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 대회
전국서 탁구 동호인 600여명 참가
페어플레이·깔끔한 경기 진행 호평
관광·농특산물 홍보 일석이조 효과

▲ 제5회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9~10일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탁구 메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단양군과 단양군탁구협회 등 따르면 지난 9~10일 이틀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단양군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단양군의회·단양군체육회·충청투데이가 후원했다. 김태진 단양군탁구협회장과 정영옥 전무이사, 김승기 상임부회장과 이상복·조강유·장인규·황상준·서명숙 부회장, 한호동 경기이사, 김순이 심판이사, 김은영 이사 등이 이번 대회 진행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탁구동호인 600여명이 참가 했다.

전국 탁구인들의 잔치인 이 대회는 전국적으로 단양을 홍보하고, 탁구인 상호간의 친선 교류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단양군과 단양군탁구협회는 이번 대회 경품과 증정품으로 단양 방곡 구운소금, 단양 고추장 등 단양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내놓아 전국 탁구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참가 선수단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진행팀의 깔끔한 진행이 이번 대회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 첫째날인 9일은 온달부와 평강부, 삼봉부와 석문부 라지볼로 시작한 대회는 개인복식과 혼성 4단체전으로 예선전과 결승까지 진행했다.

또 일반부 단체전 대회에서는 온달부는 에이스부(선수부)로 전국 1·2·3부로 구성돼 본선을 치르며 자웅을 겨뤘다. 평강부도 전국 3·4·5·6부로 구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일반볼 개인복식 혼성에서도 온달부는 에이스부(선수부)와 전국 1·2·3부로 구성했고, 평가부는 전국 3·4·5·6부로 구성, 화려한 실력을 선보이며 선수들과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열린 라지볼 단체전과 4인 단체전(단·복·단)은 삼봉부(전국 4·5·6)와 석문부로 석문부는 4·5·6·7부 충북 선수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일반부 단체전 혼성4 단체전(단·복·단) 온달부(선수부·챔피언부, 전국 1·2·3부로 구성)가 상위부와 하위부로 나눠 본선을 치렀다. 평강부 단체전 상위부 우승은 탁이랑 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준우승은 티나 T.T 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3위는 CLUBP.O.P 팀·핑퐁 플렉스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30만원씩을 각각 받았다. 평강부 단체전 하위부 우승은 비스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30만원, 준우승은 단양탁구연합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20만원, 3위는 티나 T.T 팀과 소나무동호회 팀이 차지해 1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복식 평강부 상위부 우승은 탁이랑 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소나무동호회, 3위는 해피탁구클럽·단양탁구연합팀이 차지했다. 단체전 삼봉부(남자) 우승은 좋구나팀, 준우승 대구라지볼A, 3위는 청주라지볼·서울블루라지볼팀이 차지했다.

김태진 단양군탁구협회 회장은 "제5회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매우 뜻깊다"면서 "선수 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는 대회로 대한민국 탁구가 더욱 발전하고 저변을 넓혀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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