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이 의사 채용 2차 공고를 냈다. 사진은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 단양군 제공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의사 채용 2차 공고를 냈다. 사진은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보건소가 단양군보건의료원에 근무할 의사 채용 2차 공고를 실시해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에서 근무할 의사를 모집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차 공고에서 의사 4명이 지원했으나, 응급실에서 근무 할 응급 전문의 1명이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면서 이번에 응급의학과 1명을 재공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연봉을 상향하고, 응시자격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응급실 유경험자(5년 이상)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 시켰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단양읍 상진리에 국·도비 포함 165억원을 투입해 건립했고,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한의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30병상 규모의 보건의료원이다.

단양군은 내년 7월 군립보건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내년 5월부터 1~2개월간 시범 운영 후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봉직의사(내과·정신건강의학과·응급실) 4명, 요일별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안과·산부인과·소아과 의사 3명과 공중보건의 10명 등 총 17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간호사 채용 과정 역시 진행 중으로 응급실 간호사 8명 모집에 26명이 지원, 지난 11일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응급의사 1명이 채용되면, 그동안 우려됐던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의료인력 구성은 완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의료인력 채용과 충원에 협력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보건의료원 개원까지 남은 일정 역시 순항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의사 채용 2차 공고를 냈다. 사진은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 단양군 제공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의사 채용 2차 공고를 냈다. 사진은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 단양군 제공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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