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원명품화 사업 기념 식재 행사
道도서관·미술관 등 공간 통합적 발전
김태흠 지사 “세계적 명품공원 만들 것”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도록 조성 중인 내포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홍예공원 정비 사업과 공원 내 도민 참여 숲 조성 등을 통해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명품화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또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홍예공원과 충남도서관, 충남미술관, 용봉산, 수암산 등 주변 공간 및 자연이 어우러지도록 공간 통합적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인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나무 1000그루를 심고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까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한다.
목표액은 100억원으로 이날 6차 누적 모금액은 26억 3900만원에 달한다.
도는 이날 첫 헌수목을 심는 식재 행사를 시작으로 도민 참여 숲 식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는 도민 참여 숲을 토대로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연결해 확장하고 미술관, 예술의전당, 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내포의 정주 여건을 높이고 인구 10만의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욕의 센트럴파크는 시민들 손에서 직접 탄생해서 도시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여러분의 손에서 처음 이뤄지는 식재는 큰 의미가 있다"라며 "도민의 관심과 애정이 더해진 도민 참여 숲의 나무가 자랄수록 충남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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