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300여개 기업 참여
기업 홍보·채용 면접 등 진행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전권 대학 7개교가 힘을 보탰다.
충청투데이와 대전대·목원대·배재대·우송대·충남대·한남대·한밭대는 17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5층 회의실에서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력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김욱 배재대 총장, 남상호 대전대 총장, 이광섭 한남대 총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각 대학 총장을 대신해 김홍기 우송대 행정부총장, 박정호 한밭대 학생처장, 조재윤 목원대 학생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5~26일 DCC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과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일자리 페스티벌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페스티벌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기업 홍보부터 모의 채용 면접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회사별 채용 홍보, 입사 지원서 사전접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도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기업 역시 유능한 지역 인재들을 현장에서 만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욱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의미 있는 행사에 배재대가 동참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성공적인 개최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호 총장은 “인구가 줄어들면서 인재 유출과 지방 소멸 문제가 굉장히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수도권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지역과 함께 더불어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광섭 총장은 “지역언론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대학 차원에선 이 같은 규모로 참가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학들도 늘 지역에 학생들이 정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드는 데 머리를 맞대고 있는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기업에 관심을 갖게 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큰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숙 총장은 “이런 기회가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우리 청년들에게도 큰 홍보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충남대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홍기 부총장은 “지역마다 축제가 굉장히 많은데 이번 페스티벌은 가장 생산성이 높은 축제”라며 “우송대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참여하고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윤 처장은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대전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이곳에서 많은 일을 해내고, 또 그것이 대전의 발전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 구축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처장은 “학생들이 졸업 뒤 지역에 남기를 굉장히 바라지만 사실 학생들은 지역 기업을 잘 모른다”며 “폼생폼사로 굉장히 잘 알려진 기업들이나 공무원 자리만을 찾는다. 강소·중견기업이 충청권에도 많이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기회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신용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취업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시작한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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