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외사직업대학교와 MOU 체결
교육과정·자원·시설, 개방·공유키로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왼쪽)과 손승무 중국 산동외사직업대학교 총장이 10일 산동외사직업대에서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왼쪽)과 손승무 중국 산동외사직업대학교 총장이 10일 산동외사직업대에서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학교가 학생의 세계 무대 진출 지원과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16일 목원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동외사직업대학교를 방문한 이희학 총장과 국제협력처 관계자 등은 서동승 당서기와 손승무 산동외사직업대 총장 등을 만나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교류 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자원, 시설을 개방, 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다.

두 대학은 협약에 따라 교직원·연구원 교류와 유학생 파견, 연구 프로그램 개발, 학술활동 기획, 교과과정 개발·실행을 위한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두 대학은 공유 캠퍼스 이행을 위한 전담 조직과 사무실 운영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목원대는 산동외사직업대와 공동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국제적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손승무 산동외사직업대 총장은 “양 대학이 인재 양성과 진학, 취업, 교환학생 상호 파견 등에서 더 많은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전개해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다양한 공동연구는 물론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함께 노력할 것이며 지역·대학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하는 글로벌 교육선도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개교한 산동외사직업대는 위해와 제남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207만 5437㎡ 규모의 캠퍼스에서 67개의 본과·전공에 1만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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