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
16개 단위과제 제시… 이달 말 최종 계획 제출

대전시는 26일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6일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을 고등교육 혁신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지역 산·학·연·관이 의지를 다졌다.

대전시는 26일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엔 대전교육청, 관내 대학,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덕산업단지 등의 고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대전 라이즈(RISE) 계획’으로 요약되는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계획을 제시하고,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이관하는 라이즈(지역주도 대학지원체계)가 내년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시도 대전 고등교육 혁신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대전 라이즈 계획은 대학과 지역,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연계한 지·산·학·연·관 협력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중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출연연과 대학의 교두보로 역할해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와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대학별 강점을 살린 특성화 전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구체적인 16개 단위과제를 유관기관에 제시했으며, 논의를 거쳐 확정된 라이즈 계획 최종안을 이달 말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청, 대학, 기업, 특구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시는 지역발전의 큰 축인 지역 대학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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