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촉구

대전의 한 의과대학 의학관으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대전의 한 의과대학 의학관으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건국대 재단에 의대정원 증원 요구에 앞서 건국대 충주병원 투자이행 계획을 밝히라고 밝혔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22일 낸 성명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의대 정원이 조속히 확대돼 의료취약지인 충북지역에 의대정원 증원이 최우선으로 배정돼 충북지역 의료불균형 문제가 시급히 해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건국대의 경우 건국대 법인의 건국대 충주병원에 대한 투자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돼 충북 북부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과 의지가 담보돼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건국대 재단은 당초 약속한 투자계획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재단의 행태는 결국 의료진 부족, 시설 확충 제한, 퇴사율 증가, 의사 관리 제한, 수지 분석 적자 등 지역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져 결국 피해는 충북 북부지역의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제한과 불균형으로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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