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농촌생활환경정비로 농업용수 확보
드론으로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 추진
봄~가을 외국인 근로자 및 인력 중계센터 지원

20일 김광수 농업정책 국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가뭄대비 및 농촌인력 지원 등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청투데이
20일 김광수 농업정책 국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가뭄대비 및 농촌인력 지원 등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는 농번기에 따라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촌생활환경정비를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하여 농가들의 영농편익에 도모하고 있다.

시는 25개 읍면동 농천생활환경정비를 통해 생활환경과 생활기반 및 편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확충하여 농어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농업용 시설(용배수)의 긴급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사업대상지 조사 및 우선순위 등 사업성을 검토하여 필요시 읍면동에 재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촌인력 운영 및 일손돕기 지원을 위해 4~6월 봄철에는 못자리설치, 모내기, 꽃따기, 과수 적과 등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이어 10~11월 가을철에는 본격적인 수확철로 과수·밭작물 수확 등 전문 인력 투입과 일손이음, 일손지원 기동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폐사된 야생멧돼지가 충주 관내 살미면 2두, 용탄동 2두 확진된 결과 잔존 바이러스의 활동 기간이 길어 드론을 이용한 기피제 살포를 추진하여 멧돼지의 양돈농가의 접근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충주시 농업정책국 김광수 국장은 “매년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인력 지원과 선제적 대응을 모색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로 줄일수 있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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