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형 국민의힘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이충형 국민의힘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이충형 국민의힘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제천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방송기자와 언론인으로서 현실 정치를 조망하던 입장에서 벗어나기로 했다”면서 “우리 대한민국과 제천·단양의 미래를 직접 책임지는 당사자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그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모두 우리의 경쟁 상대가 됐다”며 “지난 10년간 원주의 인구가 4만명 증가하는 동안에 제천에 인구는 6000명 이상 줄었고, 단양도 이미 4년전 3만명 선이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내 1인당 총생산, GRDP는 충북 제천에서 꼴찌가 됐고, 지역경제를 이끌만한 산업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며 “일자리가 없으니 청년들이 떠나고, 도심은 비어가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한숨은 깊어가고 제천·단양은 침몰하는 배에 비유할 정도로 취역한 경제 구조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천·단양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규제를 없애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활용해 기업들을 유치해 제천의 경쟁력을 5년 안에 충북 3위로 회복시키고, 10년안에 충북 2위로 도약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약으로 △대기업 등 든든한 기업과 국가산닩 유치 △제천이 거점이 되는 ‘중부권 메가시티 조성 △공공기관 유치 △해외자본 유치 △기회발전 특구를 활용한 기업 유치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GTX의 제천연장 추진 △제천의 KTX 역세권을 경제문화 융복합 지구 개발 △정부가 계획 중인 5차 문화도시 선정 추진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안전한 도시 조성 △세명대 캠퍼스 혁신 파크 조성 △국립산림치유원을 유치해 제천·단양에 웰니스 빌리지 조성 △저천·단양 관광클리스터 구성 △단양 시루섬 주변에 관광레저 복합리조트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았다.

이충형 예비후보는 제천 의림초, 제천중, 제천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KBS 기자로 입사 한 뒤 사회부 데스크, 통합뉴스룸 부장, 파리 특파원,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제천호숫가 음악제 집행위원장, 희망도시 포럼 추진위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이충형 국민의 힘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이충형 국민의 힘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