또 도와 각 시군·문화재단 등 다수의 기관이 사업 추진 주체로 난립하는 경우가 많아 사후관리 등 책임 소재는 불분명한 반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15일 충남도의 ‘2024 청년 정책 정보’에 따르면 올해 도내 청년층의 문화·여가 향유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은 16개로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정부 ‘신성장 4.0 전략’에 따른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예비 후보지에 선정됐다.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도시는 이러한 탄소중립 기술을 적용해 지역 주도의 특화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중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다. 탄소중립도시 최종 대상지에 선정되면 지자체가 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충청권 지역 의사들이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15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1개 시·도 의사회는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충청권에서는 대전시의사회와 충북도의사회가 국민의힘 지역시당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먼저 대전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지역 개원의 20여 명의 참여로 대회를 진행했다.시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20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료계 목소리가 곳곳에 나오면서 정부는 집단행동보다 대화를 하자며 호소하고 나섰다.1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개혁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젊은 의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들의 일터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전공의, 의대생들은 젊은 의사로서 활력과 에너지를 학업과 수련, 의료 발전에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12일과 13일 연이어 전공의단체 임시총회와 의대생협의회 회의가 열리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결혼 자금을 마련하려 택시기사를 살해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4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5) 씨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태국 여성과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택시기사 B(70) 씨를 살해하고 1048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범행 당일 오전 0시 46분경 광주광역시에서 B 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오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선문대학교 디자인학부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4’에 출품한 3개 작품이 골드 위너(Gold Winer)와 위너(Wine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2024년에는 시각, 제품, 공예,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전 세계 25개국에서 1,601개 작품이 출품됐다. 신고 안도(일본)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 35명의 심사위원이 1, 2차에 나눠 심사한다. 출품작 중 상위 10%에게만 시상이 주어진다.선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 최대 도시 천안시에 흑성산 중계소 신설이 허가돼 충남도 내 북부권에서도 TBN 충남교통방송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방송통신위원회가 TBN 충남교통방송 흑성산 중계소(교통흑성산FM방송보조국) 신설을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중계소 시설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있는 흑성산에 들어서며 천안시와 아산시 일원을 방송구역으로 2025년 2월 TBN 충남교통방송국 개국 일정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충남은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1.94명으로 전국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차세대 먹거리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극복한 신기술로 도에서 조성 중인 스마트모듈러센터와 결합할 경우,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최고·최대 기반시설 마련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 덕분이다.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예타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이후 지난 1일 현지 실사를 거쳐 2·3차 질의응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온양온천 원도심 거리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적용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설치하여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전시설 설치 사업계획 설명 △사업 진행에 따른 주민 협조 사항 △주민 의견 청취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시는 지난해 아산경찰서의 현장 진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설 명절 이후 가속도가 붙을 여야의 공천 작업에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예선전을 넘어 실질적인 본선 무대가 다가 오고 있기 때문인데, 이달 말이면 여야 모두 공천 절차의 상당 부분을 매듭지을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중앙당사에서 지역별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한다.13일 서울·제주·광주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경기·인천·전북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이 이뤄지며 충청권은 15일과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