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전 아산시장, “지금 아산은 위기에서 벗어날 마지막 골든타임”
전만권 전 천안부시장. “희망찬 아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대장정”
안장헌 충남도의원, “끈기와 진정성으로

연합뉴스 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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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2심 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이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박경귀 아산시장의 대법원 상고심 판결을 앞두고 아산시장 재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 대결을 벌이고 있다.

박경귀 시장의 허위 사실 공표로 지난 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1월 6일 오후 2시 선문대학교 원화관에서 ‘오세현이 꿈꾸는 아산’ 출판기념회를 열고, 민선 7기 4년 동안 아산의 자족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실현 계획을 세우고 그것들을 착실히 실천해 온 과정은 물론, 향후 아산시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오 전 시장은 지금 아산은 위기에서 벗어날 마지막 골든타임에 처해 있음을 강조하며,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려 ‘시민 모두가 원하는 이상적인 도시 아산’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은 30분 간격으로 아산시 디바인밸리에서 저자의 성장배경, 꿈, 아산발전을 위한 희망을 담아 대화 형식의 독특한 문체로 출판된 ‘아산의 노래, 전만권이 부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전만권 위원장은 “아산은 국가 관련 전략과 연계한 첨단 융합 도시, 중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희망찬 아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대장정에 동참해 달라”면서 “시민들은 불공정, 불평등, 불합리 없는 3불 행정을 원하고 저 또한 이를 철학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2시 온양관광호텔에서 ‘더 가까이 더 따뜻한 도시를 꿈꾸며’ 출판기념회를 가진 안장헌 충남도의원은 “전국 최초의 조례 제정으로 성과를 내는 정치를 해왔다. 고령 경비원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 조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례, 노동 훈련에 관한 조례 등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하며 충남의 경제·산업·일자리 변화에 대비한 근거들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안장헌은 센 사람은 아니다. 다만 멈춰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끈기와 진정성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아산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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