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원 상당의 기저귀 기탁...직원들이 모은 성금 마련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이 29일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세쌍둥이 가정에 물품을 지원했다.사진=충주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이 29일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세쌍둥이 가정에 물품을 지원했다.사진=충주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노동조합 지부장 손중면)은 29일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정인)를 방문해 세쌍둥이 두 가구에 출산 축하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으로 세쌍둥이 두 가구를 위해 기저귀와 물티슈(200만 원 상당)를 마련됐다.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은 세쌍둥이가 태어날 때마다 기저귀와 물품 등을 지원하며 노사가 함께 상생·화합하고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매달 직원들이 함께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대소원면은 지난해 서충주신도시에 거주하는 두 가구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한 데 이어 올해도 세쌍둥이가 태어나 인구감소 시대에 대소원면 마을주민과 기업들도 세쌍둥이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쌍둥이가 탄생해 대소원면의 최고 경사다”며, “세쌍둥이가 태어날 때마다 물품을 지원해 준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물품과 함께 직원분들의 소중한 마음도 세쌍둥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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