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제천의 한 약초 창고서 불이 나는 등 충청권 각지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2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분경 충북 제천시 송학면의 한국감초영농조합법인 약초 창고에서 불이 났다.불은 인근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의 최초 신고 후, 인력 70여명과 장비 38대가 투입돼 약 6시간만인 같은 날 저녁 7시 30분경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진화 당시 소방당국은 조립식 샌드위치형 패널과 마른 약재에 불이 옮겨 붙는 등의 이유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다문화 학생 증가세에 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다문화 학생 수는 1만 4045명이다.전체 학생 수(25만 1494명)의 5.4%로,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지난해 다문화 학생 수는 2019년 1만 30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7%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도 인천·부산·전북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시·군별로는 충남 아산에 다문화 학생이 32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천안(3213명)과 논산·계룡(1112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도내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이고 있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등록시설의 절반 가까이가 천안, 아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고, 홍보 부족 등의 문제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30여 종목, 1144개 시설에서 2만 9101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2만 5173명, 법정 한부모 보호가구 1만 712명, 취약계층 범죄피해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최근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기관·단체에 공문을 보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보조사업자 선정 및 보조금 지원 등에 반영될 수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했다.시가 이 같은 공문을 보낸 것은 지난 1월 29일 열린 '2월 월간업무 및 대외기간 평가 대응계획 보고' 회의에서 박경귀 시장이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보조기관·단체가 특정 후보자 지지 선언이나 정당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 의무 사항에 대해 안내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더욱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부서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9일 아산시에 따르면 AI 특별방역 기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진행하는 가금 농가 정기 검사 중 해당 농가의 오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돼 차단방역에 나섰다.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결과는 1∼2일 지나야 나올 예정이다.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 9000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예방적 살처분 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제안을 받고 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900여 만원을 뜯어낸 사기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장민주 판사)은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다만 피해자 B씨의 배상 신청은 각하했다.2021년 9월경 A씨가 범죄에 가담한 성명불상의 금융사기 조직원은 피해자 B씨에게 기관을 사칭한 대출 홍보 문자를 보냈다.이들 조직은 문자를 보고 연락한 B씨에게 대환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이고 “대환 조건 위반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이 발표됐다.김태흠 충남지사의 취임 1호 결재사항인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충남도는 7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김 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베이밸리는 아산만 일대 충남 북부 4곳(천안·아산·서산·당진)과 경기 남부 4곳(평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Bay Valley베이밸리(아산만권)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지역과 경기도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선 8기 ‘힘쎈충남’의 핵심 과제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에 서명했다.베이밸리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기능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주도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원내 지역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아산 갑 선거구를 단수 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경우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지낸 이재한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현재 보은옥천영동괴산 현역 지역구 의원은 3선의 박덕흠 의원이다. 또 아산 갑에서는 17대 국회의원과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 됐다. 아산 갑은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4선)의 지역구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의 후계 축산인 및 소규모 농가를 위한 시책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축산 2세대의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시는 후계 축산인(50세 이하 창업, 승계, 귀농한 자) 농가 5곳을 우선 선정해 2억 원(시비50%, 자부담 50%)을 지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등 최신 스마트 기술로 축사 내부 시설과 장비를 개선한다.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도 새로 시행한다. 시비를 활용한 충청권 유일 특수시책으로, 농가당 5기종, 40만 원을 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으로 정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무산되면서 당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당 결속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요구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이 부결됐다.재의결의 경우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 재의결 결과 도의원 47명 중 43명이 재석해 조례 폐지 찬성 27명·반대 13명·기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외자유치 1위 탈환’을 목표로 세운 충남도가 올해 첫 외자유치로 중국의 반도체 글로벌 기업을 품에 안았다.김태흠 지사는 6일 도청에서 왕쉐쩌 중국 강풍전자 총경리와 5300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강풍전자는 아산 음봉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 4만 9500㎡의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직원 20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온양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백성현)은 외국인주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온양농협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아산시가족센터 신창분원 교육 장소를 무상 임대하여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또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을 통해 외국인주민·다문화 여성에게 언어교육, 문화적응, 소득안정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이주민 여성농업인에게 농업환경 관련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업 증진을 위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KTX천안아산역 일원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계획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30여 일간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이날 기준 시 전체 인구의 42%에 해당하는 총 29만 110여 명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한다.법무부 산하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인구감소의 대안인 이민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각 부서에서 관련인력을 파견받는 다부처 참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새마을회는 ‘2024년도 아산시새마을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동수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이번 회장 선출은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했으며 접수된 2명의 후보 중 김동수 회장이 선출했으며, 임기는 2월 2일부터 2027년 정기총회 일까지 3년간 아산시새마을회를 이끌게 된다.새로 당선된 김동수 회장은 2002년 1월 온양2동 14통 새마을지도자를 시작으로 새마을지도자 온양2동협의회장(6년), 새마을지도자 아산시협의회장(6년)을 역임했다.한편, 아산시새마을회는 지난 1월 18일부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민수 의원 "저출산 대책 혁명적 변화 추진해야"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충남도의 저출산 대책에서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2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의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살펴보면 전체 예산 6조 2261억원 중 출생·양육 관련 사업이 1639억 원(2.6%)에 불과하다"며 "사업 또한 정부를 비롯해 모든 지자체에서 똑같이 시행하는 전형적인 저출산 대책이다 보니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경찰청 최근 단행한 상반기 총경급 인사로 충청지역 경찰서장들이 대거 교체됐다.이번 인사에서 대전경찰청에선 3명이 경찰서장이 자리를 옮긴다.강동하 경비과장이 동부서장에, 조성호 범죄예방대응과장이 대덕서장에, 이화섭 교통과장이 둔산서장으로 이동한다. 충북경찰청은 7명의 서장이 교체됐다.청주청원서장에 김성식 충북청 안보수사과장이, 충주서장에 박재삼 강원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영동서장에 정홍선 경북청 치안지도관이, 괴산서장에 이상길 인천청 사이버수사과장이, 보은서장에 김현우 충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음성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결정이 된 지 49일 만에 되살아났다.충남도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재의결을 요구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 상정했지만 찬성 표가 재석 의원의 3분의 2를 넘지 못하면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재의결의 경우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 이날 재의결 결과 도의원 47명 중 43명이 재석해 조례 폐지 찬성 27명·반대 13명·기권 3명 집계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박정식 의원(국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해 충남에서 44초에 한 번꼴로 119 신고 전화가 울린 것으로 집계됐다.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종합상황실에 걸린 신고 전화는 총 70만 8467건으로 지난해보다 2.7%가량 줄었다.지난해 119 신고는 하루 평균 1941건이 접수돼 처리됐고, 한 해 동안 44초에 한 번씩 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분석됐다.충남지역의 119 신고건수는 서울과 부산, 경기,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신고 유형별로는 구급이 14만 8391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의료상담 6만 1209건, 구조 4만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의 ‘온천도시 아산’ B·I가 국제적 규모로 개최되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위너’를 수상했다.시는 작년부터 ‘온천도시 아산’을 국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B·I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박경귀 아산시장을 중심으로 선문대학교 장훈종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 자문과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온천도시 아산’ B·I를 탄생시켰다.어렵게 만들어진 ‘온천도시 아산’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상위 10%만 수상할 수 있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 도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